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사촌 동생인 허경수 코스모화학 회장이 사내이사직을 사임해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스모화학에 따르면 허 회장의 사임 이유는 임기만료. 실제 그의 임기는 이달 25일까지였다. 그는 코스모화학 지분 11.58%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22.9%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인 코스모앤컴퍼니의 지분 9%를 가진 대주주다.한편 이산화티타늄을 생산하는 코스모화학은 오는 21일 인천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 계획이다. 이 자리에선 현재 등기임원인 백재현 현 대표이사와 홍동환 전무, 새로운 사내이사로 추천된 조정식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대해 의결할 예정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매출액 기준 상위 600대 기업들이 올해 약 133조원을 투자한다.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금융업을 제외한 매출액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00대 기업 중 올해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한 기업이 255곳으로, 투자를 줄이겠다는 기업(145곳)보다 1.8배가량 많았다. 투자 확대를 계획한 업체들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행투자'(24.2%)와 '신성장 산업 등 신규 사업 진출'(24.4%), '신제품 생산 및 기술개발 강화'(23.5%) 등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600대 기업의 올해 예상 투자액은 133조원가량으로, 작년 실제 투자액인 125조3000억원보다 6.1% 늘어난 규모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작년보다 6.5% 증가한 86조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고 비제조업은 5.4% 많아진 47조원으로 집계됐다. 600대 기업은 불안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투자를 늘리
[KJtimes=김봄내 기자]2013회계연도 상장사들의 영업활동으로 우리나라에서 배당금을 가장 많이 받는 배당 갑부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다.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리움관장은 여성 배당 갑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재벌닷컴이 5일까지 배당 계획을 공시한 상장사 713개사를 대상으로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2013회계연도 배당금(중간배당 포함)을 조사한 결과다. 결과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4년 연속 1000억원 넘는 배당금을 챙겨 배당부자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3개 계열사에서 1078억6000만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삼성전자의 배당액이 늘어나면서 이 회장의 올해 배당금도 작년보다 4.4% 증가했다. 배당부자 4위에 오른 이 회장 부인 홍라희 관장(154억9000만원)과 11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20억2000만원)
[KJtimes=김봄내 기자]인천터미널 매각 무효 소송 1심에서 패소한 신세계가 항소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 3일 서울고등법원에 인천종합터미널 부지 소유권 이전 등기말소 소송과 관련 "청구 기각 판결이 부당하다"며 항소장을 제출했다. 신세계 측은 "1심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다퉈볼 여지가 있다는 점에 대한 청구 적격 자체는 인정받았다"며 "우리의 권리를 적극 구제한다는 차원에서 항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천지법은 지난달 신세계가 인천시와 롯데인천개발을 상대로 낸 인천터미널 매각 무효 주장에 대해 "신세계가 시와 협의를 진행한 사실이 인정되고 백화점 영업을 하는 것이 완전히 불가능해 보이지 않는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양측은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장기 임대해 사용해 온 인천터미널 부지를 롯데가 사들인 직후
[KJtimes=김봄내 기자]한화그룹은 5일, 김승연 회장이 최근 사회봉사명령을 연기해 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심각한 건강이상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게 연기 신청의 이유다. 김 회장은 현재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가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0억원과 사회봉사 300시간 명령을 선고받은 상태다. 하지만 그동안 구속 기간에 당뇨, 만성 폐질환, 우울증 등을 앓아왔다.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그룹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에서 지난 1월 론칭한 고기능성∙고감성 크레오라(creoraⓇ)브랜드를 비롯해 고기능성 나일론∙폴리에스터 원사 브랜드를 대거 전시해 브랜드 마케팅에 나선다.이번 행사에서 효성은 크레오라 브랜드로 크레오라 에코소프트∙컬러플러스∙컴포트 등을, 나일론∙폴리에스터 원사 브랜드로는 로빅(Robic), 아쿠아-X(Aqua-X), 코트나(Cotna), 에어로기어(Aerogear) 등을 선보인다. 조현준 효성 섬유PG장(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크레오라를 비롯한 효성의 고기능성 원사가 품질과 기술력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넘버원 이라는 것을 대외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크레오라, 아쿠아-X 등 의류용 섬유 원사에서부터 알켁스(ALKEXⓇ), 탠섬(TANSOMEⓇ) 등 산업용 원사에 이르기까지 고부가
