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 LG전자 조주완 CEO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지속성장을 위한 REINVENT, 구조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한계돌파’란 주제로, 올해를 마무리하는 CEO F.U.N. Talk을 열었다. 조 CEO는 이날 구성원들에게 2025년 회사가 마주할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사업전략 방향을 상세히 공유했다. 그는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합쳐진 말이기도 하다”며, “위기일수록 성장의 기회를 발견하는데 집중하며 현명하게 헤쳐나갈 것”을 당부했다. 지속성장을 위해 한계를 돌파하려면, 시장 변화와 경쟁 상황을 철저히 분석하고 대응하면서 모든 분야에서 REINVENT를 정교하게 이뤄내야 한다는 의미다. 조 CEO는 먼저 대내외 정책 변화에 따라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한 종합적 분석과 선제적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중국기업의 경쟁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회사와 구성원들이 마주할 도전과 성장의 기회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불확실성의 확대 ▲즉각적인 위협 ▲질적 성장과 수익구조 등 3가지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조 CEO는 불확실성에 대해 “세계경제는 지정학…
[Kjtimes=김봄내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후 증권가에서는 증시 반등 과정에서 업종과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날 수 있다며 옥석 가리기가 우선돼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KB증권과 교보증권, 키움증권 등 증권사들이 각각 제일기획[030000]과 DL이앤씨[375500], 삼성전기[009150] 등에 눈길을 주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KB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한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4.3%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2025년 캡티브의 마케팅 증가 가능성, 부진 사업부(유럽)의 효율화 정책으로 실적 정상화, 중국 소비 부양책에 따른 중국 부문의 성장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제일기획은 현 주가는 25E P/E 9.3배, 배당수익률 6.5% 수준이다. KB증권은 제일기획의 경우 최근 2년간 Top line이 연평균 5.8% 성장했음에도 영업이익 성장은 연평균 1.2%에 그쳤지만 2025년부터 다시 레버리지가 날 가능성이 높고 영업이익률 개선 (OP/GP 24E 18.6%→ 25E 19.2%)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컨센서스 부합 예상" 같은 날, 교보증
[KJtimes=김지아 기자] 국세청(청장 강민수)은 17일 국세체납액이 2억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의 인적사항 등을 국세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누리집에서 '정보공개' '고액·상습체납자 등 명단 공개'로 들어가면 볼수 있다. 이번 명단 공개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국세가 2억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로 공개되는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납부기한 및 체납 요지다.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에는 법인의 대표자를 함께 공개한다. 특히 올해 신규 공개 대상자는 개인 6033명으로 체납금액은 4조 601억원이며, 법인 3633개로 체납금액은 2조 1295억원으로 총 체납액은 6조 1896억원이다. 개인 최고액 체납자는 불법 온라인 도박업체를 운영한 이현석(39세)으로 종합소득세 등 2136억원을 체납했다. 법인 최고액 체납자는 부동산임대업을 운영한 자이언트스트롱(주)로 법인세 등 444억원을 체납했으며 대표자(와타나베 요이치)도 같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는 압류·공매 등 강제징수 및 출국금지·체납자료 제공 등 행정제재에도 체납세금을 미납하여 명단을 공개했으며
[KJtimes=김지아 기자] 검찰이 증권사들의 '채권 돌려막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특히 최근 관련 혐의로 증권사들에 대한 대대적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수사과정에서 추가적인 혐의가 발견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수사과에 따르면, 지난 16일 현대차증권, BN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한양증권, 유진투자증권, 부국증권, iM증권, 다올증권 등 증권사 8곳을 압수수색했다. 이들 증권사로부터 채권 돌려막기 의혹을 받는 증권사 9곳과의 거래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채권 돌려막기 의혹을 받는 9개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하나증권, 교보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SK증권 등이다. 특히 검찰은 이들 9개 증권사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수사하고 있으며, 거래 내역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 중 유진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을 제외한 6곳의 경우 아직 적용된 혐의는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선상에 오른 증권사 9곳은 지난 2022년 '레고랜드 사태' 당시 자금시장이 경색되자 랩어카운트·특정금전신탁(신탁) 환매 과정에서 시장을 교란한 혐의를 받고
[KJtimes=정소영 기자]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부터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기까지, 대한민국은 대혼돈에 휩싸여 있다. 이 과정에서 비상계엄 해제와 탄핵소추안 가결이 가능할 수 있었던 그 중심에 국민들이 있었다. 특히, MZ세대로 대변되는 2030세대들의 민주주의 수호에 대한 강한 열망이 'K-시위' '응원봉 시위'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21세기 민주주의의 횃불로 승화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범국민촛불대행진에는 전국 225만 8000여명이 함꼐했다. 이들은 평범하지만 다양한 목소리로, 내란범 윤석열 대통령을 막아 세웠다. 'KJtimes'는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펼쳐진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영상에 담았다.…
