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교토(京都)대 연구팀(iPS세포연구소 이노우에 하루히사 교수)이 만능줄기세포를 활용해 기존 치료약 3개를 함께 복용할 경우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에 효과가 있을 가능성을 찾아냈다고 일본 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환자의 피부, 혈액, 세포로 신경세포를 만들어 알츠하이머 환자의 대뇌피질 신경 세포를 재현했다. 여기에 기존 의약품 1천258종을 반응시켜 알츠하이머 발병 물질인 '베타 아미로이드'가 줄어드는지 살펴봤다. 그 결과 파킨슨병 치료약, 천식약, 간질약 각 1종씩 3개 약을 함께 반응시킬 경우 베타 아미로이드가 30~40% 줄었다. 알츠하이머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환자는 발병 10년 전부터 뇌 속에 베타 아미로이드라는 단백질이 축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알츠하이머의 치료는 이 물질의 축적을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노우에 교수는 동물 실험 등을 거치지 않은 만큼 3개 약품의 병용이 실제로 환자에게 효과가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앞으로 예방과 치료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3개 약 병용시 나올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조사를 해야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도쿄(三菱東京)UFJ가 오는 2023년까지 은행원 4만여명 가운데 6천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저금리 장기화로 경영 환경이 악화하고, 인터넷 및 모바일 뱅킹 활성화 등으로 인력 수요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미쓰비시도쿄UFJ측은 신규 인력 채용 억제 및 정년퇴직 등에 따른 자연감소분으로 인력 감축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앞서 미즈호파이낸셜그룹도 약 7만9천명의 종업원 가운데 2026년 말까지 1만9천명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파이낸셜그룹도 2019년 말까지 4천명의 업무량을 정보기술(IT) 등을 활용해 감축하기로 했다. 이처럼 일본 주요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인력 감축에 나서는 것은 경영환경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미쓰비시도쿄UFJ, 미쓰이스미토모, 미즈호, 리소나, 미쓰이스미토모트러스트 등 5대은행의 2017 회계연도 상반기(지난 4~9월) 결산 결과 주식 매각 등 일시적 요인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1조1천146억엔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8%나 줄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발표에 대해 지지를 나타내며 환영의 뜻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도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한 바 있다. 전날인 20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각료회의에서 북한은 핵 초토화로 전 세계를 위협하는 것에 더해 외국 영토에서의 암살 등을 포함한 국제적인 테러리즘을 지원하는 행동을 되풀이해왔다며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다고 발표했다. 2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의 측근인 소노우라 겐타로 총리 보좌관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을 만난 자리에서 일본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소노우라 보좌관에 따르면 그는 쿠슈너 고문과의 회담에서 “(테러지원국 재지정이) 북한이 지금의 정책을 바꾸는데 일조할 것”이라면서 “지금대로라면 안된다는 강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를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배려해 다음달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서밋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산케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이날 산케이는 여러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아베 총리 대신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이 서밋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에 비판적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서밋을 주도하는 상황을 고려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기후변화 서밋은 마크롱 대통령이 “유럽이 미국을 대신하겠다”며 개최한 회의다. 앞선 6월 트럼프 대통령이 “파리기후변화협정의 내용이 미국에 일방적으로 불리하다”며 탈퇴를 공식 선언한 것이 발단이 됐다. 아베 총리의 서밋 불참은 파리협정이나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이었던 일본 정부의 그간 자세와 배치된다. 일본은 파리협정의 비준국으로, 기후변화 서밋에 대해서도 '중요한 회의'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 산케이는 아베 총리의 서밋 불참은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밀접한 관계와 관련이 있다며, 아베 총리가 북한 정세가 긴박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국제적 고립을 막겠다는 속마음을 가지고 서밋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의 수출이 글로벌 수요 호조 덕에 지난 금융위기 이후 가장 강한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0월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해 11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무역 통계 속보 예비치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의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4% 증가하면서 4개월 연속 10%가 넘는 확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일본의 수출은 작년 12월 이후 11개월 연속으로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무역 통계 속보 예비치에 따르면 10월 무역수지는 2854억 엔 흑자를 기록해 예상치인 3300억 엔를 밑돌았다. 무역수지는 지난 6월 이후 5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지만 규모는 전달 6677억 엔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또 10월 수입은 18.9% 늘었는데 전월치인 12.1%보다 증가폭이 커졌지, 시장 예상치인 20.2%를 밑도는 수준이었다. 한편 일본의 이번 증가폭인 14%는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인 15.7%에는 못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블룸버그통신은 대(對)중국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나 늘면서 일본의 수출 호조를 견인했으며 새로운 스마트폰의 잇따른 출시가…
