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 중국 기업들이 임금인상에 대해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고 KDB대우증권이 30일 전했다. 대우증권 허재환 최홍매 연구원은 중국 사회과학원 거시경제연구소의 자료를 인용,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최저임금이 상당히 오르면서 임금인상 반대 또는 불만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연구원은 “실제 올해 3분기까지 중국 고용시장과 임금 상승률을 보면 고용 자체가 심하게 악화될 조짐은 없지만 임금 상승률은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연구원은 그러나 “중국 정부가 12차 5개년 계획에서 밝혔듯 수출 투자 중심 경제구조에서 소비 위주로 전환하고, 2020년까지 소득을 2010년 대비 두 배로 늘리겠다는 방침을 세운 점을 감안하면 급여 인상은 중장기적으로는 유효해 보인다”고도 밝혔다.
[kjtimes=임영규 기자] 노동위원회가 보험설계사, 학습지 교사, 택배원 등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와 관련한 노동 분쟁이 생겼을 때 알선을 통한 중재를 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 등이 담긴 ‘노동위원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하고 내년 2월경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현재 노동위원회의 분쟁 지원 대상이 아닌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 대해 알선을 통해 분쟁 해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열악한 근로조건에 있는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의 권리를 보호하려는 조치다. 고용부의 한 관계자는 “노동환경 변화에 맞춰 노동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강화하고 운영상 문제점을 개선 보완하는 방향으로 법을 개정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jtimes=서민규 기자] 나로호 발사가 재차 연기되면서 항공우주 관련주가 하락하고 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047810]는 오전 9시10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2.75% 내린 2만6550원에 거래됐다. 위성시스템 개발업체인 쎄트렉아이[099320]는 12.30%나 급락했다. 나로호에 탑재된 위성항법시스템을 공급하는 한양디지텍[078350]도 14.32% 떨어졌다. 로켓 연소기 등을 개발하는 비츠로테크[042370]와 발사체 연료주입 설비와 우주항공 관련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을 생산하는 한양이엔지[045100]는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우주선 소재인 특수 탄소섬유를 생산하는 한국카본[017960]도 1.19% 내렸다. 나로호 3차 발사는 29일 오후 4시로 예정됐지만 발사예정 시각을 16분 앞두고 상단 추력방향제어기 점검과정에서 과전류가 흐르는 등 신호이상이 감지돼 발사가 재차 연기됐다.
[kjtimes=임영규 기자] LIG손해보험은 29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12 KS-CQI 콜센터 품질지수 인증 수여식’에서 손해보험 부문 콜센터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S-CQI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서비스경영학회가 공동 개발한 평가 모형이다. 올해는 일반기업 143곳과 공공기관 19곳의 콜센터가 평가 대상이 됐다.
[kjtimes=임영규 기자] 신한생명은 1개월 이상 장기 입원한 고객 가운데 보험계약대출이 500만원 이상인 고객 100명에 대해 대출이자 일부를 1인당 10만원 한도로 면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한생명은 또 행정착오로 주민등록번호를 바꾸고 나서 나이가 많아진 고객들도 보험료 차액에 발생하는 가산이자를 면제한다. 신한생명 고객서비스부 박승주 부장은 “고객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객에 대한 지원을 늘릴 예정”이라며 “수혜범위와 지원금액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times=서민규 기자] 대신증권이 최고 3.7%의 수익률을 낼 수 있는 AAA등급 금융채와 공사채를 특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AAA등급 금융채를 매수한 투자자들은 6개월 3.40%, 1년 3.70%의 세전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며 “시장수익률 대비 각각 0.60%포인트, 0.90%포인트 초과 수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판매 규모는 총 1000억원으로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대신증권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사이보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매수할 수 있다. 1인당 매수 한도는 없다.
[kjtimes=서민규 기자] KDB대우증권은 우리나라 내년 경제성장률이 2.9% 내외의 완만한 반등을 보일 것이라고 29일 전망했다. KDB대우증권 허재환 연구원은 “공공부채란 구조적 위험이 점차 삶의 질을 훼손시키는 등 정치사회적 불안 요인이 남아있지만, 내년에는 이런 불확실성의 강도가 잠시 완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허 연구원은 “유럽의 경우 긴축이 지속되겠지만 강도는 완화될 것이다. 미국은 재정절벽 이후 민간의 자생력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성장을 희생하면서까지 개혁에 나서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플레 압력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우리나라는 기저효과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나 시기적으로는 미국 재정절벽 이슈가 마무리된 후 2~3분기까지 경기 모멘텀
[kjtimes=서민규 기자] 내달 있을 유럽의 단일 은행감독기구 논의가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대신증권 오승훈 연구원은 “12월은 유럽 통합의 전진과 후퇴가 결정될 주요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며 “4일 예정된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와 13~14일 EU 정상회의의 최대 이슈는 단일 은행감독기구를 포함한 EU 통합 로드맵 합의 여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은행감독 기구 논의에서 독일과 프랑스의 견해차가 여전해 최종안 합의 국면에서 불확실성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은행감독기구 출범은 본질적으로 우량국의 자금지원 확대 이슈를 동반하는데 독일의 반대로 신속한 합의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증시의 추세적 상승을 가로막는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프랑스는 내년 1월부터 유로존 6
[kjtimes=임영규 기자] 시중은행들이 자산 89조원의 ‘국민주택기금 총괄수탁은행’ 자리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총괄수탁은행인 우리은행 외에 일반수탁은행인 신한 농협 하나 기업 은행이이번 경쟁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20여 년간 국민주택기금 업무를 전담하다 5년 전 우리은행에 내준 KB국민은행이 입찰에 뛰어들어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공고절차를 거쳐 내년 1월 7일까지 입찰제안서를 접수하고, 1월 중순 총괄수탁은행 1곳과 4곳 내외의 일반수탁은행을 선정하게 된다. 총괄수탁은행이 되면 전세자금 대출, 청약저축통장, 국민주택채권 등 일반고객 업무뿐만 아니라 LH, SH 등 주택사업자에 대한 대출도 단독으로 취급할 수 있다. 시장 포화로 미래 고객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이어서 은행
[kjtimes=서민규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내달 제6차 전력수급계획이 발표되면 석탄과 복합화력 발전설비 업체가 혜택을 볼 것”이라고 29일 전망했다. 하석원 연구원은 “전력수급계획안에서 원자력 발전 비중은 점차 낮아지고 석탄, 복합 발전 비중은 확대될 것”이라며 “이번 계획에 포함될 신규 발전소 건설 규모가 50GW(기가와트)로 추정되는데 이 중 석탄발전이 20GW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이에 따라 석탄발전소 건설비용의 20%가량을 차지하는 보일러 제조업체인 두산중공업, 신텍과 복합화력 기자재 업체인 BHI, STC를 수혜 예상 종목으로 제시했다.
