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한화그룹은 80억달러 규모의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체결식에 참가한 김승연 회장은 양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앞으로의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관계부처와 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이 프로젝트는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km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830ha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공사이다.도로와 상·하수관로를 포함한 신도시 조성공사와 10만가구의 국민주택 건설공사로 구성된다.설계·조달·시공을 모두 한 회사가 맡는 디자인 빌드(Design Build)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기간은 7년이고, 총 공사대금은 77억5000만달러이다.김 회장은 체결식 자리에서 "비스마야 신도시가 이라크 국민에게 새 희망의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유럽에서 구상한 첫 번째 과제는 ‘경쟁력 강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폰 분야에 대한 주문이 두드러졌다.지난 2일부터 23일간 유럽 출장을 다녀온 이 회장은 지난 29일 오전 6시40분쯤 서울 서초사옥으로 출근, 최지성 부회장 등 삼성전자 사장단과 오찬을 함께 했다.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은 30일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찬 자리에서 이 회장에게) 통신관련 휴대폰과 카메라 등 신상품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경쟁사를 어떻게 이길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특허소송 협상을 했던 최 부회장에게 진행사항을 보고 받고, 스마트폰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애플을 비롯한 경쟁사들을 이길 수 있는 방안을 주문한…
[kjtimes=김봄내 기자]동국제강그룹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그룹의 전면적 사업 혁신을 예고하고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장세주 회장의 독려와 함께 장세욱 동국제강 사장의 현장경영도 눈에 띄는 대목. 동국제강그룹의 이 같은 분위기는 최근 계열사 사장 모두 참석한 경영회의에서 탄력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자리에서 장 회장은 사업의 ‘슬림화’를 주문했다는 것.실제 그는 최근 사업현황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지금은 변화를 줄 수밖에 없고 또 반드시 변화를 받아들여야 하는 시기이며 따라서 철저히 계획된 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장 회장이 이처럼 전면적 사업 혁신을 강화하고 나선 것은 주력인 봉형강과 후판 부문에서 모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데 기인한다. 후판의 경우는 공급과잉과 조선사들의 연이은 단가 인하
[kjtimes=김봄내 기자]신 회장은 지난 22일 도쿄 한 호텔에서 일본 금융권 관계자 60여 명을 초청해 롯데그룹 차원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동요하는 경기 상황으로 타 기업이 과감한 투자를 하기 어려운 시기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때가 오히려 효율적인 투자를 하기에 좋은 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국내외 경기 상황에 대한 염려가 많다"며 "하지만 이런 시기가 군살을 빼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면서 저비용으로 좋은 기회를 차지하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신 회장은 "1분기 경영환경이 좋지 않았지만 하반기에 롯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신 회장의 발언은 국내외 경기가 부진하지만 올해 인수·합병을 포함한 미래 사업에 활발한 투자를 벌이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롯데는 하반기에 유럽에서도 IR
[kjtimes=김봄내 기자]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25일(현지시간) 상파울로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상파울루 주 리메이라(Limeira)시에선 한라그룹 계열의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인 만도의 브라질 생산 공장 준공식이 열리고 있었다. 리메이라시는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시에서 150㎞ 떨어져 있는 곳으로 정 회장은 이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브라질을 찾은 것. 그의 이번 브라질 방문에 대해 업계에선 브라질 공장 설립을 계기로 남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만도는 현재 인도, 중국, 미국, 터키, 말레이시아, 폴란드 등에 법인을 갖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번 브라질 준공으로 남미시장 공략에 탄력을 더할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희망적인 소식도 있다. 브라질 정부가 오는 2014년부터 모든 차량에 ABS 설치를 의무화할 예정이란 게 그것이다.
