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양재 사옥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운영중인 구내 카페 '오젠' 사업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현대차그룹은 27일 계열사인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중인 오젠 사업 중단을 적극 검토 중이며 이날 중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재 양재 사옥과 제주 해비치호텔 2곳에 들어서 있는 오젠은 정몽구 회장의 딸인 정성이씨가 고문으로 있는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의 사업부서로 운영돼왔다.그동안 현대차그룹은 오젠에 대해 "사원 복지 차원에서 운영중인 구내 매점"이라며 재벌기업의 영역 확장과는 다르다고 강조해왔다. 특히 오젠은 베이커리 관련 시설을 전혀 갖추지 않았으며 판매되는 품목들은외부 식품 제조 가공업체로부터 전량 납품받아 운영해 다른 대기업 식음료사업과는 다르다고 설명해왔다.그러나 최근 재벌 오너일가의 베이커리 사
하이닉스반도체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권오철 사장과 박성욱 부사장의 유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에 따라 권 사장은 2013년 초까지 사장 직위를, 박 부사장은 2015년까지 사내이사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하이닉스 측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내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해 현 경영진을 유임시키기로 했다"며 "경영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사장은 1984년 현대그룹에 입사한 후 하이닉스 전략기획실장과 대외협력실장 등을 거쳤으며 2010년부터 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이사회는 또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다음달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를 의결하기로 했다.하이닉스 측은 이와 관련해 책임 경영을 강화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하이닉스 관계자는 "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6일(현지시간) "다보스에서 전세계 주요 에너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과 가진 모임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무엇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이날 저녁 다보스 모로사니 슈바이처호프 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주최 ‘한국의 밤’ 행사에서 "큰 것은 큰 것대로, 작은 것은 작은 것대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핵심 계열사로 SK에너지를 거느린 최 회장은 이날 아침 아람코, 토탈, 로열더치셸, GDF 수에즈 등 세계 굴지의 에너지 기업 CEO들이 참석하는 ‘오일가스 거버넌스 미팅’에 참석했다.최 회장은 "에너지 기업들이 많은 공격과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작년에도 사회적 실천에 대한 많은 얘기들을 나눴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올해
동아건설은 26일 이용구 전 대림산업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 신임 회장은 2006~2009년 해외건설협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동아건설은 해외 건설사업 경험이 풍부한 이 회장의 영입을 계기로 해외 사업을 체계적으로 확대하고 건축, 토목, 플랜트 등 국내외 주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프로필]*출 생 1946년 (서울)*학 력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서울 보성고등학교 *수 상- 2003 건설의 날 금탑산업훈장*경력사항- 2006.11~2011.02 대림산업 대표이사 회장- 2006.08~2009.01 제14대 해외건설협회 회장- 2006.02 한.중동 민간교류협력위원회 부위원장- 2006.01~2006.11 대림산업 대표이사 부회장대한건설협회 부회장 - 2000 대림산업 대표이사 사장 - 1999 대림산업 행정부문장 부사장 대림산업 공사본부장 전무이사 - 1997 대림엔지니어링 공사본부장 전무이사 - 1996 대림
포스코와 삼성전자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캐나다 경제전문지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각각 30위와 73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세계 철강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포스코는 2010년에는 93위에 랭크됐었다.삼성전자는 2010년 91위를 차지하며 처음 순위에 오른 이후 3년 연속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특히 올해에는 작년보다 무려 20계단이나 뛰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100대 기업 평가항목은 다양성, 안전 효율성,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혁신역량, 임직원 채용·고용유지, 에너지·온실가스·수자원 효율성 제고 등 11개 주요 성과 지표로 구성된다. 2008년부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 IT
한국도요타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 주요 타깃으로 국산 중형세단 고객을 지목했다. 그는 최근 신형 캠리 시승행사에서 캠리의 경쟁 모델에 대해 “누가 도요타 세단의 고객이 될지 생각해 봤을 때 60~70%는 현대 쏘나타, 그랜저, 르노삼성 등의 국산 중형 세단을 타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이 자리를 통해 캠리의 경쟁차는 1차적으로 유럽, 미국, 일본에서 만들어진 수입 세단이라고 전제하면서 한국의 국산 중형 세단을 타는 고객의 눈을 돌리려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한국 운전자의 수준이 높고 엄격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때문에 한국도요타가 미국에서 생산된 7세대 캠리 중 최상위 모델인 2.5 가솔린 XLE와 2.5 하이브리드 XLE를 들여왔다는 설명이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도요타가 한국 진출을 기획한 5년 전에 상상할 수 없던…
이건희 회장이 이끄는 삼성그룹이 2012년도 사상 최대의 투자를 이어가기로 했다. 삼성은 지난해에 이어 투자와 채용에 적극 나서면서 공격 경영의 기치를 내세우고 있다.이건희 회장은 이에 앞서 신년하례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투자도 더 적극적으로 하고 일자리도 많이 만들겠다”며 올해 공격 경영을 예고했다. 17일 삼성에 따르면 올해 투자계획은 시설투자 31조원, 연구개발(RD) 투자 13조6000억원, 자본투자 3조2000억원 등 47조8000억이다. 30대 그룹 전체가 올해 투자를 계획한 151조 가운데 31.6%를 차지하는 수치다. 세부적으로 시설투자는 지난해에 비해 11%, RD투자는 13%, 자본투자는 10% 늘렸다. 삼성은 아울러 예년과는 달리 올해 시설투자에 대한 세부계획을 내놓지 않았다.그러나 재계 일각에서는 시설 투자 가운데에는 삼성의 대표적 현금창출구인 반도체
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최근 포스코 포항 대회의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는 패러독스 경영을 통한 수익성 제고와 사랑받는 기업 실현에 경영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새해 구상 프리젠테이션에서 “올해 임진년은 임진왜란 당시 시대상과 유사하다고 해도 될 정도로 대내외적으로 위기감이 팽배하다”고 전제했다.이어 “올해는 고유의 신제품 개발과 초원가절감 프로세스, 글로벌 토탈 솔루션 마케팅을 접목하는 포스코식 패러독스 경영을 통해 글로벌 경쟁사와의 영업이익률 격차를 현재보다 2% 포인트 이상 더 벌리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패러독스 경영이란 차별화(differentiation) 및 낮은 원가 전략(cost leadership)과 같이 양립하기 어려운 요소를 조화롭게 결합해 성과를 높이자는 것이다. 정 회장은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올해 월드베스트·월드퍼스트…
