[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방위성이 자위대 산하에 우주 상황을 감시할 전담부대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세간의 관심이 그 이유에 쏠리고 있다. 공상과학영화(SF)에 나오는 외계의 생명체가 쳐들어오지는 않을 것 같은데 방위성이 이를 추진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방위성은 오는 2022년 가동을 목표로 내년도 예산 요구안에 ‘우주 관련 경비 887억 엔(약 8607억원)을 반영함으로써 그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1일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방위성이 우주감시 부대를 창설키로 한 직접적인 배경은 바로 외계 생명체의 침입보다도 현실적으로 더 무서운 우주를 떠도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에 있다. 우주 쓰레기 대책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하시모토 야스아키(橋本靖明) 방위연구소 정책연구부장은 NHK에 우주 쓰레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지상에서 관측이 가능한 사방 10㎝ 이상 크기의 우주 쓰레기만도 2만개 이상이 궤도를 돌고 있다는 것이다. 인공위성은 관측 등에 편리한 것으로 알려진 고도 1000㎞ 이하의 ‘저궤도’와 고도 3만6000㎞의 ‘정지궤도’에 집중돼 있고 쓰레기도 이 궤도 위를 떠돌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시모토 부장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이 유효구인배율 4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구인난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일 일본 총무성의 발표에서 드러났다. 총무성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실업률은 2.8%로 전월과 같았다. 유효구인배율(구직자 대비 구인자 비율)은 1.55를 기록해 1974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유효구인배율은 그 수치가 높을수록 구인난이 심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10월 근원 CPI는 작년 같은 달보다 0.8% 올랐다. 이는 2015년 3월 2.2% 이후 최대 상승 폭을 보인 것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0.8%)와 같았고 전월치(0.7%)를 웃돌았다. 근원 CPI는 전체 소비자물가에서 가격 변동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것이다. 사실 일본의 근원 CPI는 작년 3월부터 10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다가 올해 1월 0.1% 상승세로 돌아선 뒤 10개월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PI는 상승률이 0.2%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모두 포함한 CPI는 전년 동기보다 0.2% 올라 예상치에 맞았다. 전체 CPI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경제산업성은 일본 10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0.5%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8%보다는 낮은 수치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5.9% 증가했으나, 이것도 예상치(7.1%)보다는 밑돌았다. 일본 산업생산은 올해 들어 매달 증가와 감소를 오가고 있다. 지난달 산업생산 증가는 수출 확대에 힘입은 것이지만 국내 수요가 부진한 탓에 큰 폭으로 오르지는 못했다. 산업생산은 11월 2.8%, 12월 3.5% 각각 증가할 것으로 경제산업성은 내다봤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열도가 발칵 뒤집혔다. 후배 폭행사건에 연루된 일본의 유명 스모(相撲·일본 씨름) 선수가 책임을 통감한다며 은퇴를 선언을 선언한 게 그 이유다. 일본 주요 언론은 30일자 1면에 전날 이뤄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과 함께 이 같은 소식을 함께 전했다. 특히 요미우리, 아사히신문 등 주요 언론은 이날 1면과 사회면 등을 통해 이를 비중 있게 전했다. 스모는 일본의 국기(國技)인데다 문제의 인물이 요코즈나(橫網·스모의 가장 높은 등급 장사)에 오른 선수여서 충격은 더욱 커진 분위기다. 이 날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몽골 출신인 하루마후지는 지난달 26일 저녁 돗토리(鳥取) 현에서 역시 몽골 출신 스모 선수인 하쿠호(白鵬·32), 다카노이와(貴ノ岩·27) 등 10여 명과 술자리를 가졌다. 이후 장소를 옮긴 하루마후지가 후배들에게 “선배들에게 제대로 인사를 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주는 사이에 후배인 다카노이와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하루마후지는 다카노이와가 전화를 꺼내는 순간 테이블 위에 있던 맥주병을 집어 들어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인 다카노이와는 경찰에 하루마후지를 폭행 혐의로 신고했고 하루마후지는 지난 14일부터 대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방위성이 오는 2022년까지 자위대 산하에 우주 감시 전담부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방위성은 우주 공간에 증가하는 쓰레기와 의심스러운 위성의 움직임을 탐지하는 전용 레이더를 야마구치(山口) 현에 배치하고 수집한 정보를 분석해 일본 인공위성과의 충돌을 방지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방위성은 먼저 올해 안에 해당 지역의 지반 조사를 시작하고 2018년부터는 시설 설계와 부지 조성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미군 등과도 정보를 공유해 우주 공간 감시 체제를 만들 계획이다. 전용 레이더로 포착한 정보는 항공자위대에 신설할 전용시스템을 통해 수집하고 24시간 체제로 감시활동을 하게 된다. 이 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우주 쓰레기가 일본의 통신위성 등과 충돌할 경우에는 위성 운영 사업자에게 연락, 궤도를 수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최대 공영방송 NHK가 29일 오전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주변 해역으로 중국 해경국 소속 선박 3척이 진입했다고 전했다. 이날 NHK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본부는 중국 해경선 3척이 이날 오전 9시께 센카쿠 열도 우오쓰리시마(魚釣島) 앞바다의 일본 영해에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 센가쿠 열도는 일본과 중국이 영유권을 두고 분쟁 중인 지역으로, 해상보안본부는 이들 해경선에 해당 해역에서 나갈 것을 경고했다. 