[KJtimes=김봄내 기자]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5개월 만에 유럽 현장경영에 본격 나섰다.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4일 유럽행 비행기에 올라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과 현대차 체코공장에 들러 현지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품질을 집중 점검한 뒤 독일 프랑크 푸르트에 위치한 유럽기술연구소, 유럽판매법인을 찾아 업무보고를 받고 판매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쌍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현대차 러시아공장도 방문해 러시아 시장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잡은 현대차 쏠라리스, 기아차 리오의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판매 확대를 위한 전략을 점검한다.정 회장의 이번 방문은 유럽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 유럽 방문시 "유럽시장 본격 회복에 대비한 준비체계를 구축하라"고 당부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구성원 스스로가 새로운 방법을 찾아 실행하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해냈다는 성취감이 조직 내에 가득해야 한다." 구본무 LG 회장이 4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원세미나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구 회장은 먼저 "무엇보다도 철저하게 고객의 눈높이에서 사업을 봐야 한다"며 "우리가 만들 수 있는 상품을 우리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를 고객의 마음이 움직일 수 있도록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 회장은 올해 주력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승부를 걸기로 정한 분야들은 사업 책임자와 직접 심도 있게 논의해 제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임원세미나에는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KJtimes=김봄내 기자]최태원 SK 회장이 4일 그룹 계열사의 모든 등기이사직을 내려놨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이 그룹내 계열사에서 맡고 있는 모든 등기이사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각 사의 이사회에 전달했다"며 "회사 발전을 위해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SK㈜와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2015년 임기가 끝나는 SK하이닉스와 2016년 임기가 마무리되는 SK CC의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 SK는 최태원 회장이 사퇴한 자리에 다른 사내이사를 선임하지 않고, 사외이사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이 "SK가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고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중심으로 위기를 극복해 달라. 산하 위원회, 각 사 CEO의 리더십으로 8만여 전 구성원이 위기를 극복해 한마음 한뜻으로 고객과 국민이…
[KJtimes=김봄내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29)씨가 한화그룹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는다. 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씨는 이번 주 중 한화LC의 평직원 신분으로 입사해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에 파견 근무할 예정이다. 김씨는 현재 정식 발령받은 상태는 아니지만 이미 그룹내 인사들과 수시로 접촉하며 디지털마케팅 관련 업무를 파악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미국의 명문 사립고 세인트폴고와 예일대 동아시아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에 돌아와 공연기획사 운영 등 개인사업을 해왔다. 2007년 유흥업소 종업원과의 시비로 김 회장의 '보복 폭행'을 불러온 당사자였던 김씨는 2011년에는 차량 접촉사고 후 뺑소니 혐의로 벌금을 부과받았고 최근엔 대마초를 피웠다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런 김씨의 경영수업은 김 회장의 최근 집행유예 석
