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요즈음 A건설 B사장의 발걸음이 분주하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자금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B사장의 이 같은 행보는 일부 건설사들의 법정관리 등 잇따른 부도사태로 중견 건설사들이 CP 발행 등 자금조달이 사실상 어려워진 환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B사장이 이처럼 뛰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연초 신용등급이 떨어지면서 자금 압박을 받고 있다는데 기인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B사장 덕분에 A건설은 최근 숨통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재계호사가들에 따르면 실제 A건설은 서울 강북에서 벌이고 있는 사업의 공사미수금과 지연이자 등 300억원 정도 받았다고 한다. 아울러 서울 강남에 있는 부동산을 200억원 수준에서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A건설 관계자는 이와 관련 “자산매각과 유동화작업을 꾸준
[KJtimes=김필주 기자]권혁세 금융감독원 원장이 “현재의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감독 당국과 시장 간의 활발한 의사소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15일 권 원장은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외국계 증권회사 투자은행(IB)부문 대표들과 조찬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유럽 재정위기 확산 등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한국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한 외국계 투자은행의 시각을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씨티증권 박장호 대표 등 외국계 증권사 IB부문 전문가 10명과 권혁세 원장을 포함한 금감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kjtimes=임영규 기자]금융권 A사 B사장이 재계호사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C사와 재계약을 거부한 게 그 이유다. B사장의 이 같은 결단은 앞으로 C사로부터 신용등급 평가를 안 받겠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주목을 끌고 있는 것. 특히 해외채권 발행 때 금리 책정의 기준이 되는 신용평가사의 등급을 거부한 건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호사가들의 전언이다. B사장은 이처럼 과감(?)한 결정을 내린 배경은 C사가 터무니없이 높은 수수료를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예컨대 기본요금 15만 달러에 채권 발행 때마다 추가 수수료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기존 요금의 경우 추가 수수료 없이 11만 달러만 내면 된 것과는 대별된다는 것.하지만 이런 B사장의 행보에 일부 호사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C사가 평가한 신용등급은 유럽과 중동,…
[KJtimes=김필주 기자]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글로벌 금융위기 타개를 위한 공공부문 지원 및 정책이 민간 부문의 도덕적 해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14일 한국은행 주최로 열린 ‘글로벌 위기 이후의 통화 및 거시건전성 정책’ 국제컨퍼런스 개회사에서 김 총재는 “글로벌 위기를 맞아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역할이 긴요해졌으나 부작용에도 주의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총재는 “과도한 유동성 공급이 여타 부문, 여타 국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유동성의 과도한 확대는 향후 정책운용을 제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총재의 이러한 지적은 통화정책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는 않으며 지나친 유동성 공급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급격한 자본 유출입을 유발해 거시건전성을 해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김 총재는 “통화정책의 범위
[kjtimes=임영규 기자]요즈음 증권업계 A사 B사장이 구설수에 휘말렸다. 특허 분쟁과 관련해 소송을 홍보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재계호사가들에 따르면 A사는 최근 동종업계 C사, D사, E사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경고장을 발송했다고 한다. 경고장의 주된 내용은 A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서비스 중 하나의 기술을 도용했다는 것이라고.이 같은 B사장의 행보에 대해 지식재산권 보호냐, 아니면 노이즈마케팅이냐를 두고 업체 간 신경전을 촉발시켰다고 한다. 