[kjtimes=임영규 기자]A그룹 B회장의 광폭 행보에 재계호사가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B회장이 C사와 D사 등을 잇따라 상장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호사가들에 따르면 B회장은 E그룹의 방계회사인 C사를 내년 3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오는 12월에는 C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D사의 유가증권시장 상장도 추진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호사가들은 이 같은 움직임을 두고 그동안 소극적이던 A그룹 계열사의 잇따른 상장을, B회장이 F회장의 양자로 들어간 아들 G차장을 위한 장기포석에 들어간 것이라는 관측을 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C사는 방계그룹인 H그룹과 I그룹 일가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중 H그룹 F회장의 동생인 B회장이 지분 42.1%를 갖고 있다. 또한 F회장의 막내 동생 J부회장이 29.4%, J부회장
[kjtimes=임영규 기자]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카드업계의 올해 가맹점 수수료가 사상 처음으로 9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등 카드사들의 올해 상반기 가맹점 수수료는 4조4122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4조956억원보다 3000억원을 초과한 것. 이런 추세라면 올해 가맹점 수수료는 지난해 8조5692억원을 훨씬 넘는 9조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가맹점 수수료는 지난 2008년 5조5846억원, 2009년 6조1296억원, 2010년 7조1948억원으로 매년 급증했다. 카드로 물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65%를 넘어서는 등 카드 결제가 생활화한 덕으로 보여진다. 상황이 이럼에도 카드사들은 수수료율 인하로 수익은 그다지 크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카드사는 수천억 원씩 들어온 가맹점 수수료를 단기 자금으로 융통해 파생 수
[kjtimes=서민규 기자] 국내 은행 업종이 인구 고령화의 영향을 받아 퇴화할 것이라는 주장은 과장됐다고 28일 현대증권[003450]이 진단했다. 한국의 생산가능 인구 비중은 일본과 20년 격차를 두고 올해 정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일본의 금융산업이 비슷한 순서로 퇴화할 것이라는 주장이 금융투자업계에서 힘을 얻는 상태다. 28일 구경회 연구원은 그러나 “지난 20년간 일본 금융이 부진했던 것은 고령화보다는 1980년대 후반 터진 부동산버블, 금융버블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1980년대 후반 생산가능 인구가 정점을 기록한 독일, 네덜란드에서는 경제성장률 둔화가 일어나지 않았다”며 “일본 금융산업은 디플레이션(물가하락) 때문에 후퇴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연금연구원에 따르면 노동력이 경제성장률에…
[kjtimes=임영규 기자]최근 재계호사가들의 시선이 자산운용사인 A사 B사장에게 모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대규모의 중간배당을 결정한 속내가 궁금한 탓이다.호사가들에 따르면 B사장은 얼마 전 이사회를 자기자본의 25%가 넘는 대규모 중간배당을 결정했다고 한다. 보통주 1주당 2273원에 배당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총 배당액 124억2327만원은 지난 6월말 기준 A사의 자본금(273억원) 대비 45%, 자기자본(490억원) 대비 25%가 넘는 금액이라고 한다. 이는 자본금을 제외한 이익잉여금 등 현금자산 상당부분을 배당하는 셈이라는 것이다. 현재 호사가들은 B사장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최근 모회사인 C그룹이 A사 매각이 임박하자 투자자금 회수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A사 관계자는 “보통주 1주당 2273원에 배당하기로 한 것은 맞다”면서도 B사장이의 속내에 대
[kjtimes=서민규 기자]현대차와 기아차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전 9시14분 현재 전날보다 0.22% 오른 22만5500원에 거래됐다. 현대차의 상승세는 연비문제와 관련된 투자심리 악화가 진정되고 시장에서 보는 내년 실적 전망도 나쁘지 않은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기관은 최근 꾸준히 이 종목을 매수해왔다. 이와 함께 기아차도 오전 9시18분 현재 전날보다 0.50% 상승한 5만9800원에 거래됐다.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다량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