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은 1일 한국과 일본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경제통합을 선도해 세계경제의 번영과 발전에 기여하자"고 역설했다.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이사장인 조 회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막한 '한일산업기술 페어 2013' 개막연설에서 "최근 양국관계는 역사인식의 차이와 영토문제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양국 경제인들이 더 자주 왕래하고 민간차원의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한일산업기술 페어는 2008년부터 양국 부품소재분야의 기업들이 서로 협력하고 상생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과 일본의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이 주관한다.2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양국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했다.양국 간 산업기술협력에 기여가 높은…
[kjtimes=김봄내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잇달아 계열사 주식 매입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4개월 사이에 계열사 주식을 계속 사들였다. 신 회장은 지난 5월 롯데케미칼 주식 6만2200주를 100억여 원을 들여 취득해 보유 주식을 10만2200주로 늘렸다. 한 달 뒤 신 회장은 롯데제과와 롯데칠성 주식을 추가로 사들였다. 롯데쇼핑이 보유한 롯데제과 주식 6500주와 롯데칠성 주식 7580주를 각각 100억2300만 원과 99억6770만 원에 매입한 것이다. 주가 취득으로 신 회장의 롯데제과 지분율은 4.88%에서 5.34%, 롯데칠성 지분율은 4.96%에서 5.52%로 높아졌다. 지난 9∼13일에는 롯데손해보험 주식 100만 주를 사들였다. 지분율은 1.49%가 됐다. 신 회장은 이전에는 롯데손보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신
[kjtimes=김봄내 기자]대한상공회의소 팀장급 이상 직원들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두산그룹 회장)으로부터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았다. 5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주 임원을 포함한 팀장급 이상 62명과 비서 2명 등 모두 64명에게 8인치짜리 갤럭시 노트를 지급했다. 8인치짜리 갤럭시 노트는 가격이 40만원 수준이며, 박 회장은 개인 돈을 들여 구입했다. 박 회장은 갤럭시 노트의 편리성을 언급한 뒤 회의 등 업무에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도록 하기 위해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등 다른 그룹 회장들에 비해 최신 IT기기를 활용한 소통을 활발히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한상의의 한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를 이용해 이메일을 체크하고 주요사항을 메모하는 등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신헌 롯데쇼핑 대표가 '경청절제'의 리더십을 강조하고 나섰다.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 대표는 최근 회사 사내게시판에 올린 'CEO 메시지'에서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뛰기 위해서는 역량을 모을 수 있는 소통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고객·동료·협력사와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는 "소통을 위해선 먼저 역지사지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소통은 모든 것을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유연한 태도에서 시작되고, 당연히 옳다고 생각되는 것도 상대편에서 한 번 더 생각할 때 본질을 이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신 대표는 특히 "겸손과 배려의 마음으로 상대의 말을 경청해야 한다"며 "경청이란 단순히 잘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상대의 말을 받아들이는 자세"라고 역설했다.그는 "자주 쓰고 좋아하는 표현 중에 '경청절제
[kjtimes=김한규 기자] STX(011810)그룹 채권단이 강덕수 회장의 사임을 요구했다. 이에 STX그룹은 강 회장의 사임에 반발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산업은행에 따르면 STX조선해양(067250) 채권단은 강 회장과 신상호 대표이사 사장의 사임을 요청하고 오는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규 경영진을 선임할 계획이다.산업은행 관계자는 “채권단이 STX조선해양의 회사의 원활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외부 전문가를 선임해 새로운 경영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채권단은 신규 경영진 선임 관련 주주총회 안건 상정에 대한 이사회 결의도 요청했다.STX그룹 채권단은 STX중공업, STX엔진과 경영 정상화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대로 이들 회사의 경영진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강 회장은 STX조선해양이 자율협약을…
[kjtimes=김봄내 기자]최신원 SKC·SK텔레시스 회장이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산하 태평양포럼의 국제이사회 이사로 추대됐다. 포럼 이사 수락식은 2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렸다.최 회장은 지난 5월 랄프 코사 태평양포럼 원장이 국제 문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한국의 유력 기업인에 대한 이사 추대를 모색하던 중에 추천을 받아 이사로 추대됐다는 게 SK텔레시스의 설명이다. 앞서 최 회장의 작은 아버지인 최종현 SK회장도 같은 이사회의 이사로 활동한 바 있어 SK가문에선 2명이 이사회에서 활동하게 된 셈이다.국제전략문제연구소는 정·재계 인사와 석학이 모인 비영리 민간 연구소다. 특히 태평양포럼은 한반도 등 동북아 정책과 관련한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한편 태평양포럼은 고위급 전문가 수준에서 적극적으로 한국의 대외문제에 관여하고 있다, ‘트랙