중국 선박이 센카쿠열도 주변에 진입한 것은 지난 2일에 이은 것으로, 올해 들어서는 27번째다. NHK는 일본 정부가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설치된 정보연락실을 관저대책실로 전환해 정보수집과 경계감시를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KJtimes=김현수 기자]한국과 일본, 중국 대표 통신사들이 손을 잡았다. 29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 콘래드 호텔에서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와 함께 한중일 통신사 전략 협의체 SCFA 회장단 총회를 열고 협의체에 인공지능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KT 등 관련업체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것으로 이번 총회에는 황창규 KT 회장과 요시자와 카즈히로 NTT도코모 사장, 샹빙 차이나모바일 회장 등 3사의 CEO를 비롯해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신설되는 TF에는 각사의 담당 임원과 실무진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AI 서비스 ‘기가지니’의 다국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KT는 차이나모바일과 상호간 통·번역 데이터를 교환하고 각사의 다국어 인공지능 데이터 베이스를 정교화하기로 했다. 3사는 또 인공지능 음성인식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공유해 다양한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상호 협력이 가능한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SCFA는 KT,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가 속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신사업자간 전략 협의체로 KT가 주도해 지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전자상거래업체 라쿠텐(樂天)이 미국 의료벤처 아스피라이언 세라퓨틱스 지분 20%를 인수한다. 라쿠텐은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고객의 생활습관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암치료사업에 진출한다. 아스피라이언은 새로운 암치료법인 '광면역치료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광면역치료법은 지난 2011년 미국국립보건연구원에서 개발한 기술이다. 이 치료법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달리 해 근적외선에 반응하는 화학물질과 특정 암세포가 달라붙는 성질을 이용해 암치료를 한다. 미국에서는 이미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회장 겸 사장이 아스피라이언 출자 의사와 함께 일본에서 조기상용화 수속을 밟겠다고 밝혔다. 수년 뒤 인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라쿠텐은 전자상거래 회원의 건강빅데이터와 조합한 의료서비스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을 방침이다. 이 분야의 수익을 늘려 격화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계 구조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그룹 70여개 사업에 더해 유전사검사서비스나 수면기록앱 등 데이터를 조합하면 생활습관이나 건강상태를 토대로 최적 치료법을 개척할 수 있다고 라쿠텐은 기대하고 있다. 미키타니 회장은 "전
[KJtimes=조상연 기자]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한반도 유사 시 한국 거주 일본인의 대피 방법과 관련해 일본 정부 항공기와 선박 파견 필요성을 언급했다. 28일 산케이신문은 고노 외무상은 전날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자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민간 항공기로 대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경우 정부가 보유한 항공기와 선박 파견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고노 외무상이 정부 전용기, 자위대 항공기와 선박 파견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나타낸 것이라는 분석이다. 고노 외무상은 또 "우호국과 국제기관과의 협력 등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며 "필요에 응해 관계국 분들의 안전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해 일본인 외에도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의 '비전투원 소개활동'(NEO)에 협력할 의사를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 日자동차 업체 닛산이 고속도로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에 성공했다. 미국 CNN 방송은 27일, 닛산이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인피니티 Q50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20km 거리를 주행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험차량이 도로 흐름에 따라 정차와 가속을 조절했고, 우회전, 끼어들기, 차선 진입 등이 가능했으며. 소나(sonar) 12개, 카메라 12개, 레이더 센서 9개, 레이저 스캐너 6개 등을 장착했고 탑승자가 있긴 했지만 운전대를 잡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닛산의 이 같은 행보는 오는 2020년으로 예정된 도쿄올림픽에 맞춰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 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앞선 2013년 도쿄에서 시험주행을 시작해, 지난해와 올해 각각 미국 실리콘밸리, 영국 런던 도로에서도 선보였다. 닛산은 자율주행 기술인 프로파일럿(ProPilot)을 미니밴 세레나(Serena),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트레일(X-Trail) 등에 적용했으며, 2018년까지 전기차 리프(Leaf)에도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닛산을 비롯해 일본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와 혼다도 이미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뛰…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후쿠이현 외곽에 위치한 오이(大飯)원자력발전소 3, 4호기의 재가동 용인 방침에 인접한 시가현 미카즈키 다이조 지사가 다시 제동을 걸고 나섰다. 27일 복수의 일본 매체에 따르면 미카즈키 지사는 지난 26일 나카가와 마사나오 원자력방재담당상에게 "현민 불안감이 뿌리 깊게 남은 상황이라 원전 재가동을 용인할 환경이 아니다"고 전했다. 