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이 사실상 BS금융과 JB금융 품으로 들어가게 됐다. 하지만 경남 지역 상공인들과 금융노조는 즉각 반발 성명을 발표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경남은행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BS금융을, 광주은행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JB금융을 선정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경남은행 인수를 추진해왔던 BS금융지주는 향후 본입찰을 거쳐 경남은행 인수에 최종 성공할 경우 명실상부한 지방 최고 금융지주사 위치에 서게 된다.경남은행 인수추진위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는 법률적 검토를 거치겠지만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라는 원칙에는 변함없다고 밝혔다.이에 경남 지역 상공인들과 금융노조는 즉각 반발했으며 경남은행 직원
[kjtimes=김한규 기자] 동부증권(대표이사 사장 고원종)은 내달 10일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서 ‘예측하라! 2014 전국투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2014년 주식·부동산 전망과 개정세법에 따른 절세전략’을 주제로 동부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 장화탁 팀장과 이은택 수석연구원이 내년 주식시장 전망과 메이트플러스 김병욱 상무와 부동산114 최성헌 과장이 부동산 시장 전망, 이승준 세무사는 개정세법에 따른 절세전략 각각 강연한다.참가비는 무료이고 동부증권 고객은 물론 일반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사은품이 제공된다.한편 참가 신청은 30일부터 동부증권 홈페이지(www.dongbuhappy.com)에서 접수하면 되고 동부증권 고객센터(1588-4200)나 각 영업점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
[kjtimes=김한규 기자] 한맥투자증권이 대규모 주문실수 인한 손실금액의 일부를 돌려받게 됐다.특히 이번 손실금액 대부분이 외국인과의 거래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다른 외국계 기관의 이익금 반환 여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28일 한맥투자증권에 따르면 네덜란드 헤지펀드인 옵티버의 호주법인에서 주문실수로 인한 20여억원의 이익금을 반환받기로 했다.앞서 한맥투자증권의 주문사고 이후 국내 증권사들이 자기거래분에 한해 이익금을 돌려주기로 합의한 바 있으나 이번처럼 외국계 기관이 이익금을 반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일단 증권업계에서도 반기는 분위기다.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손실금액 대부부이 외국계 기관에 몰려있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이익금 반환 결정은 상당히 고무적” 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한편 한맥투자증권의 주
[kjtimes=김한규 기자] NH농협증권은 원금보장형 ELB와 원금비보장형 ELS 등 각각 1종을 모집한다.‘NH농협증권 ELB 116호’는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5개월의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5개월 이후 KOSPI200지수가 최초기준지수의 110% 이내 상승하면 지수상승률의 70%를 수익으로 지급하는 상품으로 최대 세전 7% (연 16.8%)의 수익이 가능하다.‘NH농협증권 ELS 1291호’는 KOSPI200지수와 HSCEI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1.5년의 원금비보장형 스탭업 상품이다. 매 3개월마다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 대비 100%(3개월), 105%(6, 9개월), 110%(12개월), 115%(15, 18개월) 이하이면 세전 연8.15%(최대 12.225%)의 수익을 지급하며 조기상환된다.만약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두 기초자산이 모두 종가기준으로 최초기준가격의 140%초과해 상승한 적이 없으면 만기
[kjtimes=김한규 기자] 파생상품 주문실수로 파산 위기에 몰린 한맥투자증권이 증권업계에 협조를 부탁했다.24일 한맥투자증권은 “거래 시스템상 보완해야 할 점이 드러난 만큼 이를 바로잡는 계기로 삼아달라”며 “법률적 해결보다는 시장의 자율적 협력으로 이번 사건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전했다.한맥투자증권의 이 같은 발언은 앞서 한국거래소가 한맥투자증권의 주문실수에 따른 결제대금 570억원을 대신 충당하고 한맥투자증권을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한 것에 대한 협조 호소로 보인다.앞서 한맥투자증권이 착오거래 손실금액이 회수될 경우 즉시 결제대금을 납부한다고 밝혔으나 한국거래소의 구상권 행사는 손실금액 회수하는 활동조차도 어렵게 만든다는 이야기다.일부 증권업계 관계자도 “한맥투자증권 손실액을 메우기 위해 빠져나간 손해배상공