[kjtimes=김봄내 기자]박무익 한국갤럽조사연구소 회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는다. 통계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실제 그는 지난 1974년 우리나라의 첫 여론조사회사를 세운 뒤 통계학과 조사통계의 발전에 초석을 다진 인물로 알려져 있다. 박 회장은 제19회 ‘통계의 날’인 3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형수 통계청장 등 1000명이 참석한 훈장을 받을 계획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2일 쩐 쫑 또안 주한 베트남대사로부터 베트남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쩐 대사는 "금호아시아나가 베트남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많은 투자와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것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박삼구 회장은 "금호아시아나는 앞으로도 한-베트남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양국 우호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1993년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항공사로는 최초로 베트남 호찌민에 취항하는 등 양국 간 교류에 큰 역할을 해왔다.또 금호건설은 호찌민에 금호아시아나플라자, 타임스퀘어 등을 준공하고 하노이, 호찌민, 나짱 등 주요 지역에서 7개의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금호타이어도 베트남에 타이어 생산공장과 타이어의 원재료인 천연고무 가공…
[kjtimes=김한규 기자] STX(011810)는 최대주주인 강덕수 회장이 국세 체납에 따른 처분으로 주식 92만3222주를 장내 매도했다. 강 회장은 8일부터 14일까지 5차례에 나눠 지분을 팔았다.공시에 따르면 이날 매도로 인해 강 회장이 보유한 STX의 지분 비율은 818만1088주(13.52%)에서 725만7866주(11.99%)로 줄었다. 총 매도 대금은 40억원 안팎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한편 STX그룹은 최근 ㈜STX, STX중공업, STX엔진, 포스텍 등 4개 계열사에 대한 기업회생절차를 밟기 위한 채권단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임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21일 대한상의 회장 취임에 앞서 전국을 돌며 지방의 현안 챙기기에 나선다.서울상공회의소는 13일 "박용만 회장이 대구·대전지역 방문을 시작으로 일주일 동안 광주·수원·부산·춘천 등 전국을 돌며 지역상의와 상공업계의 현안을 청취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회장은 13일 오전 대구를 방문해 김동구 대구상의 회장, 김용창 구미상의 회장, 최병곤 포항상의 회장 등 10여명의 대구·경북지역 상의 회장들을 만나 지역경제 현안과 상공업계 권익 증진방안을 논의하고, 저녁에는 대전으로 이동해 손종현 대전상의 회장 등 대전·충청지역 상의 회장을 만난다.14일에는 광주·전라·제주·경기·인천지역, 19일에는 부산·울산·경남지역, 20일에는 강원지역을 각각 찾아 감담회를 가질 계획이다.이동근…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신경영 20주년을 기념하는 만찬을 16일 신라호텔에서 갖는다.6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계열사 사장 등 고위 임원들을 초청해 저녁을 함께하기로 했다.이 회장이 그룹 고위 임원들과 자리를 함께하는 것은 1월9일 생일 만찬 이후 7개월여만이다.이 회장은 이번 만찬에서 신경영의 의미를 되새기며 새로운 도약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신경영 공식 기념일인 6월7일 이 회장은 38만여 그룹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분발을 촉구했다.이번 만찬은 1993년 당시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8개 도시를 돌며 이뤄진 신경영 대장정이 마무리된 시점에 맞춰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장은 이번 만찬에서 그룹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초일류기업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각오를 다질 것으로 관측된다.또 최
[kjtimes=김봄내 기자]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3일 금강산을 방문한다.정부는 지난 1일 현 회장 등의 금강산 방문 신청을 승인했다.통일부 당국자는 "현대아산은 오는 3일 금강산에서 정몽헌 회장 10주기 추모식을 개최할 목적으로 현정은 회장 등 38명의 방북을 신청했고 정부는 매년 개최해온 행사라는 점을 감안해 승인했다"고 밝혔다.현대아산은 방북 신청을 하면서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명의의 방문동의서도 통일부에 제출했다.이번 방북단은 3일 오전 9시40분에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출경(남→금강산)해 오후 4시에 귀환할 예정이다.현 회장이 금강산 추모식에 참석하는 것은 2009년 이후 4년 만이다. 방북 자체로는 2011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당시 장례식 참석 차 북한을 찾은 이래 2년 만이다.현대그룹 관계자는 "현 회장이 10주기라는 의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37일 만에 귀국했다.일본에서 머물렀던 이 회장은 27일 전용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귀국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최지성 실장(부회장),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등으로부터 환영을 받았다.이 회장은 건강, 투자계획 등과 관련된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이 회장은 지난달 20일 일본으로 출국했다.이후 일본에서 휴식을 취하며 경영 구상을 했으며 출국 열흘 뒤인 지난달 30일에는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외국에 있으면서도 이 회장은 그룹의 현안을 간간이 보고 받았다.지난 16일에는 이재용 부회장과 최지성 실장, 장충기 사장 등이 일본을 방문해 주요 현안 등을 보고한 뒤 귀국하기도 했다.이 회장이 귀국함에 따라 그룹 경영을 더 치밀하게 챙길지 관심을 끈다.지난해까지 이 회장은 특별한 일이 없으
[kjtimes=김봄내 기자]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25일 "기업들도 잘못한게 있으면 조사하고 사법처리하는 것은 정부당국의 고유권한"이라고 밝혔다.허 회장은 이날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제주하계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CJ그룹에 대한 검찰조사와 롯데쇼핑에 대한 세무조사 등 기업 사정과 관련해 "이를 경제민주화와 연관하면 안 된다. 별개의 문제다"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기업 사정과 관련해 현 정부가 '군기잡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일일이 어떻게 관여하겠느냐. (군기잡기 같은) 그런건 아닐 것"이라고 답했다.허 회장은 최근 경제민주화 규제에 대한 재계의 반발과 관련해서도 "기업도 윤리경영, 준법경영 잘하려고 하고,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계속 해왔던 것을 갑자기 고치려고 나서니 다소간의 저항이 생기는 법 아니겠
[kjtimes=김봄내 기자]하나금융지주는 김정태 회장 등 경영진이 급여를 자발적으로 반납한다고 18일 밝혔다.김 회장은 급여의 30%를, 등기임원인 최흥식 사장과 김종준 하나은행장,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급여의 20%를 반납한다.하나금융은 경영진의 자발적 급여 반납을 이날 중국에서 열린 이사회에 보고했다.하나금융 관계자는 "금융권 전반의 수익성이 어려워져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는 차원에서 경영진이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하나금융은 나머지 계열사 임원들의 동의를 받아 이들도 급여를 일정부분 반납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