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성별·문화·장애·세대로 인한 차별 철폐를 주문했다. 신 회장은 24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3 HR 포럼'에 참석해 개인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차별 철폐를 내용으로 하는 '롯데그룹 다양성 헌장'을 제정했다. 롯데그룹 다양성 헌장은 △남녀간의 다양성을 존중한다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한다 △신체적 다양성을 존중한다 △세대간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세부 항목으로 이뤄져 있다.이번 헌장 제정은 사회 전반적으로 다양성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분위기를 반영한 조치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선 롯데정보통신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는 김영태 씨가 자신의 경험을 담아 다양성 헌장 도입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여섯 살 때 감전사고로 양팔을 잃은 그는 2011년 롯데 장애인 공채를 통해…
[kjtimes=이지훈 기자]포스코는 정준양 회장이 철강기술협회(AIST, Association for Iron & Steel Technology)로부터 올해의 철강인(Steelmaker of the Year) 상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안전 강화, 원료 확보, 신기술 개발, 외국 진출 확대, 철강업계와 소비산업의 동반 성장 등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포스코는 전했다.포스코가 한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점도 고려됐다고 덧붙였다.정 회장은 5월 6일부터 4일간 미국 피츠버그에서 AIST 주최로 열리는 '2013 철강·재료 콘퍼런스 및 전시회'(AISTech 2013)'에서 수상한다.피츠버그에 본부를 둔 AIST는 1991년부터 매년 철강기술 혁신에 기여하고 업계를 빛낸 인물에게 올해의 철강인 상을 주고 있다.역대 수상자로는 락시미 미탈 아르셀로미탈 회장, 라탄 타타 타타그룹 회장, 대니얼 미디코 뉴코어 회장, 안드레 게르다우 요한 피터 게르다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3개월 보름여만에 서울 서초동 사옥으로 출근했다.이 회장은 16일 오전 8시30분께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42층에 마련된 집무실로 나와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는 등 업무에 들어갔다.이 회장이 서초동 사옥으로 출근한 것은 지난해 11월 30일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들과의 만찬 직전에 집무실을 찾은 이후 137일 만이다.이 회장은 지난 1월11일 하와이로 출국한 뒤 하와이와 일본을 오가며 석 달 가까이 해외 머물다 지난 6일 귀국했다.해외에서 건강관리를 하며 수시로 그룹 수뇌부로부터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미래사업을 구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해외 체류 기간이 길어지면서 일각에서 '건강 이상설'이 나오기도 했다.하지만 이 회장은 일본에서 돌아온 직후 공항에서 "미래 사업구상 많이 했다.
[kjtimes=정소영 기자]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 광주공장 임직원 120여 명이 광주 명산을 찾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들 임직원은 5일과 7일 각각 광주공장 내 3개 공장별로 산에 올랐다. 산행의 스타트는 광주2공장과 광주3공장이 끊었다. 광주 2공장은 지난 5일 부서별로 호남의 명산인 무등산, 금당산, 병풍산, 월출산을 찾았다. 3공장 임직원들도 같은 날 무등산 산행을 벌였다.이틀 뒤인 7일 광주 1공장이 산행에 나섰다. 약 120명의 임직원들이 동참한 가운데 담양 금성산성에서 출발해 강천사로 내려왔다. 이처럼 광주공장 임직원들이 산행에 나선 이유는 62만대 증산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하고 사업목표 달성과 공장별 과제에 대한 성공 의지를 다지기 위해서다. 일례로 광주1공장의 경우 서울모터쇼에서 국내시장에 공개된 ‘올 뉴 카렌스’와 ‘쏘울’ 생산을 담당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6일 김포공항을 통해 전용기로 일본에서 귀국했다.이 회장은 지난 1월11일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과 함께 하와이로 출국한 이후 하와이와 일본을 오가며 석 달 가까이 해외에 머물러왔다.이 회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출국장을 나온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람도 많이 만나고 여행도 많이 하고 미래사업 구상도 많이 했더니 석 달이 금방 갔다"고 귀국 소감을 밝혔다.건강 문제에 대해서는 "운동을 많이 못 해 다리가 불편한 것 빼고는 다 괜찮다"고 했다.올해 신경영 20주년을 맞은 데 대해 "20년이 됐다고 안심해서는 안되고 항상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더 열심히 뛰고 사물을 깊게, 멀리 보고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새로 출범한 박근혜 정부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그분도 오랫동안 연구해 (대통령이)…