[KJtimes=심상목 기자]한국무역협회(이하 무역협회)가 주중 한국기업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박람회는 지난 26일 중국 상하이인재센터에서 상하이지부와 상하이한국인회가 한국-중국 수교 20주년을 맞아 개최한 이번 채용 박람회에는 7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현대중공업, LG상사, CJ IMC, POSCO-China, SK종합화학, LS산전, 대우전자, 농심, 코오롱, SPC(파리바게뜨), 신도리코, 락앤락,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참여기업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현지시간) 현장상담을 벌였다. 한국인과 중국인 등 2000여명의 구직자들은 무역, 유통, 경리, 전산IT, 마케팅 등 20여개 분야에 걸쳐 취업 가능성을 타진했다. 한국무협 상하이지부는 경력, 신입, 인턴 등 다양한 형태의 취업희망자들이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취직하기 위해 채용박람회에…
[KJtimes=심상목 기자]포스코가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위한 재단 건립에 100억원을 출연한다. 25일 포크코에 따르면 정부 주도로 설립될 예정인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지원 재단에 2014년까지 1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회는 지난 2011년 여야 합의로 일제 징용 피해자를 위한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특별법’을 신설하고 정부는 이 특별법에 따라 조만간 재단을 설립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2009년 피해자들이 낸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회사가 승소했지만 사회 공헌 차원에서 기금 출연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제 징용 피해자들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한일협정)에 따라 경제적 지원의 일부가 포스코에 투입됐다며 위자료청구소송을 제기했지만 2009년 패소했다. 포스코 측은 또 이번 기금 출연이 최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권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 이건희 회장은 24일 "유럽의 경기가 생각한 것보다 조금 더 나쁜 것 같았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3주간의 일정으로 유럽 출장길에 오른 뒤 이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가장 어려운 나라 3~4곳을 다녀왔다"며 유럽 시장을 둘러본 소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이 회장은 그러나 삼성의 영향에 대해서는 "수출에는 조금 영향이 있겠지만 우리에게 직접적인 큰 영향은 없는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유럽에서 돌아오는 길에 일본도 방문한 이 회장은 일본의 경기 악화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그는 "일본에서도 여러 사람을 만났는데 옛날과 달리 일본도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고 또 여전히 어려움이 올 것이라고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일하기 싫어하고 나라에 복지를 많이…
[KJtimes=심상목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이 우량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산업은행과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인해 우량 중소기업은 산업은행에 저리로 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게 됐다. 24일 전경련에 따르면 허창수 회장과 강만수 산업은행 회장은 산업은행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인해 산업은행은 전경련에서 추천받은 우량 중소기업이 자금 대출을 요청할 경우, KDB 파이어니어 프로그램 및 KDB 파이어니어 동반펀드 등 연간 약 2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해줄 예정이다. 아울러 전경련 산하 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오는 6월부터 산업은행이 자금을 지원하는 2500여개 중소기업 중에서 50개사를 추천받아 ‘비즈니스멘토링
[kjtimes=김봄내 기자]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디자인 경영을 강조하고 나섰다.구 회장은 지난 22일 서초 RD캠퍼스에서 열린 '디자인 경영간담회'를 주관한 데 이어 오늘은 LG전자 평택 금형기술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구 회장은 간담회에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폰TV 등에서의 사용과 조작의 즐거움과 촉감 등 오감을 만족하게 하는 소프트웨어 디자인에 대해 강조했다.스마트폰의 경우 애니메이션과 아날로그적 요소를 강화한 감성적 GUI(Graphic User Interface) 디자인에 주력하고 새로운 소재와 가공법을 통해 외관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에도 집중할 계획이다.스마트TV 분야에서는 무엇보다 소비자가 쉽게 조작할 수 있는 화면 디자인에 주력하면서도 슬림화 및 스탠드 차별화 등 외관 디자인에도 역량을 기울이고 냉장고와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가전제품에는 사용 편리성을 극대화