업계에선 B사장이 특허분쟁을 통해 A사의 기술을 홍보하는 노이즈 마케팅을 사용하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표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KJtimes=김필주 기자]정부가 글로벌 경기 불안으로 일부 업종의 소비심리 위축, 지속적인 공급 과잉 현상이 생기는 점을 해결하고자 맞춤형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13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21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실물경제 동향을 점검하고 면세유 관리제도 개선, 서비스 연구개발(RD) 추진 종합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박 장관은 최근 글로벌 경기 불안에도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실물경제 급락과 같은 조짐은 아직 없다고 판단했다. 박 장관은 그러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공급과잉 현상이 계속돼 시장불안이 장기화할 우려가 있어 업종별 상황을 고려해 맞춤형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원활한 수출, 무역흑자기조 지속, 주력산업 경쟁력 유지 등을 위해 기업이 당면한 글로벌 재정위기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
[KJtimes=심상목 기자]현대캐피탈이 기아자동차의 원금 자유상환 할부 금리를 큰 폭으로 인하해 고객의 부담을 낮췄다.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회사는 원금 자유상환 할부를 이용해 기아자동차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기존 7.95%에서 1.95% 인하된 6.00%(12개월 기준) 고정금리를 적용한다. 해당 차종은 기아자동차의 최신 인기 차종인 K9을 비롯해 K5, 스포티지, 모닝, 레이 등 전 차종(대형버스 제외)으로 기아자동차를 구입하는 대부분의 고객들이 금리 인하 혜택을 볼 수 있다. 이 할부 상품은 할부기간 내 중도상환수수료 부담 없이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자유롭게 대출원금을 납입할 수 있는 ‘원금 자유상환’ 상품이다. 자금 회전이 불규칙적인 자영업자 및 매월 대출원금을 자신이 원하는 만큼 갚아나가면서 금융이자를 최소화하려는 합리적인 20~30대 직장인들에게 적합할 것
[KJtimes=심상목 기자]우리은행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사우다라뱅크 인수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1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인도네시아우리은행이 지난 5일 현지은행인 사우다라뱅크의 지분 33%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SPA)을 체결했다. 현지법인은 이제 한국과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의 승인절차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 인도네시아우리은행은 지난 1992년 설립되어 2011년 말 현재, 총자산 U$ 568백만불, 자기자본 U$ 146백만불 규모의 현지법인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을 주요고객으로 성쟁했다.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과 현지 리테일 영업 강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현지 상업은행에 대한 지분투자를 검토해 왔다. 사우다라뱅크는 지난 1906년 설립됐으며 2011년 말 총자산 U$ 559백만불, 자기자본 U$ 52 백만불 규
[KJtimes=심상목 기자]신한은행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73사단과 고양시 소재 30사단 등에서 금융정보에 소외된 군인들을 위한 ‘군부대 이동점포(뱅버드) 서비스’를 실시했다. 12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군장병들의 금융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신한은행은 기본적인 은행 업무를 비롯해 나라사랑카드 제신고 업무와 군인들을 위한 맞춤형 개별 금융 상담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3월부터 경기도 소재 75사단 등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하며 사회진출을 앞둔 군인들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상대적으로 금융정보의 사각시대에 있던 군장병들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신한은행 이동점포인 뱅버드는 무선 통신을 바탕으로 한 단말기와 자동화기기가 설치되어 있
[KJtimes=심상목 기자]포스코가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재원으로 총 1600억원을 출연한다. 12일 포스코는 대·중소기업협력재단(사무총장 정영태)과 3년간 1600억원을 동반성장 투자재원으로 사용하기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가 3월 14일 ‘성과공유제 확산방안’을 발표한 후 대기업이 실제 재원을 내놓은 첫 번째 사례로 꼽힌다. 박 대표는 “이 자금은 주로 포스코와 협력 중소기업간의 성과공유제 보상재원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기업네트워크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 재원으로 철강재생산(냉연, 열연, 후판 등)과 관련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협력중소기업을 선별해 국산화 개발과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성과에 대한 보상 등을 추