[kjtimes=이지훈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해외에 체류한 지 석 달여 만인 이번 주말 귀국할 예정이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는 6일 전용기편으로 일본에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할 것으로 전해졌다.이 회장은 지난 1월 11일 하와이로 출국한 뒤 일본과 하와이를 오가며 석 달 가까이 해외에 체류했다. 이 기간에 이 회장은 경영구상과 휴식을 병행했다. 특히 이 회장이 지난 2000년 폐 부근의 림프절 암에 걸렸다가 완치된 후로 호흡기 관리에 주의하고 있고, 따뜻한 지역에서 건강관리에 신경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해외에 있으면서도 삼성 수뇌부를 수시로 불러 경영현안을 점검했다. 지난 2월 4일에는 최지성 부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등이 일본으로 건너가 불산 사태와 삼성가 소송, 샤프에 대한 지분투자 등의 내용을 보고했다. 또 지난 1일에도 최 부회
[kjtimes=김봄내 기자]최용권(63) 삼환기업 명예회장이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 명예회장은 회사 돈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으로 고발되어 있었다. 최 명예회장을 고발한 것은 삼환기업 노조다. 노조는 지난해 삼환기업 계열사인 신민상호저축은행에 수십 개의 차명계좌를 개설해놓고 건설현장별로 1000만∼2000만원을 빼돌려 매월 수억원씩 근 10년에 걸쳐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그를 고발했다. 삼환기업 노조는 지난해 11월 고발 당시 “최 회장이 차명으로 주식을 만들기 위해 손실처리를 한 증거가 있다. 독단으로 부실계열사를 부당 지원하고 계열사 간 부당거래와 허위공시를 통한 임금지급 등 불법행위로 기업을 부실화시켰다”고 주장했다.최 명예회장은 이와 관련, 지난 주 두 차례
[kjtimes=김봄내 기자]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주식 평가액이 재계 총수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주식 평가액 순위도 3계단이나 뛰어 3위에 올랐다.1일 기업분석 전문업체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 회장의 1분기말(3월29일) 현재 주식 평가액은 1조8918억원으로 연초보다 19.4%(3070억원) 올랐다.이 회장은 작년 말 평가액 순위가 6위였으나 1분기 수익 급등에 힘입어 최태원 SK 회장(1조8383억원)을 4위로 밀어내고 30대그룹 총수 중 '서열 3위'에 처음으로 올랐다.이 회장의 보유한 CJ의 주가는 올해초 12만4500원에서 3월말 14만900원으로 올라 효자 노릇을 했다.그는 작년 한 해 평가액 상승률에서도 최고를 달렸다.이 회장의 재계 주식 순위가 불과 석 달 만에 3계단이나 도약한 것은 이 회장과 우열을 다투는 '톱10' 총수들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다.주식 평가액이 1조원이
[kjtimes=김봄내 기자]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회장이 지난 주말 각 계열사 임원을 통해 암 투병으로 휴직 중인 직원 12명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박 회장은 최근 기도암에 걸린 그룹 직원의 이야기를 듣고 이 직원뿐 아니라 각종 암이나 중질환으로 휴직한 임직원 현황을 파악하라고 지시했다.투병 중인 임직원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박 회장은 지난달 29∼30일 해당 직원들의 근무 부서 담당 임원들을 보내 직접 위로금을 전달하도록 했다.위로금을 받은 가족들은 최고 경영자의 격려에 큰 힘을 얻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그룹 측은 전했다.앞서 박 회장은 지난해 6월 오랜 워크아웃과 건설경기 불황으로 힘들어 하는 금호건설 전 임직원에게 사재를 들여 격려금 50만원씩, 총 7억여원을 지급한 바 있다.또 해외 현장에서 다친 베트남 직원 쯔엉 빈투
[kjtimes=이지훈 기자]하나금융그룹은 김정태 회장이 지난 21일 하나금융지주 주식 2000주를 주당 3만6800원에 매입했다고 25일 밝혔다.김 회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지난해 3월 26일 회장 취임 이후 처음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최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파행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와 유럽 키프로스 사태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하나금융지주의 내재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 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이로써 김 회장의 자사주 보유주식수는 4만7375주가 됐다. 관계자는 "경영 상황을 잘 아는 최고경영자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자산 및 실적 대비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조만간 주가가 재평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쇼핑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2006년 3월 롯데쇼핑 대표이사로 선임된지 7년만이다.롯데쇼핑은 22일 정기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열어 신 회장의 대표이사 사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롯데쇼핑은 기존 4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이인원 그룹 정책본부장, 신헌 롯데백화점 사장 등 3인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롯데의 한 관계자는 "신 헌 사장이 실질적인 대표이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계열사별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대표이사직은 물러나지만 등기임원 지위는 유지한다"고 말했다.신 회장은 롯데케미칼과 롯데제과 대표이사는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신 회장의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임은 지난 15일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신세계와 이