[KJtimes=김봄내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이하 API)’를 전면 개방해 LG전자 제품으로 손쉽게 스마트한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전자는 최근 LG 씽큐의 API를 공식 개방하는 ‘LG 스마트솔루션 API 개발자(LG Smart Solution API Developer)’ 웹사이트 를 열었다. API는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 간의 데이터를 교환하고 기능을 공유할 수 있는 일종의 ‘디지털 연결 고리’다. 개발자들은 개방된 씽큐의 API를 통해 다양한 LG전자 제품 데이터와 기능을 자신의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으로 가져와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LG 씽큐의 API는 개인 사용자용 ‘씽큐 API(ThinQ API)’와 기업 파트너용 ‘씽큐 비즈니스 API(ThinQ Business API)’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가정이나 빌딩 등에 설치된 LG전자 제품의 원격 제어, 다양한 플랫폼과의 통합 연결 등이 가능해진다. 개인을 위한 씽큐 API는 다양한 스마트홈 플랫폼에서 LG 씽큐 앱에 등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전경훈 사장이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이하 IEEE)의 2025년 펠로우(석학회원)로 7일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전경훈 사장을 포함하여 전기·전자공학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5명의 IEEE 펠로우를 동시 배출해 이름을 올렸다. ‘IEEE 펠로우’는 IEEE 회원 중 최상위 0.1% 이내로 선정되는 최고 기술자 등급이다. IEEE는 통신·반도체 등 전기·전자공학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회원 중 연구개발 성과와 업적, 산업과 사회 발전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해 매년 펠로우를 선정한다. 삼성전자 전경훈 사장은 5G 무선통신과 가상화 무선접속망(vRAN) 기술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펠로우에 선임됐다. 2012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네트워크사업부장을 역임한 전경훈 사장은 통신기술전문가로 5G 핵심기술과 상용 솔루션 개발을 주도했다. 실제 세계 최초 5G 이동통신 상용화에 성공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에 기여했다. 현재는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
[KJtimes=김지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파세코(이하 '파세코')가 자사의 가전제품 판매 대리점들에게 재판매가격을 지정하고 이를 강제해 가격할인 경쟁을 막은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하고 과징금 1억 37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파세코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자사의 김치냉장고, 히터 · 난로, 빌트인 가전제품의 온라인 최저판매가격을 정해 이보다 낮게 판매할 경우 공급중단 및 제품 회수를 할 예정이라고 대리점에게 수차례 공지했다. 이후 파세코는 대리점들의 판매가격을 점검하고, 지정한 최저판매가격보다 낮게 판매한 3개 대리점에게 공급중단, 제품 회수, 거래종료를 통지했다. 이와 같은 행위는 거래상대방에게 자신이 공급한 물품을 특정 가격으로 판매할 것을 강제하는 재판매가격유지행위에 해당된다. 또한 파세코는 2020년 2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빌트인 가전제품에 대해 온라인 판매를 금지했고 이를 위반한 대리점들에게 물품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같은 행위는 거래상대방의 사업활동을 부당하게 구속하는 조건으로 거래하는 구속조건부거래행위에 해당된다. 이번 조치를 통해 가전제품 판매시장에서의 가격경쟁
[KJtimes=김봄내 기자]이케아 코리아가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 서울시민정원사회와 도심 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내년 상반기 중 서울 강동구 지하철 5호선 강일역 인근 1053제곱미터(㎡) 규모 고속도로 인근 유휴 공간에 지역 주민을 위한 도심 정원을 새롭게 조성한다. 이케아 코리아는 정원 조성을 위한 기금을 지원하며, 한국도로공사는 유휴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조경 분야 시민 단체 서울시민정원사회는 정원 설계 및 유지 관리를 맡는다. 도심 정원 조성이 완료되면 취약 계층을 위한 원예 체험 활동 등 사회 공헌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케아 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이케아 강동점 오픈을 앞두고 좋은 이웃으로서 지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협약에 나섰다. 매장이 위치한 지역 사회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냄으로써 많은 사람들을 위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다. 이케아 코리아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는 이케아 비전을 실현하고자 이케아 지속가능성 전략에 따라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사벨 푸치(Isabel Pui
[KJtimes=김봄내 기자]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금융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誌가 주관하는 2025년 Global Private Bank Award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프라이빗 뱅크'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파이낸스는 1987년 뉴욕에서 창간된 금융 전문지로 약 190개국에 독자를 보유하며, 매년 전 세계 금융기관을 종합평가해 다양한 분야의 최우수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그 중 금번 미래에셋증권이 수상한 상은 고액자산가의 다양한 니즈를 이해하고 수준 높은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주어진다. 