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 이하 PID)에 참가해 10개 협력업체와 공동부스를 차렸다. 효성은 참가 업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고객사의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에 적극 나섰다. 세계 1위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creora®)를 비롯해, 나일론∙폴리에스터 원사와 직물, 염색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효성은 섬유업계에서 가장 많은 세계 일류상품을 보유한 기업이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섬유PG(Performance Group)의 모든 사업부가 참여해 자사의 고기능성 원사부터 원단, 염색에 이르는 섬유종합메이커로서의 위용을 뽐냈다. 의류용 섬유뿐만 아니라 ‘차세대 산업의 쌀’로 불리는 탄소섬유 탄섬(TANSOME®)과 슈퍼섬유 아라미드 알켁스(ALKEX®) 등 산업용 원사도 함께 전시했다. 세계 일류제품을 다수 보유한 효성이 협력 업체와 공동작업을 나선 것은 신임 조현준 회장의 적극적인 주문 때문이다. 지난 1월에 효성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조현준 회장은 취임 일성에서 “고객의 소리는 경영활동의 시작과 끝”이라고…
[KJtimes=조상연 기자]쉐보레가 준중형 세단 올 뉴 크루즈의 가격을 트림별로 최대 200만원 인하하고 다음주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돌입한다. 신차 출시 한달 만에 가격 인하는 매우 이례적이다. 신형 크루즈는 이번 가격 인하 조치에 따라 16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가격 인하는 올 뉴 크루즈가 경쟁모델은 물론 상위 모델인 중형차 엔트리급보다도 비싸다는 지적이 잇따른 데다가 출시하자마자 결함으로 인해 고객 인도가 중지된 상황에서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쉐보레는 신형 크루즈의 기본 모델 LS트림 가격을 경쟁사 인기 모델을 정조준 해 종전 가격 대비 200만원 인하한 1,600만원대(자동변속기 기준)로 책정하고, 더 나아가 LT트림부터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내비게이션 패키지의 가격을 40만원 인하했다. 전 트림에 신형 1.4 터보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적용한 올 뉴 크루즈의 판매 가격은 LS 1690만원, LT 1999만원, LT 디럭스 2151만원, LTZ 2308만원, LTZ 디럭스 2349만원이다. 제임스 김(James Kim) 한국GM 사장은 “신형 크루즈는 차체 크기, 성능,
[kjtimes=견재수 기자] 코오롱그롤벌(대표이사 윤창운)이 국내 코스탁 상장사인 지스마트글로벌(주) 및 RHS그룹과 중동지역 ‘지글라스’ 독점 판매를 위한 현지 합작법인 설립 추진에 관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중동지역 현지 판매 합작법인 설립 추진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 규정 및 시장분석 등을 완료하고 올해 상반기까지 두바이 내에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글라스는 지스마트글로벌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LED Glass로써 유리의 투명성을 100% 유지하면서도 풀컬러 동영상을 구현하는 투명전광유리로 미디어 파사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지글라스는 건물용 외벽 유리를 넘어 커튼월, 간접조명, 인테리어 소품, 무빙워크, 간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소재로 이용되고 있다. 코오롱그롤벌 관계자는 2020년 두바이 엑스포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특수 등으로 중동지역의 건설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건물외벽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성이 높은 LED Glass 사업의 발전 가능성 또한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오롱그롤벌은 지글라스의 국내외 판매 및 유통권한을 가진 지스마트글로벌과 작년 8월 중동지역 LE…
[KJtimes=이지훈 기자]기아자동차는 3월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orld Baseball Classic, 이하 WBC)' 서울 라운드를 공식 후원한다고 23일 밝혔다. WBC는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야구 대회다. 올해는 대한민국, 미국, 일본, 도미니카 등 총 16개국이 4개 조로 나눠 서울, 일본 도쿄, 미국 마이애미,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1차 본선을 치룬다. 서울 라운드에는 대한민국, 이스라엘, 네덜란드, 대만 등 네 팀이 참가한다. 기아차는 WBC 서울 라운드에 앞서 치러지는 쿠바, 호주 대표팀과의 평가전부터 서울 라운드 기간까지 K5, K7, K9, 쏘렌토, 카니발, 카니발 하이리무진, 뉴그랜버드 등 선수단 이동 및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한 대회 공식 차량 48대를 지원한다. 또 포수 백스톱 부근 및 외야 펜스 광고판 브랜딩, 전광판 광고 상영, 시구차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기아차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기아차는 공식 페이스북, K플라자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대한민국 선수단 응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당첨된 고객들에게 경기 관람권을 제공한다.
