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지난 2013년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이후 야스쿠니 참배를 가지 않는 배경이 공개됐다. 26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원로 언론인 다하라 소이치로(田原總一朗)씨가 2013년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직후 “두 번 다시 가지 말라”고 충고했으며 이후 그는 참배에 나서지 않았다. 다하라 씨는 지난 7월 아베 총리를 면담한 자리에선 방북을 제안한 것으로 일본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는 인물이다. 다하라씨는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13년 말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직후 전화로 “터무니없는 일을 했는데 또 가면 미국은 (아베 총리를) 역사 수정주의자로 보고 반(反) 아베가 될 것”이라고 충고했었으며 “아베 총리가 이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하라씨는 아베 총리의 장기 집권이 가능한 이유에 대해 “미국에 미움을 받지 않도록 하고 있다는 점도 있다”며 당시 일을 거론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총무성은 26일 일본 1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0.9% 올랐다고 밝혔다. 2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이다. 근원 CPI는 전체 소비자물가에서 가격 변동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것이다. 일본 근원 CPI는 2015년 3월 2.2% 이후 최대 상승 폭을 보이며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0.8%)와 전월치(0.8%)를 상회했다. 일본의 근원 CPI는 지난해 3월부터 10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하다가 올해 1월 0.1% 상승으로 돌아선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PI는 상승률이 0.3%를 보여 예상치와 같았고, 전국 CPI는 전년 동기보다 0.6% 올라 예상치 0.5%를 웃돌았다. 이같이 물가가 오른 것은 휘발유 가격, 수도·전기 요금 등이 오른 여파라고 교도통신은 분석했다. 11월 가계지출도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 블룸버그 예상치 0.5%를 훌쩍 상회했다. 한편 10월 실업률은 전월보다 0.1% 내린 2.7%를 기록했다. 구인자 수를 구직자 수로 나눈 유효구인배율은 1.56을 기록해 1974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KJtimes=조상연 기자]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가 지난 21일 경기 개선과 관계 없이 물가상승률이 안정적으로 2%를 넘을 때까지는 현행 대규모 금융 완화정책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이날 일본은행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마친 뒤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지금처럼 -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금리 목표치도 현행 0%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구로다 총재는 일본 국내 경기에 대해 "착실한 경제 회복이 2018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물가 목표에는) 상당한 거리가 있기 때문에 플러스 폭의 확대 기조를 계속해 2%를 향해 상승률을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행은 대규모 금융완화를 지속해 시장에 대량의 자금을 공급, 물가를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물가지수는 최근 0.8%에 그쳐 목표 실현까지는 여전히 거리가 멀다는 관측이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이 자율주행 등 5개 분야의 빅데이터 표준화에 나선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업 빅데이터의 활용 방안이 글로벌 차원의 과제로 대두한 가운데 진행되기 때문이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산업 빅데이터를 새로운 상품·서비스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분야별 데이터 서식 등에 대한 통일된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표준화 대상 분야에는 자율주행, 바이오·소재, 플랜트, 해운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관련 내용을 담은 특별조치법 제정안을 내년 1월 말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일본정부는 일반사단법인 ‘데이터유통추진협의회’와 함께 5개 분야에 걸쳐 약 20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내년부터 세부 기준을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해운 분야는 장래 국제규격화에 대비해 엔진이나 보일러 가동상황이나 항해기록 등 기준을 통일해 선주나 조선회사, 운항회사 등과 공유하는 등 데이터 비즈니스화 시대에 앞서려는 목적을 담았다. 자율주행용 3차원 지도 데이터, 화학플랜트 등 가동 데이터, 드론이 수집한 토지측량 데이터 등이 세부 프로젝트 후보로 거론된다. 정유소나 화학플랜트의 경우 용기 내벽의 부식 예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최대 경제단체 게이단렌(經團連)이 오는 21일 긴급설명회를 개최하고 부정방지 호소에 나서기로 했다. 최근 품질 조작 등 일본 기업들의 부정행위가 잇따라 적발되자‘일제(日製)’에 대한 신뢰가 위기에 처한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20일 NHK 방송에 따르면 최대 경제단체 게이단렌은 21일 회원사들과 경제산업성∙국토교통성 담당자들을 초대해 긴급설명회를 열고 부정방지를 위한 대책 시행과 철저한 법령준수를 촉구할 방침이다. 올 가을부터 일본에서 고베제강소·도레이·미쓰비시머티리얼 계열사의 품질 조작, 닛산자동차·스바루의 무자격 검사 등 부정행위가 발각됐다. 일본 대기업들의 부정행위는 최근에도 계속 발견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일본 최대 종합전기·전자업체 히타치제작소와 자회사 히타치빌딩시스템 등이 운영하는 엘리베이터 안전장치 일부도 정부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새로 발각됐다고 전했다. 국토교통성 기준에 부적합한 엘리베이터는 설치를 마쳤거나 공사 중인 것을 포함해 1만1699대에 이른다. 스바루도 지난 19일 무자격자의 신차 성능 최종 점검 관행이 1980년대부터 시작됐다는 자체보고서를 공개했다. 정부 감사 때 이를 은폐한 사실도 발