[KJtimes=심상목 기자]박정원 두산건설 회장이 지주사인 ㈜두산 회장을 겸직하기로 했다. 이에 재계 안팎에서는 두산그룹의 4세 경영이 본격화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 22일 ㈜두산은 이사회를 열고 박정원 두산건설 회장을 ㈜두산 지주부문 회장으로 선임했다. 박 회장은 ㈜두산 지주부문 회장을 겸직하면서 지주부문 실무에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보좌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두산가(家) 3세 중 장남인 박용곤 두산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지난 1985년 두산산업에 입사한 후 본격적인 경영 수업을 받아 ㈜두산 관리본부 상무, 두산산업개발 부회장을 거쳐 2009년부터 두산건설 대표이사 회장을 맡아왔다. 박 회장의 동생인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도 직함을 부회장으로 바꿔 그룹 경영에 일정 부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두산가 4세 중 박용
[kjtimes=김봄내 기자]LS그룹은 지난 21일 안성 LS미래원에서 구자열 LS전선 회장과 구자엽 LS산전 회장을 비롯해 4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혁신 의지와 시너지 창출을 위한 'LS I-Fair'를 개최했다. 구자열 회장은 격려사에서 "지속적인 혁신이 LS의 성장에 큰 힘이 됐으며, 사업 환경의 거대한 변화는 우리에게 무궁무진한 기회"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특히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 그룹의 획기적 도약을 위해서는 혁신 리더들의 활약이 더욱 중요하다"며 "LS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창의와 열정을 모아 새로운 혁신 에너지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LS전선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한 솔루션 사업 성과'와 LS산전의 '외부환경 극복을 위한 재료비 절감', LS엠트론의 '도금 공정 혁신' 등 국내외 11개 팀이 혁신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KJtimes=김필주 기자]현대차 정몽구 재단(이하 정몽구 재단)과 현대차그룹이 청년 사회적 기업가 발굴과 전폭적 창업지원을 통해 향후 5년간 150개 사회적 기업을 책임 육성하고 이를 통해 1500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22일 정몽구 재단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차 사옥 대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 이기권 차관, 현대차그룹 김억조 부회장, 유영학 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재단과 그룹은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본격적인 청년 사회적 기업가 책임 육성을 시작했다. 정몽구 재단과 현대차그룹은 먼저 매년 전국 사회적 기업가 육성센터의 320여 청년창업팀 등을 대상으로 ‘H-온드림 오디션’을 개최해 5년간 150개 팀을 선발(매년 30개 팀)해 체계적인 맞춤형 창업지원…
[kjtimes=김봄내 기자]세계이동통신협회(GSMA) 앤 부베로 회장이 작년 10월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 이석채 회장과 회동한다.KT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GSMA 회장으로 취임한 부베로 회장은 오는 23일 이 회장과 만나 우리나라의 통신시장과 차세대 모바일 결제 서비스 등에 대해 논의한다. GSMA 전략과제인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RCS, 근거리 무선통신 NFC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과도한 무선데이터 트래픽으로 인한 망부하 해결을 위한 글로벌 차원의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22일 한국을 방문하는 부베로 회장은 이 회장과의 회동에 앞서 KT의 모바일 금융결제서비스인 '주머니' 활용 현장을 살펴본다.모바일 머니 송금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GSMA는 한국내 NFC 결제 등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가 통신과 금융의 컨버전스를 통해 확산될 것으로
[kjtimes=김봄내 기자]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21일 런던올림픽 출전을 위해 구슬땀을 쏟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태릉선수촌을 방문, 격려금 1억원을 전달했다.대회 개막 60여일을 앞두고 태릉선수촌을 찾은 허창수 회장은 이기흥 선수단장, 최종건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박종길 태릉선수촌과 환담을 나누고, "런던올림픽은 1948년 우리나라가 처음 출전했던 올림픽이었던 만큼 이번에 세계 10위권을 꼭 달성해 스포츠 강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려주기를 바란다"며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허 회장은 이어 막바지 훈련 중인 여자하키 선수들을 찾아 "여자 하키 선수는 비인기종목임에도 7회 연속 올림픽 참전에 2개의 메달을 획득할 정도로 효자 종목 중 하나"라며 "최근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