일본 지지통신은 미카즈키 지사의 발언에 대해 "간사이전력이 노리고 있는 후쿠이현 오이초 오이원전 3, 4호기의 재가동에 반대할 생각을 다시 한 번 내비쳤다"고 풀이했다. 이어 미카즈키 지사는 오이원전의 중대 사고 시 피난계획에 대해서도 "자위대 등에 의한 주민구조 계획이 없고, 피난차량이나 운전수 확보에도 과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교토부 야마다 게이지 지사는 교토부나 기초단체에 법률로 피난계획책정이 의무화돼 있다면서 미비점을 지적했다. 야마다 지사는 오이원전 사고에 대비해 내각부 등이 지난달 책정한 지역피난계획은 법적으로 규정된 것이 아니라며 "지역피난계획도 지자체 승인 획득절차를 법률로 정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나카가와 담당상이 "향후 과제로 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에 그치자 야마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과 영국이 공동 군사훈련 등을 원활히 하기 위해 상대국 군대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는 '방문부대 지위협정'(VFA) 체결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과 영국 정부는 오는 12월 14일 런던에서 열릴 양국 외교·국방장관회의에서 공동훈련 강화 방침을 확인하고 내년에 VFA 체결 문제를 본격적으로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이 영국과 VFA 논의를 개시하게 되면 2014년 협의를 시작한 호주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일본 정부는 이를 통해 '준동맹국'으로 여기는 영국과의 방위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현재는 영국군이 공동훈련을 위해 일본에 체류할 경우 휴대물품의 관세 면제, 무기와 탄약반입 허가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VFA를 체결하게 되면 이러한 과정이 불필요하게 되거나 대폭 간소화된다. 특히 양국 외교·국방장관회의에선 신형 공대공 미사일의 시험제작 방안에 대한 합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 6개국이 공동개발한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미티어'에 일본산 고성능 센서를 조합해 명중도를 향상하는 것으로, 시험제작이 성공하면 실용화를 위한 공동개발을 검토할
[KJtimes=김현수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내각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총선 압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문으로 지지율이 치솟았던 탓이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아베 내각 지지율은 52%로 이달 초(54%)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또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39%로 이달 초보다 1%포인트 늘었다. 이 같은 지지율은 이 신문이 TV도쿄와 함께 지난 24~2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한 결과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최근 아베 총리가 연루된 사학스캔들의 진원지인 가케(加計)학원에 수의학부 신설을 허용하기로 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은 27%에 그쳤다. 반면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의견은 60%에 달했다. 또한 학부 신설 절차와 관련한 정부 해명에 ‘납득할 수 없다’는 대답은 71%를 차지한 반면 납득할 수 있다는 응답은 19%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베 총리가 연루된 사학스캔들과 관련한 정부 해명에 여전히 납득할 수 없다고 여기는 국민도 여전히 7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당 지지
[KJtimes=김현수 기자] 25일 오전 6시30분께 일본 니가타(新潟) 사도(佐渡)시 북쪽 해안에서 목조선의 조각으로 보이는 나무판자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체 1구가 발견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 지역 해상보안서에 따르면 해안에서 산보를 하던 한 시민이 이 시체를 발견해 신고했다. 해안에는 여러 조각의 나무판자가 널려 있었으며 시체는 부패가 진행된 채로 바위가 모여있는 곳 주변에서 있었다. 해상보안서는 이 시체가 북한에서 표류해 해안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다. 시체가 발견된 곳에서 500m 떨어진 곳에서는 지난 23일 한글이 적힌 목조선이 표류된 채 발견됐는데, 이번에 발견된 나무판자와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최근 동해쪽 일본 해안에서는 표류된 북한 선박이나 북한 국적 추정 남성, 북한 사람으로 보이는 시체 등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지난 23일만 해도 아키타(秋田)현 유리혼조시(由利本莊市) 해안에서 표류된 것으로 보이는 북한 국적 추정 남성 8명과 선박이 발견됐다. 지난 15일에는 일본 서부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반도 앞 360㎞ 해상에서 전복된 북한 목조 어선을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발견해 3명
[KJtimes=김현수 기자]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가 한일 위안부 합의를 휴지로 만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노 외상은 24일 지면에 게재된 극우성향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일 정부간 위안부 합의에 대해 "한국 정부라고 해도 휴지로 만들 수는 없을 것"이라며 "골 포스트는 이미 고정돼 있다. 한국 정부가 확실히 합의를 이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고노 외상이 축구의 '골 포스트'에 빗댄 것은 한일 합의다.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의 합의 수정 움직임에 대해 "골포스트가 계속 움직이고 있다"(8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며 비꼬는 발언을 해왔다. 고노 외상은 인터뷰에서 과거사 문제에 대해 아버지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전 일본 중의원 의장과 자신의 생각이 다름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그는 고노 전 의장이 1993년 관방장관 재직 발표한 고노 담화는 "다른 고노 씨(아버지)가 냈던 것"이라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낸 전후 70년 담화와 한일합의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