[kjtimes=임영규 기자]유아용품업체인 A사 B사장이 사정당국의 안테나에 포착됐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차명계좌와 개인계좌를 이용해 법인 자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게 소문의 주요 골자다.재계호사가들에 따르면 B사장은 A사 매출에 대해 법인계좌가 아닌 여러 개의 별도 개인계좌를 통해 입금을 받는 방법으로 수입금액을 빼돌리고 있다고 한다. 그는 또 업체들로부터 대량의 도매주문 매출에 대해선 별도의 차명계좌를 통해 대금 결제를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뿐만 아니다. 거래처에서 세금계산서를 요청이라도 하면 추가적으로 부가세를 요구해 원성을 사고 있다고 한다. 또 고정적인 거래처일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부가세를 지불하면 실제 거래가 없다고 하더라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차별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소문
[KJtimes=심상목 기자]SK그룹(이하 SK)이 한국정책금융공사 등과 손잡고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사모투자펀드(PEF)를 결성했다. 11일 SK에 따르면 그룹은 한국정책금융공사, 산은캐피탈과 SK증권, SK텔레콤, SK종합화학 등이 각각 일정액을 출자해 총 출자약정금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사모투자전문회사를 결성했다. ‘KoFC SK협력사 동반성장 제3호 PEF’는 SK 협력사 투자에 특화한 목적펀드로서 지난 4월 설립 절차를 마친 데 이어 지난달 말 금융위원회에 정식 등록했다. 이 펀드는 오는 2018년까지 6년간 운영되며 무한책임사원(GP)인 SK증권과 산은캐피탈이 공동 운용사로서 투자결정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펀드의 자금은 SK 협력업체 가운데 성장 가능성은 높으나 RD나 공장증설 등을 위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에 우선적으로 투자된다. 심사절차를 거쳐 투자적
[KJtimes=김필주 기자]우리은행이 건설공제조합 및 전문건설공제조합(이하 공제조합)의 회원사 중 해외건설계약을 체결한 기업에 대해 금융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이를 위해 ‘공제조합 플러스 외화지급보증’을 출시했다. 1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은 최근 수년간 우리나라의 해외건설수주규모가 급증하는 등 관련시장이 큰 폭으로 커짐에도 불구하고 전용상품이 없어 금융지원을 받기 힘든 건설기업을 위해 출시했다. 이 상품은 공제조합의 회원사로서 해외건설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계약이행에 필요한 입찰보증, 계약보증, 선급금(선수금)환급보증, 하자보수 보증 등을 위하여 공제조합에서 지급보증서(보증비율 60% 이상)를 발급하고 우리은행에서는 공제조합의 지급보증서와 회원사의 신용도를 평가해 외화지급보증서를 발급하는 형태로 조합과 은행이 리
[KJtimes=김필주 기자]민병덕 KB국민은행 행장이 중국현지법인 설립에 직접 진두지휘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달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글로벌 현장경영에 나선 민 행장은 지난 7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현재 설립 중에 있는 ‘국민은행 중국현지법인’의 설립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민 행장은 특히 중국현지법인 본점과 베이징 분행 점포 시설을 둘러보는 자리에서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바탕으로 조기에 현지화 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현지기업 및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영업 경쟁력 강화를 지시하고 중국 금융당국을 방문해 국민은행 중국현지법인의 경영전략을 설명했다. 민 행장은 이어 중국 측 감독당국에게 성공적인 현지화를 위해 금융당국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 1월,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kjtimes=임영규 기자]요즈음 A그룹 B회장이 세간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그 이유는 계열사인 C사가 차별적인 대출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는데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B회장이 비난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C사는 B회장 일가가 대주주로 있는 계열사에 대해 4%대의 저리대출을 해줬다는 게 소문의 주요 골자다. 이는 서민에게는 약 30%에 달하는 고리 대출을 일삼는 것과는 대조적인 부분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재계호사가들에 따르면 데 그룹 오너 일가가 대주주로 있는 D사에 대해 시장 조달 금리를 밑도는 4.24% 이자로 자금을 대여해주고 있다. 올 들어서만 8차례에 걸쳐 D사에 1282억원의 단기자금을 빌렸줬다고 한다.이를 두고 A그룹 안팎에선 C사의 만기가 남아 있는 회사채 평균 이자율이 5.02% 수준이어서 특혜성이 짙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