글로벌파이낸스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고액자산가를 위한 종합자산관리 역량△프라이빗 멤버십 서비스△수준 높은 AI 기반 맞춤형 자산관리△WM 실적 성장 및 고객자산 규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9월 영국 유로머니가 선정한 '대한민국 최고의 증권사'로 선정된 데 이어 금번 수상을 통해 국내 최고의 고액자산가 대상 자산관리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으며, 특히 이 상이 2015년 시작된 이래로 한국 증권사 최초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은 업계 최대 글로벌 네트워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CES 2025에서 공감지능(AI)을 적용한 첨단 모빌리티 기술인 ‘인캐빈 센싱(In-Cabin sensing, 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을 시뮬레이션으로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한다. LG전자 VS사업본부가 CES에서 관람객 대상으로 전시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완성차 기업 고객 대상으로 비공개 부스만 운영해왔다. 이번에는 더 많은 관람객에게 AI로 달라질 미래 모빌리티 경험과 주행 트렌드를 선보이기 위해 LG전자 부스 내에 체험존을 꾸민다. 관람객은 전시장에 설치된 콘셉트 차량에 탑승해 가상 운전 시뮬레이션을 체험하게 된다. 관람객이 차량에 탑승하는 순간부터 AI가 안전벨트를 착용했는지 판단하고, 착용하지 않았거나 체결이 잘못됐다면 알람을 통해 올바르게 장착하도록 알려준다. 운전자 얼굴 표정을 인식해 기쁨, 보통, 짜증, 화남 등 네 가지 기분을 디스플레이에 이모티콘으로 표시해준다. 실시간으로 심박수도 측정해 숫자로 나타낸다. 운전 중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형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운전석에 탑승한 관람객이 디스플레이에 나오는 한국, 스위스,…
[KJtimes=정소영 기자] 기후 위기는 이미 우리의 일상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올 한 해 거대 산불과 홍수, 극심한 폭염과 한파로 인해 수천, 수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금 이대로라면, 우리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재앙에 직면할 수 있다. 현재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가 행동에 나서고 있으며, 한국 또한 2036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28기의 단계적 폐쇄를 목표로 하고 있다.태안화력발전소1, 2호기의 폐쇄를 시작으로 석탄 화력이 줄어들고, 그 빈자리를 LNG 발전소로 대체할 예정이다. "발전비정규직노동자, 해고 직격탄 맞지만 원청 정규직노동자도 안심할 수 없어"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발전 노동자들은 대규모 인원 감축과 고용 불안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발전노조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해, 고용안정과 공공성 강화를 목표로 발전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앞으로 1년 후 2025년 12월, 결의대회가 개최됐던 태안화력발전소 1, 2호기를 시작으로 석탄발전소 폐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는 심각한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이와 관련,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기후정의동맹, 기후비상행동석
[KJtimes=김봄내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과 ‘프랜차이즈 가맹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의 협력을 통해 가맹점주가 가맹본사로부터 공급받는 필수 품목에 대한 결제(물류대금)를 현금이 아닌 저리의 전용 대출로 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PAY-LOAN’을 출시할 예정이다. 가맹본사는 신용보증기금의 전용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통해 미수금 리스크를 감축한다. ‘프랜차이즈 PAY-LOAN’은 올해 기업은행이 신규 출시한 프랜차이즈 맞춤형 물류결제 서비스 ‘IBK 프랜차이즈 BaaS(Banking as a Service)’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대출 신청, 매출채권보험 가입 등 모든 프로세스를 가맹점주가 항시 이용하는 플랫폼에서 비대면으로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경기침체,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맹본사의 미수금 리스크 부담 완화와 가맹점의 자금 유동성 개선이 프랜차이즈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KJtimes=김봄내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6일 당 대표직을 내려놨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사퇴로 최고위원회가 붕괴돼 더 이상 당 대표로서 정상적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졌다”며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이어 한 대표는 “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고통받으신 모든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또 “탄핵으로 마음 아프신 우리 지지자분들께 많이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 마음을 생각하며 탄핵이 아닌 이 나라의 더 나은 길을 찾아보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다"며 "모두가 제가 부족한 탓이다.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한 대표의 사퇴는 7·23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지 146일 만이다.
[kjtimes=견재수 기자] 김한규 의(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이 위헌·위법적 명령에 대해 군인의 복종 의무 예외 조항을 신설한'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 상 군인은'직무를 수행할 때 상관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하여야 한다'는 조항에 의해 상관이 부당한 명령을 내릴 시에도 이를 거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12.3 비상계엄'사태 당시 내려진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위법적인 비상계엄 명령은'국가방위와 국민의 보호를 사명으로 하는 군인'의 의무와 충돌하는 명령이었다. 이번 개정안은'위헌·위법적 명령의 경우는 예외로 한다'는 규정을 신설함으로써 군인들이 위헌·위법적 명령에 대해서는 정당하게 거부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해서 국가방위와 국민 보호라는 군인의 기본 사명에 충실할 수 있도록 했다. 김한규 의원은"이번 비상계엄 사태 당시 투입된 군인들은 민주사회의 시민으로서 가진 정체성과 명령 복종 의무를 가진 군인으로서의 정체성 사이 큰 충돌을 겪었다"면서"명확한 법적 근거의 신설을 통해 다시는 이런 불행한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