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10일 태릉선수촌을 격려 방문했다.허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을 찾아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꼭 상위권 진입을 달성해,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 발전을 세계적으로 알려달라"며 선수단과 지도자들을 응원했다.허 회장은 김재열 선수단장과 최종삼 태릉선수촌장 등을 만나 격려금 3000만원을 전하면서 선수들의 막바지 컨디션 조절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국 선수 최초로 6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스피드스케이팅 이규혁 선수에게는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며 "대내외적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들과 기업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달라"고 전했다.평소 스키를 좋아해 동계스포츠에 관심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진 허 회장은 체력훈련장에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 사장단이 오는 9일 오후 신라호텔에 집결한다. 이날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73번째 생일이기도 하다. 이 회장은 이날 신년만찬을 주재한다. 신년만찬은 지난 2008년부터 계속되는 연례행사로 이 회장이 생일에 맞춰 삼성사장단을 초청해 식사를 함께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 등 자녀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만찬장에는 모두 300여 명이 자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 대상을 부사장까지로 확대하고 부부동반 행사로 준비한 이유에서다. 무엇보다 관심으로 떠오르는 것은 이 회장이 이날 만찬에서 던질 메시지다. 재계 일각에선 이 자리에서 그는 ‘혁신’을 화두로 던질 것으로
[kjtimes=김한규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한진그룹이 보유중인 에쓰오일 지분 인수에 대한 검토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6일 신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에스오일 지분 인수 검토 의사를 묻는 질문에 “10년 전에는 관심이 있었지만, 지금은 투자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한진그룹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한진에너지가 보유한 에쓰오일 지분을에쓰오일 대주주인 아람코에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할 계획이었다.하지만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롯데케미칼이 에쓰오일 지분 인수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제기하기도 했다.만일 롯데케미칼이 에쓰오일 지분 인수를 성공하면 석유화학제품 원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고, 매년 1000억 원이 넘는 배당금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말띠 해’가 시작되면서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구 회장은 지난 3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LG전자 주요 제품 전시회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LG전자가 베스트샵 등 전국 900여 곳의 판매전문점 대표를 초청해 새해 주요 제품을 설명하는 한국영업본부 정책발표회를 하기 전에 전시장을 찾은 것. 그는 이 자리에서 제품 연구소장 등의 설명을 듣고 제품을 꼼꼼히 살펴봤다.구 회장은 전시현장에서 각 제품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차별화된 가치가 구현됐는지 등을 점검했다. 특히 곡면 울트라HD TV와 울트라HD 곡면 올레드 TV의 화질과 디자인을 면밀히 살펴보고 탭북 등의 배터리 지속 시간과 무게 등을 확인했다.또 냉장고 내부 수납공간과 정수기 기능, 세탁기의 모델별 세탁 소요시간을 고객 눈높이에서 일일이 따져보는 한편 스마
[kjtimes=김봄내 기자]"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탁월한 업무 성과와 리더십을 발휘해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일성이다. 신 회장은 이와 더불어 최근 주요 계열사 회의에서 "여성 인력을 상품개발, 마케팅 관련 주요 회의에 반드시 참석시키라"고 지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 그룹 안팎에선 신 회장의 이번 발언으로 조만간 단행될 정기 임원 인사에서 최초의 내부 출신 여성 임원이 탄생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분위기다. 신 회장은 기업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여성 인재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 고객 비율이 많은 롯데는 사업의 특성상 여성의 섬세한 감각으로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를 면밀히 살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그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달 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 수가 46개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그룹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지정 제외 여파로 풀이된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 변동현황에 따르면 새해 1월1일 기준 대기업집단 계열사 수는 총 1700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양그룹 사태로 인해 동양 내 5개사가 회생절차를 개시하고 동양생명보험은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이로 인해 대기업 지정 제외 요건이 마련돼 기존 34개 계열사 모두 대기업집단 소속에서 벗어났다. 동양 이외에 삼성과 CJ 등 다른 대기업집단은 계열사 편입과 제외를 통해 전체 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 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삼성을 포함한 11개 집단은 총 12개사를 계열사에 편입했다. 특히 삼성은 삼성에버랜드로부터 분할된 단체급식 및 식자재유통 회
[kjtimes=김봄내 기자]글로벌 건설기계 업계의 리더인 볼보건설기계그룹의 새 회장이 결정됐다. 주인공은 마틴 바이스버그(Martin Weissburg·42) 볼보그룹 금융서비스 부문 사장.내년 1월부터 볼보건설기계그룹 회장으로 취임하는 그는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5년 동안 볼보그룹 금융 서비스 부문 미국지사 사장으로 근무했다. 또 2010년부터 볼보그룹 금융서비스 총괄 사장직을 맡아 뛰어난 역량과 탄탄한 성과를 보이며 그룹 내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재임기간 동안 볼보건설기계사업 부문의 딜러들과 긴밀하게 업무를 진행하면서 건설기계 사업 전반에 걸쳐 깊이 있고 폭넓은 경험도 쌓았다. 마틴 바이스버그 신임 회장은 미국의 명문 퍼듀 대학 졸업 후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MBA석사를 취득했다. 대학 졸업 후 세계 1위의 건설기계 회사인 캐터필러(Caterpillar)의 마케팅 부
[kjtimes=김봄내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8일 "기업이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여성인력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롯데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 WOW(Way of Women)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WOW 포럼은 롯데그룹의 여성 리더십 포럼으로 그룹의 여성인재 강화에 대한 의지를 공유하고 여성 간부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처음 마련됐다.올해는 대상을 그룹 내 과장급 이상 여성 간부로 확대해 600여명이 참석했고,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함께 자리해 이들을 격려했다. 이날 롯데는 여성가족부와 '여성 일자리 창출과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롯데는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양