[KJtimes=이지훈 기자]한화케미칼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31.2% 증가한 7천79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지난해 호황을 누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정유·화학업체 대열에 한화케미칼도 합류한 것이다. 종전 최대 실적은 2010년의 6천551억원이었다. 매출은 9조2천588억원으로 15.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천709억원으로 327.3% 증가했다. 작년 4분기만 떼어놓고 보면 영업이익은 1천38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3.9%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0.6% 늘어난 2조3천173억원, 당기순이익은 945.9% 증가한 1천45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화케미칼은 호실적의 원인으로, 원가(유가) 안정에 따른 스프레드(석유제품 가격과 원료 가격의 차이)가 확대되고 PE(폴리에틸렌), PVC(폴리염화비닐), 가성소다,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 등 주력 제품의 고른 시황 개선을 꼽았다. PE 부문의 경우 고함량 EVA(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 전선용 복합수지 등 고부가 특화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PVC는 중국 정부의 환경 규제로 인한 중국 내수가격 상승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차의 6세대 신형 그랜저를 구매한 고객의 연령층이 젊어지고 여성 비율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초까지 그랜저 IG를 구매한 고객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30~40대의 구매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구매층인 50대가 33.8%로 여전히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나 30~40대도 42.9%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30대 14.1%, 40대 28.8%, 60대 16.2%였다. 이는 HG 모델(2016년 판매 기준)의 30~40대 점유율 39.6%보다 4% 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현대차는 "과거의 그랜저는 30~40대가 타기에 다소 부담스러운 느낌이었지만 새로운 그랜저 IG는 역동적이고 젊은 느낌이 강한 데다 디자인이 젊은 층에 어필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여성의 선택 비율도 높아졌다. 그랜저 IG 초기 구매층을 성별 기준으로 보면 남성이 77.7%, 여성은 22.3%로 조사됐다. 대형 세단은 전통적으로 남성 비율이 훨씬 높은 점을 감안할 때, 그랜저 IG는 여성의 구매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색상은 대형 세단답게…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자동차가 오는 4월부터 전기차를 공동으로 이용하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최근 서울 강남구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현대차 고객가치담당 장재훈 전무와 현대캐피탈 오토사업본부장 이병휘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중심의 카셰어링 업무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카셰어링은 사용자가 유지 비용이나 보험료 부담 없이 필요할 때만 차를 활용할 수 있는 제도로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현대차와 현대캐피탈은 기존 카셰어링 서비스에 고객이 차량 인도나 반납 장소를 지정할 수 있는 '온디맨드형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편의를 강화했다. 차내 청결 관리 수준을 개선했고, 운전자 면허 도용 문제 등을 막을 수 있게끔 안전 관리 시스템도 강화했다. 우선 아이오닉 일렉트릭 같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뒤 추후 차종을 넓혀 갈 계획이다. 차량 공급을 맡은 현대차는 고객이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자사의 고객서비스인 블루멤버스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해줄 예정이다. 이 포인트는 나중에 현대차를 구매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기존 카셰어링 사업 노하우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중공업이 조선업 불황에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원(이하 연결기준)을 돌파하며 3년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현대중공업은 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39조3천173억원, 영업이익 1조6천419억원, 당기순이익 6천8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2013년(8천20억원) 이후 3년 만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2015년에는 영업이익 적자 규모가 1조5천401억원에 달했다. 