[kjtimes=김봄내 기자]구본무 LG 회장이 8개 계열사 CEO들과 함께 미주지역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리나라 RD 인재를 찾아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 회장은 지난 23일(미 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LG 테크노 콘퍼런스’에 모습을 나타냈다. 그 옆에는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김대훈 LG CNS 사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오장수 LG하우시스 대표, 이웅범 LG이노텍 대표, 변영삼 LG실트론 대표 등 8개 계열사 최고경영진들이 같이했다.구 회장이 이 자리를 찾은 이유는 미주지역 석·박사급 RD 인재 유치를 위해서다. 사실 그는 좋은 인재를 뽑으려면 CEO가 직접 찾아가서라도 데려와야 하며 좋은 인재가 있다면 나라도 직접 찾아가겠다고 강조해왔다. 이번 행보도 지속적인 실천 행보의 일환인 것이다. 구 회장은…
[kjtimes=김봄내 기자]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보고 투지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기아차를 한층 내실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22일 밝혔다.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초구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기아차 제6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포된 영업보고서에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 유럽 재정 위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로 국내외 시장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품질을 통한 브랜드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투자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친환경차와 전자제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기아차는 올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 272만대보다 많은 275만대로 잡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이형근 기아차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해를 질적 성장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충의…
[kjtimes=김봄내 기자]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품질을 통한 브랜드 혁신을 추구하고 수익성 강화로 중장기 질적 성장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정 회장은 이날 오전 양재동 본사에서 열리는 제45기 주주총회 영업보고서에서 인사말을 통해 "품질을 통한 브랜드 혁신으로 글로벌 선도기업의 자리를 지키겠다"며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이를 수익성 강화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주요 시장별로는 중국과 브라질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 회장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중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현지 공장 건설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 브라질 등 글로벌 거점 생산 확대를 위한 안정적인 품질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충호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원화 강세에 따른 환리스
[kjtimes=김봄내 기자] 구본무 LG회장이 파격적인 승진 발탁 인사로 시장 선도 의지를 드러냈다.LG는 연구개발(RD)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한 인재들을 전원 승진시키는 파격 보상을 실시했다.LG는 13일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연구개발성과보고회를 열어 대면적 올레드(OLED) 기술(LG디스플레이), 올레드용 고효율 장수명 정공수송 물질 제조기술(LG화학) 등 24개 연구개발 프로젝트팀에 'LG 연구개발상'을 수여했다.특히 팀을 이끈 연구개발 책임자들 중 12명은 임원급 연구·전문위원으로 승진시켰고 책임연구원(또는 차장급) 7명은 각각 수석연구원(또는 부장급)으로 발탁됐다.나머지 책임자는 이미 임원급이어서 추가 승진은 없이 별도의 보상을 할 방침이다.수상팀 책임자들의 발탁 승진은 구본무 LG 회장의 성과 보상 방침과 RD 인재 육성 의지에 따른 것이다.구 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