[kjtimes=김한규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채권단이 자율협약 기간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24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의 자율협약 기간을 오는 2014년 말까지 1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이 채권단이 자율협약 졸업 요건으로 제시한 사항 중 경영목표 달성과 부채비율 400% 이하 달성 2가지 요건 맞추지 못해 자율협약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시아나항공 올 3분기에 634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올해 처음 흑자로 돌아섰지만 지난해 같은기간의 영업이익에 비하면 수익성이 급감했다. 또 3분기 기준 부채비율도 약 620%에 달했다.항공업계에서는 "지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 이후 실적감소와 대외 이미지 실추 등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올해 자율협약 졸업은 힘든게 사실" 이라며 "여객기 사고에 대한 대응도 적극적으로 하
[kjtimes=김한규 기자] 현재 39% 수준인 대부업체 이자율 상한선이 34.9%로 낮아진다.23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오는 2015년 말까지 대부업체 이자율을 한시적으로 낮춘다는 내용의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보호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이 법안은 여야간 이견이 없어 연내 본회의를 통과해 3개월의 유예기간을 두고 내년 4월 1일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또 법안심사소위는 대부업체의 향후 시장여건에 따라 지속적으로 이자율 상한선을 낮출 예정이며, 서민대출과 관련된 재정 지원 방안도 강구할 방침이다.이에 일부 대부업체에서는 반발하고 있다. 대부업체의 대출금리는 시장원리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또한 이번 정무위원회의 결정으로 향후 대부업체들은 이자 수익의 감소로 '실적악화' 라는 문제를 겪게 될 것이 자명하
[kjtimes=장진우 기자] 금융투자협회의 2013년 우수 투자광고에 현대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광고가 뽑혔다.이와 함께 자본시장에서 가장 모범적인 광고활동을 한 금융투자회사로는 하나대투증권과 삼성자산운용이 선정됐다.23일 금투협은 업계 전문가 등 5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광고 부문에서 우수 투자광고 2곳과 준법 우수회사 2곳을 선정해 발표했다.우수투자 광고부문에서는 광고의 완결성과 전달력, 공공성을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현대증권의 '에이블 리마크 에셋(Able Remake Asset)' 광고와 우리투자증권의 '100세시대 플러스인컴랩 투자백서'광고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투자 광고에 선정됐다고 금투협 측은 설명했다. 또한 하나대투증권은 증권사 부문에서, 삼성자산운용은 비증권사 부문에서 각각 광고물 규정에 적합한 광고를 통해 모범적인 광고활동
[kjtimes=장진우 기자]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 CJ EM을 담당하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자본시장조사단은 CJ EM을 담당하는 애널리스트들을 줄줄이 소환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CJ EM은 지난 10월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의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 대비 낮게 나올것이라는 정보를 흘렸으며, 이들은 이 정보로 손실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 미공개정보를 획득한 애널리스트들이 지인들에게 정보를 다시 또 흘려 그들 역시 실적발표 전 매도를 할 수 있도록 도운것으로 전해졌다.공시유출 당일과 다음날 미공개 정보를 습득한 기관투자자들은 이틀에 걸쳐 CJ EM의 주식 약 500억원 어치를 팔아치웠고, 이로인해 주가도 11%나 급락했다. 그
[kjtimes=김봄내 기자]주요 공기업의 부채가 올해 상반기에만 18조원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LH와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대한석탄공사 등 9개 공기업의 올해 상반기말 총부채는 358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말의 340조7000억원보다 17조8000억원(5.2%) 늘었다. 올해 6개월간 부채 증가액은 지난해 1년간 24조8000억원의 71.6% 수준이다. 이런 추세라면 정부의 강력한 노력에도 올해 부채 증가액이 작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이들 9개 공기업 부채는 전체 공공기관 부채인 493조3000억원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부채 규모 1위인 LH의 상반기말 부채는 141조7000억원으로 3조6000억원(2.6%) 늘었다. 한전의 부채는 102조1000
[kjtimes=김한규 기자] 신한생명보험이 수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집행업무 부실로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19일 금융감독원은 신한생명에 보험업법 등 관련법규 준수여부 등에 대한 종합검사를 한 결과, 사업비 집행업무를 철저하게 이행하지 않아 제재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신한생명은 지난 2011년 1월초부터 2013년 2월말 기간중 A쇼핑업체로부터 11억8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한 것으로 비용처리 했으나 9억9600만원은 거래의 실질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보관하지 않았다.또 이 업체의 대표로부터 1억8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아 12개 금융기관보험대리점에 영업성 경비로 사용했다.이에 금감원은 신한생명에 기관주의 조치를 내렸고 임직원에 대해서는 감봉 9명, 견책 1명, 주의(상당) 3명 등 총 13명을 문책했다.