[KJtimes=김현수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평창 올림픽’ 방문을 위안부 문제와 관련된 협상용 카드로 사용하려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대통령과 외교장관이 직접 아베 총리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두 차례나 했음에도 일본 정부는 여전히 ‘검토 중’이라는 답변만 하고 있다는데 기인한다. 실제 지난 11월 2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아베 총리는 방한 요청을 받자 “올림픽 기간 중 국회 예산위원회가 열릴 예정이지만 참석을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19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강경화 외교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아베 총리의 방한을 요청받자 “아베 총리의 한국 방문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일본 정부의 이런 입장에 대해 아베 총리가 ‘평창’을 외교카드로 사용하려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오는 27일 예정된 한·일간 위안부 합의 과정 등을 조사하는 장관 직속 테스크포스(TF)의 조사 결과와 이에 따른 우리 정부의 입장 정리 등의 움직임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런 속내를 엿볼 수 있는 것은
[KJtimes=조상연 기자]전기·전자·철도차량 제작사인 히타치(日立)제작소가 지속적인 정부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19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히가시하라 도시아키(東原敏昭) 히타치제작소 사장은 전날 인터뷰에서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원전에서 폭발사고가 난 이후 원전 가동이 대폭 중단된 점 등을 언급하며 “원자력 발전이 기간(基幹) 전원이라며 지속적인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히타치는 2012년 매수한 영국의 자회사 '호라이즌 뉴클리어 파워'를 통해 2020년대 전반 가동을 목표로 영국에서 원전 2기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자금 조달 방법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영국과 일본 정부의 지원을 받아 채산성을 갖출 수 있는 환경을 만들 방침이다. 양국 정부에 원전 건설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일본 정부는 민주당 정권 시절인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겪은 뒤 '원전 제로' 정책을 도입했다. 그러나 2012년말 재집권한 자민당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은 원전의 안전성 등을 규제하는 '신규제기준'을 만들어 이를 통과하는 원전은 다시 가동하는 원전 재가동 정책을 펴고 있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다이와증권이 직원 1만4000명의 임금을 3% 이상 올린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디플레이션 탈출을 위해 내년 춘투에서 임금 3% 인상을 요구하자 민간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임금상승을 결정했다. 19일 NHK 방송에 따르면 다이와증권그룹 본사는 내년도 전체 사원을 대상으로 월수입 기준으로 3%를 넘는 임금인상을 시행할 방침을 굳혔다. 아베 총리의 주문 이후 장기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기 위한 민간기업의 임금인상 여부가 일본 사회의 초점이 되고 있는데 다이와증권이 선수를 친 것이다. 인상폭은 평균 3%를 웃돌고 이 가운데 자녀양육 세대인 20~30대 초반 사원들은 최대 5% 정도의 임금인상을 단행할 방향으로 최종 조정작업에 들어갔다. 일본 정부는 재계에 디플레이션 탈출을 위해 내년 3%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재계 단체도 이에 호응하기로 한 가운데 다이와증권그룹의 3% 이상 인상 방침에 다른 기업들이 뒤따를지 주목된다고 방송은 전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텔레워크 확대는 사원들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서 어디서나 일할 수 있게 해 생산성을 높이려는 시도다. 구인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재활용을 중시하는 이런 경영 기법이 확산하고 있다.”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 텔레워크(원격근무)가 확산되고 있다. 텔레워크는 재택근무를 도입하는 등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회사 이외의 장소에서 근무하는 형태를 말한다. 기업의 35% 정도가 이를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최근 전국의 상장기업 및 종업원 수 100명 이상인 602개 기업을 상대로 실시한 ‘스마트 워크 경영조사’를 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재택근무의 조건에 대해서는 복수 응답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육아나 간병 등을 제시한 기업이 많았다. 하지만 재택근무를 도입한 기업의 42%는 특별한 사유가 없어도 사원들이 원할 경우 이를 수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재택근무를 하는 비율은 아직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택근무를 이용하는 정사원의 비율에 대해서는 42%가 ‘1% 미만’이라고 답했다. 6%는 제도 도입에도 불구하고 실제 재택근무를 하는 사원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9%