[kjtimes=권찬숙 기자] 국제사회의 강경한 대북제재에도 북한의 핵 개발 기조가 지속되는 배경에는 오랜 우호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르포 기사를 보도했다. 북한에서 1만km나 떨어진 나미비아 수도 빈트후크 교외 지역에는 나미비아 국방부 건물 공사에 투입된 북한 노동자 50명 가량이 포착됐다. 이 신문은 “김동철이라는 사람이 이들을 데려왔고 김치를 먹으면서 현장 숙소에 거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철은 북한 건설회사 만수대해외프로젝트건축기술 현지 대표로 알려진 인물이다. 당초 나미비아 정부는 지난해 6월 북한 기업의 자국 내 활동을 금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선 지난해 2월경 유엔 안보리 전문가 패널은 만수대가 나미비아 군사시설 건설에 관여한 것을 확인하고 ‘제재 파기’라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들이 아직도 현지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마이니치신문은 나미비아 정부의 북한 기업 활동 중단 이후 현지 국방부 건설 작어빙 중국계 기업인 칭다오 건설에 인수됐고, 기존에 작업하던 북한 근로자들이 그대로 근무하게 한다는 인수조…
[kjtimes=권찬숙 기자] 아베 신조 총리의 대북 강경 일변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의 2인자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은 19일 일본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일 관계 등 일본의 사정이 좋은 때라고 해서 상대를 더 이상 몰아붙이면 안 된다”며 “압력을 걸어 계속 몰아붙이면 폭발하게 돼 있다”고 말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아베 총리는 10.22 중의원 선거 유세 기간 북한 위기 상황을 부각하며 압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도널드 드럼프 대통령의 방일 당시 북한에 대한 압력을 최대한 강화해야 한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이달 17일에는 일본을 둘러싼 안전보장 환경은 태평양전쟁 후 가장 엄중하며 다양한 사태에 대비해 구체적인 행동을 위할 것이라는 강경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니카이 간사장은 아베 총리의 지나친 대북압박 기조가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우려를 공개적으로 거론한 것이다. NHK는 니카이 간사장이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 정부의 지나친 대북압박 기조에 대해 경계론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도 신중하게 할 것이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이 4년 연속 증가해 1976년 이래 최고기록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일본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은 평균 20만6100엔(약 199만8600원)으로 나타났다. 후생노동성은 "경기회복으로 취업률 상승세가 계속되는 등 노동시장이 개선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후생노동성이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졸 초임은 1.3%, 2700엔(약 2만6000원) 올랐다. 이번 조사는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 종업원 10명 이상의 기업 1만5000여개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20만7800엔(약 201만5000원), 여성이 20만4100엔(약 197만9000원)이었다. 상승률은 남자가 0.9%, 여자는 2.1%였다. 기업 규모별로는 종업원 1000명 이상 대기업이 평균 21만1000엔으로 작년보다 2% 증가했다. 반면 100명 이상 1000명 미만 기업은 20만2500엔으로 0.7% 오르는 데 그쳐 기업 규모가 클수록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Jtimes=김현수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의욕적으로 밀어부치고 있는 ‘전쟁가능국가’ 개헌안이 올해는 멈춰지는 모양새다. 여당인 자민당이 연내 개헌안 마련을 포기했다는 게 그 이유다. 이에 따라 이 개헌 작업은 속도를 더 이상 내지 못하게 됐다. 17일 마이니치신문은 보도를 통해 당 지도부가 헌법 9조에 자위대 설치 조항을 명시하는 등의 당 개헌안을 연내 마련하는 것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도 자민당이 내년 1월 이후에 당 개헌안을 만들고 내년 6월 이후에나 국회에서 발의 여부가 논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실 개헌에 대한 일본 국민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11~1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6%가 ‘개헌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앞서 교도통신이 지난 1~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자위대 존재 명기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8.3%였던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52.6%로 나타났다. 이날 현지 보도에 따르면 전날인 16일 여당인 자민당은 헌법개정추진본부 전체회의를 열었다. 그리고 중의원 해산 정국으로 중단됐던 개헌 논의를 두 달만에 재개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는 아베 총리가 제시한 헌법 9조내…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난처한 입장에 놓은 분위기다.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의 첫 방문국인 일본에서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과 함께 한 공언이 그 이유로 꼽힌다. 이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세간의 관심은 일본이 과연 양국 정상의 공언대로 미국 무기를 추가로 대량 구매할까 여부에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선 아베 정권 출범 후 최첨단 무기도입 이 급증한 것을 꼽으면서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을 제기하기 했다. 하 지만 아베 총리가 미국 무기를 추가 대량 구매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는 NHK의 보도에서 엿볼 수 있다. NHK는 보도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굉장한 성과를 거둔 것처럼 떠들어대고 아베 총리가 듣기 좋은 말로 맞장구를 쳤지만 기존 구매계획을 공개적으로 다시 확인한 데 지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NHK는 현행 중기방위력정비계획(중기방)의 경우 내년에 마지막인 5년째가 된다며 이미 5조2000억엔(약 45조4615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한 일본의 방위예산이 차기 중기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대로 무기를 추가로 ‘대량구매’하는 내용으로 짜일지 주목된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유학 도중 일제에 체포돼 생을 마감한 시인 윤동주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기념행사가 일본에서 열린다. 16일 주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릿쿄(立敎)대 이문화커뮤니케이션학부, 연세대 윤동주기념사업회, 서울예술단은 오는 23일 도쿄 이케부쿠로(池袋)캠퍼스 터커홀에서 '새로운 과거로의 여행:다큐멘터리와 무대에서 만나는 윤동주'를 개최한다. 