영업이익이 1조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2년(2조55억원) 이후 4년 만이다. 순이익도 2013년 1천463억원 이후 3년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설비감축 등 구조조정 여파로 전년보다 15% 줄었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계열 조선 3사와 현대오일뱅크가 고루 실적 호조세를 이끌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 3사는 수익성이 양호한 선박의 건조 비중이 증가했고 원가 절감, 공정 효율화 등을 통해 영업이익이 7천100억원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며 "현대오일뱅크도 정제마진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8천억여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수주절벽'에 시달리는 해양플랜트 부문도 야드 과밀화를 해소하
[KJtimes=김봄내 기자]국토교통부는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사업인 동홍천∼양양(71.7㎞), 안양∼성남(21.9㎞) 간 고속도로가 각각 올해 6월, 하반기에 개통한고 밝혔다. 두 고속도로가 열리면 서울과 인천공항에서 경기장 등으로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2018년 평창올림픽 관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양양까지는 2시간 10분에서 1시간 30분으로, 인천공항에서 원주까지는 2시간 15분에서 1시간 35분으로 각각 40분씩 이동시간이 단축된다. 올해는 3월 인천∼김포 민자고속도로(28.9㎞)와 12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48.8㎞)가 잇달아 개통해 대도시권의 교통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kjtimes=견재수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5일 폴란드 카토비체 지역에 국내 첫 사무소를 개점했다고 6일 밝혔다. 동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가 적지 않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3일 폴란드 금융감독국으로부터 사무소 신설 승인을 획득한데 이어 2주만에 폴란드 첫 사무소를 개점하게 됐다. 카토비체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차, LG전자 등 한국계기업들이 다수 위치한 산업공단지역 인근으로 동·서유럽 모두 접근성이 우수한 지리적 이점과 낮은 제조비용 등으로 유럽의 생산·물류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금융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작년 7월 폴란드로 글로벌 전문 인력을 파견해 사전에 진행한 시장조사 및 폴란드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협조로 신속하게 사무소 개소가 진행될 수 있었다”며, “오는 7월 독일 현지법인을 신설하는 등 ‘우리은행 유럽 금융벨트(런던지점-독일법인-폴란드사무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해외 네트워크 252개를 보유한 우리은행은 기존 현지법인(미국, 인니,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미얀마 등)의 자체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작년…
[kjtimes=권찬숙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원희)은 지난 1일 전주에 위치한 본부사옥에서 기금운용관련 ‘신뢰제고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원희 이사장 직무대행을 포함한 임원과 전국 지사장 136명은 ‘국민과 함께하고 신뢰받는 국민의 연금’을 슬로건으로 ▲국민 신뢰를 최고의 가치로 모든 업무 처리 ▲불법부당 지시 거부와 법령·제규정에 따라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업무 수행 ▲친절·신속·정확한 업무 처리 ▲사회공헌, 책임투자, 사회적 신뢰강화 등을 다짐했다. 또한 지난 1월에 마련된 ‘국민연금 신뢰제고 기본계획’을 토대로 참여자 전원이 심도 있는 토의를 한 후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동 계획은 이사장 직무대행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민연금 신뢰제고위원회’를 운영하고 실행력 제고를 위한 하부조직으로 각각 기금이사와 연금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기금운용개선단’과 ‘제도서비스개선단’을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기금운용개선단에서는 국민의 노후자금을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한다는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운용혁신분과 등 3개 분과가 국민의 눈높이에서 실행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제도․서비스개선단에서는 국민…