[kjtimes=김봄내 기자]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오는 19일 오전 10시 또 다시 검찰에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동양그룹의 사기성 회사채·기업어음(CP) 발행과 고의적 법정관리 신청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19일 오전 10시 현재현(64) 회장을 다시 소환해 조사할 계획에 따른 것이다. 현 회장의 이번 검찰 출두는 세 번째다. 검찰은 지난 16일과 17일 현 회장을 잇따라 소환했다. 이 소환에서 강도 높은 조사가 밤늦게까지 이뤄졌다. 검찰의 조사 초점은 크게 두 가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는 계열사 회사채와 CP를 발행하면서 채무 변제가 어렵다는 점을 알고 있었는지, 지배구조를 유지할 목적으로 CP 발행을 계획한 것은 아닌지 여부다. 또 다른 하나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통보받은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다. 금감원은 동양증권이 서울 한남동의 고
[kjtimes=김봄내 기자]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소송에서 이겼다. 서울중앙지법 민사96단독 정혜원 판사는 4일, 장 회장이 안모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서울 종로구 화동 땅 2.1㎡(0.63평)의 소유권을 장 회장에게 이전하라”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정 판사는 장 회장이 1989년 1월부터 토지를 점유해 온 것으로 보이고 2009년 취득시효가 완성됐기 때문에 안씨는 소유권을 넘겨줄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장 회장이 제기한 소송은 서울 북촌 한복판 정독도서관 근처의 땅이 땅에서 시작됐다. 이 땅에는 장 회장 자택의 주차장이 들어서 있다. 장 회장은 지난 1989년 자택 옆에 있는 목공소와 부지를 사들여 원래 있던 자택 주차장과 합치는 공사를 했다. 하지만 이 건물의 한쪽이 안씨의 땅 위에 세워져 있었다. 안씨가 나중에 이런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갈등이 생겼고 결
[kjtimes=김봄내 기자]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경제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지난 11월 29일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대한상의 임시의원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대한상의 의원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존 6본부 1원 2단 1실 49팀 체제를 5본부 1원 1단 2실 42팀 체제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안을 의결했다. 대한상의는 박용만 회장 취임 후 경제계 대표단체인 상공회의소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커지고 있어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고 회원기업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설명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경제계 대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조사1본부와 조사2본부를 조사본부로 통합하고 산
[kjtimes=김한규 기자] 횡령, 배임,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000억원대 주식을 공탁하기로 했다.CJ그룹에 따르면 전자공시시스템에 이 회장은 서울 중부세무서에 CJ주식 205만주를 담보했다고 공시했다. 이 회장이 공탁한 주식의 가치는 지난 28일 기준으로 2070억원에 달한다.업계에서는 이 회장이 세무당국에 주식을 담보로 제공한 것은 세금 추징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며 금액으로 따지면 최소 1700억원 이상의 세금을 추징당한 것 보인다고 전했다.한편 이 회장은 수천억원대의 비자금을 차명으로 운용하면서 세금을 포탈하고 CJ그룹의 국내외 자산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7월 기소된 바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현대·기아차에서 신형 '제네시스'가 출시됨에 따라 시선이 정몽구 회장에게로 쏠리고 있다. 신형 제네시스가 정 회장의 '간택'을 받을지가 관심사다. 이 같은 관심은 정 회장이 신차가 나오면 시승해보는 등 제품 전반에 두루 관심이 크다는데서 비롯되고 있다. 게다가 업무용 차량으로 사용함으로써 그 차에 대한 평판과 신뢰를 높여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 회장이 특정 차를 업무용 차로 선택하는 이유는 차량 홍보의 성격이 크다"면서 "'자동차 만드는 그룹의 총수가 이런 차를 탄다'는 것 자체가 그 차의 평판과 신뢰를 높여준다"고 귀띔했다. 실제 정 회장은 그동안 1세대 제네시스가 나온 2008년에는 제네시스를 타고 다녔다. 앞서 2006년에는 기아차의 미니밴인 그랜드 카니발을 업무용 차로 이용하기도 했다. 현재 그가 이용하고 있는 업무용…
[kjtimes=김봄내 기자]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6일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에 선출됐다. 앞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이 서울상의 의원을 지낸 적은 있지만 여성 기업인이 서울상의 회장단에 선출된 것은 현 회장이 처음이다.!--[if !supportEmptyParas]--!--[endif]-- 현 회장은 부회장직을 맡아 달라는 박용만 회장의 제안을 흔쾌히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if !supportEmptyParas]--!--[endif]-- 서울상의는 26일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현 회장과 홍 회장 등 2명을 부회장으로 추가 선임해 회장단을 20명으로 확대하기로 의결했다.!--[if !supportEmptyParas]--!--[endif]--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과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은 기업의 대표자가 바뀐 데 따라 새로 부회장으로 이름을 올렸다.!--[if !supportEmptyParas]--!--[endif]-- 이로써 서울상의 회장단은 박용만 회장과 이동근 상근 부회장
[kjtimes=김봄내 기자]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의 소통 행보가 재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취임 3개월 동안 대내외 활발한 소통으로 조직을 부드럽게 이끌고 있으며 대한상의 내부 분위기를 변화시키고 있다는평가를 받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실제 박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소통'을 외친 이후 정부 또는 정치권과 잦은 대화를하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다. 현안을 외부와의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가려고 하는 행보다. 일례로 박 회장은지난 15일 경제5단체장과 여야 원내대표와의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경제5단체장과 여야 원내대표간 '사상 첫 회동'이다. 이 자리에서 그는아이디어를 내고 다른 참석자들의 동의를 이끌어 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이 자리에서 경제단체장들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10개 법안의 조속한 처리와 기업에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