[KJtimes=김봄내 기자]대기업들이 조직 슬림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소속 계열사를 축소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지난달 대기업집단의 소속 계열사 수는 전달보다 8개 줄었다. 이 같은 결과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집계 결과에서 나타났다.3일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으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 수가 전달보다 8개 줄어든 1686개다. 대기업들은 계열 편입과 청산 종결, 지분매각, 흡수합병 등 통해 수술을 단행했다.계열 편입의 경우 금호아시아나와 동부가 해당한다. 금호아시아나는 CJ대한통운이 보유하던 지분 50%를 넘겨받아 금호리조트를 계열에 편입했다. 동부도 보험업을 하는 동부금융서비스를 설립해 계열 편입시켰다. 롯데와 대림, 대성도 회사설립 방식으로 각 1개사씩 총 3개사를 계열사로 들
[KJtimes=김봄내 기자]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아들인 정경선씨가 지난해 현대해상 지분을 늘렸다. 3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정경선씨는 지난해 6월 19일 주식 2만5300주를 장내 매수함으로써 보유 지분을 기존 15만1530주에서 17만6830주로 0.20% 증가시켰다. 이에 따라 현대해상의 특별관계자 3인의 지분율은 기존 2.00%에서 22.03%로 0.03%포인트 높아졌다. 한편 현대해상은 지난 1955년 3월 5일 해상보험 전업회사로 출발한 이래 해상, 화재, 자동차, 특종, 장기, 연금 및 퇴직보험(연금) 등 손해보험의 전 부문에 걸쳐 발전해왔다. 지난해 9월 기준 계열회사 14개, 상장사 1개, 비상장사 13개다. 정 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7번째 아들이다. 그는 경영일선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회사의 전반적인 방향과 큰 틀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Jtimes=김봄내 기자]부채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전력공사가 14조원대의 부채 감축 계획을 세웠다. 한전은 ▲ 사업구조조정 ▲ 자산매각 ▲ 원가절감 ▲ 수익창출 ▲ 금융기법 활용 등을 통해 2017년까지 14조70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실행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사업 구조조정으로 3조원가량을 줄일 방침이다. 전력공급 안정성을 유지하는 범위 안에서 사업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사업시기·규모·방식 등을 바꿔 투자비를 절감하기로 했다. 해외사업도 수익성 중심으로 내실화하면서 신규투자 억제, 민간 자본 활용 등으로 투자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5조3000억원대의 자산 매각도 추진된다. 전력 관련 자회사인 한전기술·한전KPS 지분은 경영권 유지를 위한 최소 지분(51%)만 남기고 모두 판다. 전력사업과 관련이 없는 한전산업개발, LG유플러스 보유 지분은…
[KJtimes=김봄내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실형 확정으로 인한 후폭풍이 일고 있다. 현재 그 후폭풍 중심에 선 것은 SK그룹의 새로운 성장판으로 부상한 SK하이닉스. 하지만 회장 부재로 신성장동력 추진에 대한 의사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우선 SK하이닉스가 SK그룹 편입 직후 공격적으로 벌여온 인수합병(MA) 작업은 지난해부터 사실상 ‘올 스톱’된 상태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컨트롤러 업체 LAMD와 이탈리아 낸드플래시 개발업체 아이디어플래시를 2012년에 잇따라 인수했지만 지난해에는 눈에 띄는 MA 시도가 없었다.게다가 ‘마더 팹(Mother FAB·연구공장)’ 역할을 해 온 이천공장에 신규 클린룸을 짓기 위해 거액을 투자하기로 일단 결정한 것도 답보 상태다. 업계 일각에선 향후 대규모 추가 투자를 위한 결단은 지연될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뿐만 아
[KJtimes=김봄내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S-oil 사내이사에 재선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S-oil은 28일 공시를 통해 조 회장과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다음 달 21일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S-oi의 최대주주는 아람코(AOC)로 지분 35%(3940만3974주)를 보유하고 있다. 그 뒤는 28.4%를 가진 한진에너지가 올라 있다.현재 한진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S-oil 보유 지분 매각을 추진 중에 있다. 유동성 확보를 위해 대한항공 자회사인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S-oil 주식 3198만주(28.4%) 중에서 3000만주를 매각하는 것. 이 지분의 시장가치는 2조2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만일 한진에너지가 3000만주를 팔면 2대주주 지위를 상실하고 198만주 보유 주주로 남는다.재계에선 조 회장이 사내이사 지위를 유지하면 가격 협상에서 나쁠 게 없다는 분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