[kjtimes=김한규 기자] 은행권의 내년 임금이 동결되거나 인상된다 해도 인상률은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고액 연봉 지적을 받아 온 것이 무색할 정도다.18일 금융권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에서 제시한 최저 임금 인상률 기준선인 2.8%를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최근 임금협상을 마친 외환은행이 내년 임금 인상률로 2.8%를 확정했으며, 국민·하나·농협은행 등도 2.8% 선에서 협상을 진행중에 있으나 상황은 그리 우호적이지 못하다.한편 우리은행은 임금이 동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우리금융은 MOU에 따라 1인당 영업이익, 총자산수익률(ROA), 영업이익 대비 판매관리비 비율 등의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면 임금과 복지가 동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우리금융은 민영화 추진중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MOU 적용 예외를 요구하고
[kjtimes=김한규 기자] 메리츠화재가 18일 금융당국으로부터 과태료와 기관주의 조치를 받았다.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말까지 20영업일에 걸쳐 메리츠화재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객 정보 부당 유출 및 신용정보 보호대책 수립·운용 소홀 등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이에 금감원은 해당 기업에 과태료 600만원과 기관주의 조치를 했으며 직원에 대해서도 감봉과 견책 각 1명을 비롯 총 10명에 대해 징계 처분을 내렸다.금감원에 따르면 메리츠화재 A팀장은 지난 2월과 5월 두차례에 걸쳐서 고객의 개인신용정보 16만4009건을 업무 목적과 관계없이 이메일 또는 USB를 통해 2개 보험대리점에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메리츠화재는 지난해 11월 고객정보 검출 및 암호화 기능이 포함된 ‘고객정보 탐지 및 암호화 솔루션’을 구축하고서도 지난 5월까지 문서 자동암호화 기능
[kjtimes=김한규 기자] 옵션거래 주문 실수로 인한 대규모 손실로 파산위기에 몰린 한맥투자증권에 증권사들이 구원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맥투자증권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증권사들은 한맥증권의 주문실수로 이뤄진 거래중 자기거래분에 한해 이익금을 돌려주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다만 금액은 10억원 내외로 한맥증권에서 추가로 납입해야할 415억원에 비하면 한참 부족하다.일단 한맥증권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에서 반전의 분위기에 단초가 될 것이라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이와함께 일각에서는 공동기금을 마련한 회원사들이 한맥증권 파산을 막기 위해 움직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이는 거래소 측에서 공동기금으로 결제대금을 대납한 상황이지만 결국에는 이 금액을 나머
[kjtimes=김한규 기자] 국내 4대 시중은행이 과다수취한 대출이자 환급액을 허위보고했다 금융당국의 지적으로 이를 뒤늦게 수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4대 시중은행인 신한·우리·국민·하나은행은 예적금 담보 부당수취 이자 환급액 허위 보고와 관련해 최근 금융당국의 검사가 들어오자 해당 은행들은 환급액을 늘리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은행들은 지난 6월 예적금 담보 부당수취 이자 144억원을 환급한다고 금감원에 보고했다. 그러나 실제 환급액은 신한은행 26억원, 우리은행 14억원, 하나은행 18억원, 국민은행 10억원으로 총 68억원에 불과했다.이에 금감원이 해당 은행들을 대상으로 현장 검사에 나서자 은행들은 돌연 환급액 산정의 잘못을 인정하고 100억여원에 이르는 예적금 담보 부당수취 이자를 고객에게 지급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