이정치 일동제약 회장이 10일 국제연합(UN)의 새천년개발목표 지원기구인 'IDP'의 글로벌공헌캠페인 리더로 선정됐다.새천년개발목표는 빈곤·에이즈 퇴치, 성평등, 환경보호 등 인류가 직면한 8가지 문제를 2015년까지 절반으로 해결하자는 것으로 2000년 UN총회에서 189개국 정상이 의결했다.이 회장은 일동제약을 통해 그 동안 UN이 진행하는 새천년개발목표 관련 행사를 지원하는 등 글로벌사회공헌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리더로 선정됐다.한편 일동제약은 SK텔레콤, 인텔, 한국공항공사, 약손명가 등과 함께 기업글로벌공헌캠페인 리더로 선정돼 향후 1년간 UN캠페인리더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KJtimes=이지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1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고객과 만나러 오는 것이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이라고 밝혔다.행사 시작 30분전인 오전 9시 30분경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한 이 사장은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CE담당 사장 등과 함께 전시장을 살폈다.특히 이 사장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프리미엄 모델인 스마트TV ES8000가 설치된 부스에서 한참을 머무르며 TV와 전시 상태를 체크했다. 이 사장은 윤부근 사장의 설명을 들으며 TV위주로 전시장을 둘러본 후 10시쯤 최지성 부회장, 심수옥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부사장 등과 함께 하이얼과 파나소닉 부스를 둘러봤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과 함께 12일 전시장을 찾을 예정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
현대차 아반떼가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현대자동차는 9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2 북미 국제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아반떼가 ‘2012 북미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로써 아반떼는 지난 ‘2009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에 이어 한국차로는 두 번째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으며, 현대차는 미국 브랜드를 제외하고 벤츠와 함께 가장 많은 2개 차종을 ‘북미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한 해 동안 출시된 신차 또는 실질적으로 변경된 차 중 연간 5천대 이상 판매되는 모델을 대상으로 품질, 디자인, 안전도, 핸들링, 주행 만족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그 해 최고의 차를 선정하는 북미 최고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9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71세 생일 및 신년을 기념하는 만찬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부인 홍라희 여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에버랜드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제일기획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에는 예년과는 달리 부사장급 임원들도 참석해 참석자수는 300여명에 달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지성 부회장은 삼성의 과거·현재·미래를 표현한 모빌을 이 회장에게 선물했고 김순택 부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순간의 사진 등을 담은 화보집을 선물했다. 이 회장은 답례로 참석자들에게 은수저와 꽃다발을 나눠줬다고 삼성 측은 전했다. 한편 이 회장은 만찬 후 10일 오후 홍 여사, 세 자녀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2'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K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오는 3월 고졸공채 500명, 채용전제형 인턴 700명 등 총 1200명의 고졸 신입사원을 채용키로 했다. 9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번 고졸 신입사원 채용의 기본방침은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채용전제형 인턴 선발 중심으로 알려졌다. 우수한 고등학교 2학년생들을 조기에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실질적인 관리를 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시행 첫해인 올해는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고졸공채 선발과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전제형 인턴 선발을 동시에 실시한다. 채용 대상도 다문화 가정 및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등을 우대해 선발해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로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도 다할 방침이다. 김승연 회장은 “그룹 내 직급, 학력, 성별, 지역차별을 철폐하며 능력과 성과중심의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일류인력, 일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가회동 자택에서 헤리티지 재단의 토마스 손더스(Saunders) 이사장 부부와 에드윈 퓰너(Feulner) 총재 부부 등을 영접했다. 토마스 손더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하는 인물.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김정일 위원장 사후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와 한미동맹 강화, 미국 정세 등의 현안에 대해 환담했다. 아울러 한미동맹 강화의 필요성과 주한미군, 2012년 미국 대선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진일보한 한·미 관계를 위한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승연 회장은 “최근 북한 체제의 큰 변화로 인해 동북아시아 지역의 리스크가 커졌지만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조속히 상황이 안정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이어 “굳건한 한미동맹의 배경에는 헤리티지 재단 같은 대한민국에 우호적인…
[kjtimes=이지훈 기자]SK그룹이 국내 유연탄 연간 수입량의 15배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석탄 개발 전문회사를 인수한다.SK그룹은 SK네트웍스 등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호주 석탄 개발 전문회사인 코카투(Cockatoo)의 지분 40%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총 인수 금액은 3000∼4000억원에 이르며, 인수작업은 상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코카투는 현재 호주 퀸스랜드와 뉴사우스웨일즈주(州) 등지에 총 13개에서 석탄 광구사업을 하고 있다. 이들 광구의 석탄 매장량은 총 15억t으로 추산되고 있다.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유연탄의 연간 수입량은 1억t 규모이다.SK는 호주, 중국 등지에서의 탄광사업을 통해 연간 200만t의 석탄을 확보하고 있다.코카투의 경우 2015년에는 연간 300만t, 2019년에는 1200만t톤의 유연탄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