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노동조합이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해 윤용로 행장의 출근을 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외환은행 노조는 최근 성명서를 내고 “지금은 하나금융 회장과 외환은행 노조 위원장이 17일까지 대화를 진행하고 있고 중앙노동위 조정기간도 끝난다”며 “이런 상황에서 주총 승인도 얻지 못한 인물이 외환은행에 출근하여 은행장 행세를 하겠다는 것은 곧 대화를 깨겠다는 것이며 윤용로 하나금융 부회장이 출근을 시도할 경우 곧바로 저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노도는 이어 “윤용로 부회장의 출근 시도는 하나금융이 대화를 내팽개친 신호로 간주될 것”이라며 “이는 이른바 ‘시너지 추진단’ 등 모든 불법적인 추가 조치들에 다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노조는 “진정 외환은행을 걱정한다면 윤용로 출근 시도 및 ‘시너지추진단’…
A그룹 B회장이 한 사정기관의 움직임에 신경을 바짝 쓰고 있다는 후문이다. 얼마 전 사정기관의 방문을 받았던 그는 이번 조사가 그룹 계열사로 확산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는 것이다.실제 A그룹은 작년 말 사정기관의 방문을 받고 회계 관련 장부 등을 넘겨줬다. 하지만 단순한 정기 조사로 그칠 줄 알았던 이 조사는 지금까지 진행형이다. 조사가 길고 지고 있는 셈. 재계호사가들은 이 같은 A그룹의 움직임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조사를 담당하는 부서가 일명 ‘정승사자’로 통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호사가 일부는 이번 조사에서 특별한 단서가 포착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예컨대 이번 조사가 계열사인 C사와 D사, E사 등 지주사와 계열사 간 내부거래 과정에서 혐의가 드러난 것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A그룹은 애써 ‘아무 일 아니다’
하나금융지주이 드디어 외환은행을 품에 안았다. 론스타와 지분 인수를 마무리한 것이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회사는 9일, 론스타(LSF-KEB Holdings, SCA)와 한국수출입은행이 보유한 외환은행 지분 57.27%를 인수했다. 이로써 2010년 11월 이후 1년 3개월을 끌어 온 론스타와 하나금융 간 외환은행 지분 매매 절차는 종료됐다. 하나금융은 이날 론스타가 보유한 외환은행 지분 약 3억2904만주(51.02%)를 넘겨받았다. 지불액은 계약금액 3조9157억원 가운데 국세청이 원천징수하기로 한 세금 3916억원과 론스타가 외환은행 주식을 담보로 받아간 대출금 1조5000억원을 제외한 약 2조240억원이다. 하나금융은 또 수출입은행이 보유한 주식 약 4031만4000주(6.25%)도 4797억원에 인수했다. 지분 인수가 마무리됨에 따라 외환은행을 안게 될 하나금융의 행보도 빨라질 전망이다. 지난해 금융당국의 외환
지난해 국내 은행 부실 채권이 6조원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1.36%로 전년말(1.90%)에 비해 0.54%포인트 하락했다. 부실채권규모도 24조8000억원에서 18조8000억원으로 1년 사이 6조원 줄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지난해 신규부실이 대폭 감소한데다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부실채권을 정리한 결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생한 신규부실은 23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조5000억원 적었다. 은행들은 또 전년보다 2조8000억원 많은 29조8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지난해 정리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이 1.73%로 0.87%포인트나 준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여신과 주택담보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60%, 0.54%로 0.04%포인트씩 올랐으나 폭이 크지 않았다. 신용카드의 부실채권비율은 이에 반해 0.39%
비씨카드가 일상적인 신용카드 사용만으로도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그린카드의 기업용 버전인 BC 그린기업카드를 출시했다. 9일 비씨카드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되는 카드는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의 0.1~0.2%를 에코머니 포인트로 적립해 주며 녹색제품 구매금액의 1~5%를 에코머니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할리스커피, 오피스넥스 등 에코머니 제휴가맹점 이용금액의 최대 5%까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며 전국 180개 문화, 체육시설 무료입장 및 현장할인, 연회비 면제 등 기존 개인용 그린카드에서 제공되는 혜택이 대부분 제공된다. 여기에 통합 회계관리 서비스, KT 금호렌터카 35% 현장할인 (제주지역 제외), 전국유명 호텔, 콘도 최대 50% 할인혜택 등과 같이 기업에 유용한 혜택들도 추가로 제공된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BC그린기업카드는 기존의 그린카드와 마찬가지로 일
안철수연구소가 악성코드 진단과 치료 장치 및 방법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안 연구소는 또 파일 시스템 검사 장치와 방법에 관한 특허권도 취득했다고 덧붙였다. KJtimes=김필주 기자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주간사로 골드만삭스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웅진 측은 "골드만삭스는 대형 매각 자문경험이 많고 국내외 네트워킹 강하다"며 "효과적으로 매각 작업을 수행해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삼성그룹의 소모상자재구매대행(MRO) 업체인 아이마켓코리아(IMK)의 매각주간사를 맡는 등 국내 대기업 계열사 매각작업에 익숙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업계에서는 골드만삭스가 외국 업체들과의 관계가 튼튼하다는 점 등을 들며 다국적기업이나 해외사모펀드 등이 코웨이를 인수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앞서 웅진그룹은 지난 6일 대대적인 사업구조혁신의 하나로 주력사인 웅진코웨이를 매각하고 앞으로 태양광에너지 사업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kjtimes=김봄내 기자