[KJtimes=이지훈 기자]법정관리 중인 한진해운이 주요 자산인 미국 롱비치터미널(TTI)과 장비 리스 업체인 HTEC의 지분 매각을 완료했다. 한진해운은 회생 절차에 따라 롱비치터미널의 보유 지분 1억4천823만여주(1달러)와 주주대여금(7천249만9천999달러)을 처분했다고 2일 공시했다. 또 HTEC의 지분 100주(275만 달러)와 주주대여금(275만 달러)도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롱비치터미널의 1대 주주는 지분 80%를 보유한 세계 2위 스위스 선사인 MSC의 자회사 TiL, 2대 주주는 20%의 지분을 가진 현대상선이 됐다. 기존 롱비치터미널 대주단이 보유한 대출금 3억2천만달러와 미국 항만청에 11년간 지급해야 할 임대료 9억달러에 대한 보증은 모두 MSC가 맡는다. 현대상선은 이번 지분 확보로 북미 서안에서의 BSA(할당된 선복량, 서비스 규모)를 확대해 영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하역비를 절감하고 안정적인 항만 수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 1일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은 주요 자산을 모두 매각하는 등 사실상 청산 수순을 밟으며 법원의 파산 선고만을 앞두고 있다. 앞서 한진해운의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은 한진해
[kjtimes=정소영 기자] BMW코리아는 자사 공식 딜러 내쇼날모터스가 평택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했다. 평택 통합 센터는 연면적 3996.6㎡(약 1209평)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1층에는 서비스 접수를 돕는 리셉션과 일반 정비시설, 2층과 3층은 각각 고객 라운지와 BMW 전시장으로 꾸며졌다.차량 구매부터 정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총 30개의 워크베이와 차량 동선을 효율화하는 이동 설비, 최첨단 진단 및 수리 장비를 구비하고 있어 1일 최대 75대까지 정비가 가능하다.또한, 차량 입고 시에는 따로 마련된 액티브 RAC(Active Reception at the car) 공간에서 담당 어드바이저에게 차량에 대한 상세한 상담 및 진단을 받거나 2층에 마련된 고객 라운지에서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다.BMW 평택 통합 센터는 송탄 IC로부터 2분 거리에 있어 평택은 물론 오산, 안성 등 인근 지역 고객에게도 높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한편 이번 신규 오픈을 기념하여 24일까지 평택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은 무상점검 서비스 및 20% 할인된 금액으로 유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유상 서비스 금액에 따…
[kjtimes=최태우 기자] 쌍용차(대표이사 최종식)가 정유년 첫 달 내수(7015)와 수출(3405) 포함 총 1만42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도 티볼리 판매 증가세 지속이 뒷받침 되며 전년 동월보다 3.4% 증가한 실적이다. 티볼리는 내수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으며 전체적인 실적도 견인했다. 이에 1월보다 19.5% 증가한 3851대를 판매, 전체적으로 6.8% 증가한 수치를 이끄는 힘을 발휘했다. 수출은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한 이란 등 중동지역 수출은 티볼리 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1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는 주요 수출시장으로 새롭게 부상한 중동지역뿐만 아니라 그 동안 주춤했던 러시아 시장도 재진출 하는 등 신흥시장 확대와 함께 수출 다변화를 추진 중이며 중국 현지 생산공장 설립 추진 등 해외 현지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달 뉴스타일 코란도 C를 비롯해 향후 출시될 프리미엄 대형 SUV 등 확대되는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영업력 강화를 늘린다는 복안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스테디셀러가
[KJtimes=이지훈 기자]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한국 경제를 이끈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강 장관은 김대중(DJ) 정부 시절 '정책 브레인'으로 통한 정통 경제관료로, IMF 외환위기 여파로 한국 경제가 몸살을 앓던 1999년 재경부 장관을 지내며 위기 극복을 이끈 '경제사령탑' 역할을 했다. 사범학교 졸업 후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던 그는 서울대 상대에 늦깎이로 입학하고서 행정고시 합격을 통해 관가에 발을 디뎠다. 노동부 차관과 경제기획원 차관, 정보통신부 장관 등을 거쳤고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경제수석, 재경부 장관 등 요직에 중용됐다. 외환위기가 발생한 이후 경제수석과 재경부 장관을 지내면서 재벌 개혁, 부실기업과 금융기관 구조조정 등을 이끌었다. 2002년 8월 8일 재보선에서 고향인 전북 군산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며 금배지를 달았고 그해 대통령 선거 때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후보의 경제 분야 공약을 주도했다. 이후 개각 때마다 경제부총리 후보로 하마평에 끊임없이 오르는 가운데 16대 재보선 당선에 이어 17∼18대 내리 국회의원으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