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을 반대해온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이번 합병의 불공정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놔 파장이 일고 있다. 그동안 합병 반대 주장을 단발적으로 해왔던 엘리엇이 A4용지 20여쪽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자신들의 주장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은 처음으로 삼성에 대한 총공세의 성격이 묻어난다. 엘리엇은 웹사이트(www.fairdealforsct.com)에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번 합병의 불공정성을 부각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장부가(Book value)로 따졌을 때 삼성물산 주주가 7조8000억원을 제일모직 주주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넘겨준 셈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보고서에서 엘리엇은 두 회사의 장부가를 합치면 18조2000억원으로 추산했다. 그러면서 삼성물산이 13조4000억원(74%), 제일모직이 4조7000억원(26%)이라며 두…
[KJtimes=김바름 기자]증권사들이 19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종목은 CJ제일제당[097950]과 고려아연[010130]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HMC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종전 49만원에서 52만원으로 올렸다. 그러면서 연초 추가된 메티오닌 사업과 가공식품 등 신제품의 판매 호조에 의한 매출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가공식품 부문에서 신제품 효과가 지속되고 메티오닌은 기대를 웃도는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환율과 곡물가격 상승 우려로 최근 주가가 단기간 조정을 받았지만 원재료 가격의 변화에 따른 영향을 판단하기는 이른 시기”라고 진단했다. 같은 날, 한국투자증권은 고려아연의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제시하고 ‘비중 확대’ 의견을 내놨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를 권고했다. 이는 올 하반기에 아연과 동 등 주요 비철금속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요 증가가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며 “아연은 중국의 냉연 신규 라인 가동이 이어지며 도금 강판 생산량이 증가해 수요가 늘어날 것이고 동은 중국 부동산 시장이 최근 가격 상승세와 정
[KJtimes=김바름 기자]‘그룹주 펀드’의 몸살앓이가 심각해지고 있다. 국내 대표 재벌그룹의 상장 계열사 주식에 투자하는 일부 그룹주 펀드가 자금 이탈과 수익률 부진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까닭이다. 투자자들이 그룹 이슈에 따라 출렁이는 이 펀드에 대한 투자를 고민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기인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삼성그룹주 펀드가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현대차그룹주 펀드가 한전 부지 고가 매입 여파에 시달렸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17일 기준 올해 삼성그룹주 펀드에서 3236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올해 현대그룹주 펀드와 현대차그룹주 펀드에서도 각각 142억원과 73억원이 순유출했다. SK그룹주 펀드와 LG그룹주 펀드에선 각각 38억원과 23억원이 이탈했다.삼성그룹주 펀드와 현대그룹
[KJtimes=김바름 기자]쇼박스[086980]와 세코닉스[053450]가 증권사들의 ‘매수’의견을 제시받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하나대투증권은 쇼박스에 대한 첫 보고서에서 한중 합작 영화 제작에 따른 수익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0만500원을 제시했다.하나대투증권은 쇼박스의 경우 지난 4월 중국 화이브라더스와 독점 계약 체결로 새 성장 동력을 마련했으며 합작 영화는 올해 하반기 제작에 들어가 내년부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며 편당 쇼박스의 투자 수익이 69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쇼박스 차이나의 실적은 합작 영화의 흥행 성공 시 예상을 크게 웃돌 것”이라며 “화이브라더스의 높은 배급 및 협상 능력을 고려할 때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고 예측했다.이 연구원은 “국내에서도 올해…