A그룹 B회장이 재계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2000년대 중반부터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오던 항공사업 진출이 시작도 해보지 못하고 좌초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까닭이다.B회장은 얼마 전까지 매물로 나온 C항공과 D항공의 인수를 추진했다고 한다. 현금 500억원에서 600억원 정도 동원까지 장담했다는 것이다.하지만 좌초되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은 가격 차이에 기인한다고 한다. 예컨대 C항공은 300억원의 매각금액을 제시한 반면 B회장은 절반 수준을 제시했다고. 또 D항공은 1000억원의 매각금액을 제시했는데 B회장은 현금여력이 없다며 발을 빼고 있다고 한다. 호사가들 사이에선 B회장의 꿈 실현은 가능성이 낮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B회장이 신규 설립도 검토 중이기는 하지만 현금창출 능력이 없어 공격적으로 신규 사업을 시도할 여력이 없다는 게 이유로…
8일 신일산업이 한국거래소의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앞으로 1개월 내에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공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Jtimes=김필주 기자
KB국민카드(이하 국민카드)가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8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가전제품 구매 시 상품권 등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이마트에서 2월 16일부터 2월 22일까지 KB국민카드로 노트북과 PC 등을 구매 시 최대 10%의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에서 2월 10일부터 2월 19일까지 KB국민카드(KB국민 비씨카드 제외)로 가전/가구제품 100만원 이상 구매 시 5%(최대 50만원)를 상품권으로 제공하며 하이마트에서 2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KB국민카드(KB국민 비씨카드, 기업카드, 체크카드 및 선불카드 제외)로 100만원이상 구매 후 ARS에 등록하면 이용금액대별 최대 60만원 캐시백 혜택을 줄 예정이다. 입학생에게 가장 중요한 학생복 구매 시 무이자할부 등을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천호, 신촌, 미아, 중동, 동구점)에서 2월…
한국거래소가 7일 오전 삼성전자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의 합병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냈다.KJtimes=김필주 기자
A그룹 B회장이 재계호사가들의 안테나에 포착됐다. 최근 일부 계열사들의 담합 등 불법행위가 드러남에도 일반적 교육 외에 별다른 대내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같은 그의 행보에 대해 호사가들은 ‘이상하다’는 반응이다.실제 B회장은 담합과 관련해 계열사 별로 관련 교육 및 내부 장치를 마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는 사실만 인정할 뿐 구체적인 후속 절차에 대해 발표할 것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해진다. 한 마디로 너무 ‘담담’하다는 것. 호사가들은 소비자들이 집단손해배상을 통해 근본적인 개선을 촉구하고 있고 공정위도 소송비용을 지원하며 측면지원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B회장의 입장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A그룹 관계자는 “일단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이나 과징금…
우리은행이 금(金)을 이용한 재테크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골드뱅킹 상품 2종을 출시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은행은 지난해 8월 골드뱅킹 인가 후, 금가격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는 등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어 골드뱅킹 상품 출시시기를 고려했다. 이 와중에 최근 금값 안정화 시기에 맞춰 인터넷·스마트뱅킹을 통한 거래, 금가격 자동통보 및 금가격 변동 연계 자동이체거래 등 투자자보호 및 거래편의성이 강화된 자유입출식 ‘우리골드투자’와 자유적립식 ‘우리골드적립투자’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고객의 투자 및 금가격 변동성에 연계한 거래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이 지정한 목표(가격)수익률 또는 허용(가격)손실율 도달 시 자동으로 통지해 주는 SMS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직전 3개월 평균 금가격보다 자동이체 지정일 전일 금가격이
대한생명이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 지급능력(IFSR)에 대해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지난 6일 대한생명에 따르면 보험사는 2007년 12월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로부터 신용평가 AAA를 받은 이후 5년 연속 최고등급 평가를 유지해오고 있다.대한생명은 국내 최초의 보험사로서 우수한 영업기반과 뛰어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생명보험업계 2위의 확고한 시장지위와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우수한 영업효율 및 위험가중자산비율 등 자산운용의 안정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또한 보장성 보험과 변액보험 위주의 안정적 보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고, 대규모 영업망을 사업기반으로 확보하고 있는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2010년 3월 기업공개를 통한 유상증자로 자본
신한카드가유선 전화를 통한 상담이 어려운 청각 장애 고객, 언어 장애 고객을 위한 수화 상담 서비스와 다문화 가정 고객을 위한 베트남어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따뜻한 금융'의 일환으로실시된다.신한카드에 따르면 먼저 수화 상담 서비스는 청각 장애인과 언어 장애인에게 많이 보급된 ‘씨토크’ 영상 전화기로 신한카드 수화 상담 센터(☎070-7451-9001)로 전화하면 이용할 수 있다. 카드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상담할 수 있으며, 상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신한카드는 또 다문화 가정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베트남 출신 고객들에게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베트남어 상담 서비스도 시작했다.신한카드 외국인 상담 센터(☎1544-7333)로 전화하면 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