주일 한국문화원, 연세대 극예술연구회동문회, 시인 윤동주를 기념하는 릿쿄의 모임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다큐멘터리 영화와 연극, 강연 등을 통해 윤동주의 삶을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먼저 지난해 KBS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불멸의 청년, 윤동주'와 서울예술단의 창작 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가 펼쳐진다.릿쿄대 학생들이 만든 단편 영화 '윤동주를 여행하다'도 선보이며 연세대와 릿쿄대 학생들이 함께 만든 시극(詩劇) '미안해요, 동주'도 공연된다. 강연과 좌담회를 통해 윤동주의 시와 삶이 현대인들에게 갖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윤동주와 한국문학'이라는 책을 펴낸 바 있는 오오무라 마스오(大村益夫) 와세다(早稻田)대 명예교수,…
[kjtimes=권찬숙 기자] 한국과 일본의 셔틀 외교가 빠르면 내달을 기점으로 다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수훈 주일 대사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자리에서 의견 교환을 했다. 이 대사는 이날 일본 외무성에서 취임 인사차 고노 외무상과 면담을 가졌다. 두 사람은 양국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사는 고노 외무상과 면담을 진행한 후 "다음 달 혹은 내년 1월 한중일 정상회의가 개최돼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에 방문한 뒤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때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방한하면 셔틀외교가 복원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노 외무상도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분이 대사로 오셔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사는 고노 외무상에게 “지난달 총선에서 최다득표로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날 두 사람은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이 되는 내년에 한일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실질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KJtimes=조상연 기자]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일로 미국과 강력한 유대를 과시한 일본이 이번엔 중국으로 눈길을 돌렸다. 1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중경제협회, 게이단렌(經團連), 일본상공회의소 최고위급 간부들이 참가한 대중 경제사절단은 전날 도쿄에서 결단식을 갖고 대중 경제교류를 확대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방중 사절단은 250명으로 사상 최대규모다. 방중 사절단은 오는 20일부터 일주일간 베이징(北京), 광둥(廣東)성 등을 찾아 중국 경제부처 간부,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경제교류 확대 방안을 중점 협의할 예정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 지도부와의 면담도 추진한다. 일본 경제사절단의 중국 방문은 이번이 43번째다. 지난해는 9월에 방문했지만, 올해는 시진핑 주석의 2기 지도부 발족 일정으로 뒤로 미뤄졌다. 결단식에서 무네오카 쇼지(宗岡正二) 일중경제협회 회장은 "올해 중일 국교정상화 45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는 양호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등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게이단렌의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회장도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이나 역내 포괄적
[kjtimes=권찬숙 기자] 일본 대학생 10명중 6~7명이 취직시험을 통해 2곳 이상 합격한 후 나중에 입사할 곳을 정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13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한 취직정보사이트가 지난달 2~6일 사이 내년 초 취업 내정 대학생 1529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정사퇴율’이 64.6%로 나타났다. 내정사퇴율은 취직할 곳이 정해진 학생들이 1개 이상의 내정 취업처에 입사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비율을 뜻한다. 졸업 전 취업이 100%에 육박할 정도로 결정돼 있는 일본은 내년 3월 대졸자 중에도 이미 92.1%가 취업 내정자다. 올해 일본의 내정사퇴율은 역대 가장 높은 상황으로, 지난 2013년 45%를 조금 넘었지만 인력난이 심각해 지면서 매년 급상승 중에 있다. 중소기업들의 신입 인력 확보에는 비상이 걸렸다. 취업 내정자 대부분이 중소기업보다 사정이 나은 대기업을 선호하가 때문이다. 일부 학생들은 관심을 갖고 중소기업의 이야기를 듣는 수 자체가 적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KJtimes=조상연 기자]SK하이닉스를 포함한 한미일연합에 자회사 도시바메모리를 매각키로 한 도시바(東芝)가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해 '플랜B' 가동을 추진한다. 목표는 6천억엔(약 6조원) 자본확충이다. 10일 NHK방송 등에 따르면 도시바는 부채가 자산을 웃도는 채무초과 상황을 회계연도 말인 내년 3월 말까지 해소하기 위해 다른 기업 등으로부터 출자를 받는 자본확충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해 결정한 도시바메모리 매각이 지연될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다.' 도시바메모리 매각으로 반도체시장 경쟁 구도가 왜곡될 수 있다고 보는 중국 등의 독점방지법 심사에 시간이 걸리면서 매각 절차가 내년 3월까지 완료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도시바는 다른 기업이나 펀드에서 출자를 받는 '제3자 할당증자'나 다양한 일반투자가로부터 출자를 모집하는 '공모증자'를 중심으로 6천억엔 모집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시바는 PC, TV 등 부진한 사업의 매각을 포함한 사업정리 방안도 밝혔다. 도시바에 PC는 일반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소비재 산업의 간판 사업이었다. 마이니치신문은 10일 "도시바가 간판 사업인 PC 사업 철수를 검토하는 것은 경영상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