[KJtimes=김바름 기자]증권사들이 19일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종목은 어떤 게 있을까. 우선 풍산[103140]이 눈에 띈다. 이날 삼성증권은 풍산의 목표주가를 종전 3만75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부산 사업장 토지 등 순자산 가치가 애초 추정치보다 15%가량 작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삼성증권은 애초 부산 사업장의 순자산 가치를 1조원으로 봤으나 최근 부산시가 반여동 산업단지 개발 과정에서 주기로 한 토지보상비 등에 근거해 추정해본 결과는 8500억원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다만 부산시와 협의 과정에서 토지 보상금이 조정될 가능성은 있다”며 “풍산의 올해 2분기 매출이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추정치)에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LG전자[066570]의 목표주가도 ‘하향조정’ 됐다. NH투자증권은 LG전자의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6만3000원으로 내렸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2분기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NH투자증권은 LG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어난 15조7000억원으로 예상치에 맞을 것이나
[kjtimes=최태우 기자] 한화생명이 중도인출과 추가납입 등 보험료 납입 유연성 강화를 위해 유니버셜 기능을 탑재한 ‘한화생명 스마트플러스 변액유니버셜 CI보험’을 지난 8일 출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화생명 스마트플러스 변액유니버셜CI보험’은 중대한 암,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13가지의 치명적 질병(CI: Critical Illness) 진단시, 가입금액의 80%를 선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인 20%는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하는 보험으로 과도한 의료비 지출이 발생하는 중대 질병을 보험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식·채권 등에 간접 투자해 기본 보장에 추가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변액보험에, 고객 니즈가 높은 유니버셜 기능을 더해 자유로운 보험료 납입과 중도인출 및 추가납입도 가능하게 했다. 여성만을 위한 ‘여성특정4대질병보장특약’을 탑재한 것도 특징
[kjtimes=견재수 기자] 짜장면 보다 맛있는 짜장면 ‘짜왕’이 이른바 ‘엔드매대’로 불리는 A급 진열대를 독차지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일부 매장에서는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어 여름 유통가의 핫-이슈다. 굵고 탱탱한 면발의 짜장라면으로 지난 4월 출시된 짜왕은 데뷔 후 대형마트 편의점 슈퍼마켓 등 유통채널을 가리지 않고 ‘귀한 몸’ 대접을 받고 있다. 출시 2달째인 5월 매출은 이미 100억원을 넘어섰다. 6월 1~10일 열흘 동안의 매출은 42억원으로 더 커졌다. 연매출 1000억원의 파워브랜드로 등극할 것이란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새로운 상품의 시장 진입이 만만치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짜왕의 인기는 대형마트들이 물량 확보를 고민할 정도이며 일부 매장에서는 품귀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제조사인 농…
[kjtimes=최태우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시 은평구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가 분양가상한제 폐지 이후 합리적인 분양가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스테이트 백련산 4차는 지하 4층 지상 15~19층 13개동 963세대 규모로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반 분양 중인 521세대 가운데 전용면적 59㎡는 모두 계약이 완료됐고, 84㎡ 일부세대만 분양 중이다. 서울 도심과 가까운 입지에도 서울 평균분양가 보다 낮은 평균 1410만원 대의 분양가로 공급 중이며 계약금 10%에 전 타입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까지 제공해 수요자들의 금융부담도 낮춰주고 있다.현대건설은 앞서 응암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백련산 1~3차 3221세대 분양을 완료했고, 금번 4차의 분양으로 총 4184세대의 대단지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라…
[kjtimes=임수찬 기자]일양약품[007570]은 18일 공시를 통해 멕시코 제약기업 치노인(Chinoin)과 신약 '놀텍'의 기술 수출 및 완제품 공급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했다.일양약품은 한편 지난해 12월에는 러시아 제약사 알팜(R-pharm)과 145억2880만원 규모의 백혈병 치료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 공급 및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출시하며 미국 가전시장을 공략한다. 다이아몬드 컬렉션은 냉장고,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에 스테인리스 재질과 블랙 코팅 디자인을 적용한 패키지라고 LG전자는 18일 소개했다. 지문 등 외부 오염에 강하고 음식물과 이물질이 쉽게 닦인다고 한다. 올해 베스트바이(BestBuy), 홈디포(HomeDepot), 시어즈(Sears), 로스(Lowe's) 등 미국내 2천여개 대형 가전 유통매장에 이 컬렉션을 진입시킬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얼음 정수기냉장고 등 냉장고 6개 모델, 오븐레인지 2개 모델, 전자레인지 1개 모델, 식기세척기 1개 모델이다. 얼음 정수기냉장고(모델 LPXS30886D)는 상냉장·하냉동 냉장고와 얼음 정수기를 결합한 융복합 제품이다. 각 제품을 따로 사용할 때보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전기료도 줄여준다. 3단계 필터, 스테인리스 저수조 등 차별화된 정수기 기술을 담았다. 전기 오븐레인지(모델 LDE3037BD)와 가스 오븐레인지(모델 LDG3036BD)는 내부에 특수소재를 적용해 세제 없이 이물질을 쉽게 닦을 수 있는 이지클린(
[KJtimes=김봄내 기자]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 'X-T10'을 국내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 X-T10은 후지필름이 지난해 2월 출시한 전문가급 미러리스 카메라 X-T1과 동일한 이미지 센서와 프로세서를 탑재해 독보적인 화질과 성능을 계승하면서도 한층 작고 가벼워진 것이 특징이다. 후지필름은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폭넓은 사용자를 아우르는 X-T10을 출시함으로써 하이엔드 미러리스 수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후지필름 X-T10은 자체 개발한 1630만 화소 APS-C사이즈 X-Trans CMOS Ⅱ 센서와 EXR 프로세서 Ⅱ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해상도와 고성능을 자랑한다. 상판에는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한 셔터스피드, 노출보정, 드라이브 모드 등 3개의 다이얼을 제공해 촬영 편의성을 높였다. 장면에 따라 자동으로 설정을 최적화해 주
[KJtimes=김봄내 기자]상반기 아파트 분양 물량이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8일 부동산114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 현재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물량은 총 17만6689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부동산114가 분양계획을 조사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상반기 물량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금까지 상반기 분양물량이 가장 많았던 때는 2005년으로, 총 16만4525가구가 분양됐다. 6월 현재까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6만9408가구가 분양되며 전체 분양실적의 39.2%를 차지했고 경상남도 1만9416가구, 충청남도 1만4190가구, 서울 1만2430가구, 경상북도 1만1230가구 등의 순으로 아파트가 공급됐다. 부동산114는 이달 말까지 추가로 1만∼1만50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상반기 분양물량이 19만 가구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올해 아파트 공급이 늘어난 것은 청약
[KJtimes=이지훈 기자]쌍용자동차가 이탈리아에 이어 벨기에서 티볼리 론칭 행사를 개최하는 등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쌍용차는 이달 초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베네룩스, 폴란드, 독일, 스위스 등 중부 유럽 6개국 딜러 등 2100여명을 초청해 티볼리 론칭 행사 및 시승행사를 열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달 22일 터키 앙카라에서 글로벌 최대 규모 대리점을 오픈하고 티볼리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같은달 27일에는 소형 SUV 티볼리의 차명을 따온 이탈리아 휴양도시 티볼리(Tivoli)에서 유럽지역 자동차 기자단 및 대리점 관계자 등 140여 명을 초청해 신차 발표 및 시승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쌍용차는 또 이달 중순부터 유럽 최대 스포츠채널인 '유로스포츠'를 통해 대대적인 티볼리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쌍용차 영국대리점은 자체적으로 영국 최대…
[KJtimes=김봄내 기자]뚜레쥬르가 시원한 식감으로 더위를 식혀줄 여름시즌 한정 ‘쿨 제품’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쿨 제품은 매장에서 차가운 상태로 진열 및 판매하며 ‘크림 쿨패스트리’와 ‘블루베리 쿨패스트리’, ‘카라멜 쿨패스트리’ 등이 대표제품이다. 빵 외에도 차갑게 먹으면 더욱 맛있는 무스 케이크 ‘쿨~망고 요거트 케이크’도 선보인다. 쿨 제품을 포함해 1만원 이상 구매 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증정하는 출시 기념 이벤트(일부 매장 제외)도 진행한다.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며 쿨 제품은 모두 이벤트 해당 품목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한국야쿠르트는 하루야채를 출시한지 10년 만에 누계 판매액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누계 판매량으로는 4억병이 넘는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005년 7월, 100% 유기농 야채로 1일 야채 권장량을 담은 하루야채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하루에 필요한 야채를 손쉽게 충족시켜 준다는 콘셉트로 출시돼 1년 만에 하루 평균 10만개 이상이 판매되는 메가 브랜드가 됐다. 이후 꾸준한 인기를 지속하며 매일 하루 평균 11만명이 하루야채를 마시고 있다. 하루야채의 성공은 수많은 음료 회사들을 야채음료 시장으로 이끌었다. 야채음료 시장규모는 하루야채 출시 후 3년간 430억원에서 1390억원으로 3배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했으며 2014년말 기준으로는 1471억원으로 3.5배 가까이 성장했다. 이정열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이사는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