[KJtimes=조상연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내각 지지율이 지난달보다 소폭 감소한 50%로 나타났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아베 내각 지지율은 11월 초 지지율 54%, 11월 말 지지율 52%에 이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니혼게이자이신문과 테레비도쿄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96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 하락은 10.22 총선 압승 이후 급증했던 지지율이 조정 국면을 거친 데다 아베 총리가 국회에서 사학스캔들과 관련해 집중 추궁을 당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베 총리는 모리토모(森友)학원, 가케(加計)학원 스캔들에 연루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한 정부의 해명에 대해 응답자의 78%는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해 '납득할 수 있다'는 대답 19%를 압도했다. 지지자들은 지지 이유로 '안정감이 있다' '국제 감각이 있다'를 많이 꼽았다.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응답자 중 43%가 '인품이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반면 정당별 지지율에서는 자민당이 이전 조사때보다 1%포인트 증가한 40%로 독주를 계속했다. 입헌민주당(10%), 민진당, 희망의…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정부가 15일 북한의 19개 단체를 자산동결 대상으로 추가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대북 제재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이어가자 북한에 대한 독자 제재를 강화한 것이다. 추가 제재 대상에는 금융, 석탄 무역, 노동자 송출 회사 등이 포함됐다. 스가 장관은 "추가 자산동결 대상은 모두 북한 단체"라며 "북한이 지난달 19일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을 발사하고 도발적 언동을 반복해 대북 압력을 한층 강화하는 차원에서 자단동결 대상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KJtimes=김현수 기자]“회원국 간 우호와 상호 이해 촉진이라는 유네스코 설립 취지와 목적에 반하는 상황이 생기는 것은 피해야 하며 제도 개선이 불가결하다.” 프랑스를 방문 중인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 사업의 변경을 요구했다. 그리고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그동안 분담금 미지급 압력과 동시에 유네스코에 세계유산 제도 개선을 요구해 왔다. 일본은 지난 2015년 난징(南京)대학살 관련 자료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자 심사과정에서 이해 당사국이 반론할 기회조차 없었다며 이 제도가 정치적으로 이용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작년에는 한·중·일 시민단체 등이 일본군 위안부 자료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하자 매년 내던 분담금을 내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제도 변경을 압박해 왔다. 그리고 올해는 10월 말 유네스코가 위안부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등 ‘압력’이 성과를 거두자 슬그머니 분담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14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전날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신임 사무총장과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제도 개선이 불가결하다”고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자위대가 지난 13일 해외에 체류 중인 자국인이 위험에 빠졌을 때 보호하고 구출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400여명이 참가했다. 14일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자위대는 이날 군마(群馬)현 소마가하라(相馬原) 훈련장에서 해외 체류 중인 자국인 집합 장소가 폭도에 둘러싸여 이동 경로가 바리케이드로 봉쇄된 상황을 상정해 경고사격을 하며 자국인들을 안전한 장소로 옮기는 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다. 동시에 사이타마(埼玉)현 이루마(入間)기지에서는 안전한 장소에 모인 자국인들을 상대로 여권을 검사하고 위험한 물건 소유 여부를 확인한 뒤 일본을 향하는 수송기에 유도하는 훈련이 일부 언론에 공개된 가운데 진행했다. 자위대는 이 같은 훈련을 지난해 12월 처음 실시했고 이번이 4번째다. 지난해 안보관련법 시행으로 해외 체류 자국인에 대해 수송뿐 아니라 구출·경호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훈련은 임무 수행 국가를 상정하지 않았지만 NHK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둘러싸고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실시되는 훈련인 만큼 관계기관의 연대를 확인하려는 의도를 갖고 훈련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 내에서는 여당과
[kjtimes=권찬숙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국제형사재판소에 전시될 ‘성 평등 유산의 벽’에 이름을 올린다. 정의기억재단과 한국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정대협)은 내년에 새로 들어설 국제형사재판소 건물에 설치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성 평등 유산의 벽은 국제여성인권단체 ‘성 평등을 위한 여성 이니셔티브(WIGJ·Women's Initiatives for Gender Justice)’가 기획했으며, 강일출(89)‧김복동(91)‧이옥선(90) 할머니와 故 김학순‧문필기 할머니, 정대협이 명단에 포함됐다. WIGJ는 여성인권과 전시 성폭력 철폐를 위해 노력해온 이들의 업적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위안부 피해자들과 정대협을 비롯한 개인·단체 이름 151개를 유산의 벽에 올리기로 했다. 美영화배우 앤젤리나 졸리, 전 유엔(UN) 여성폭력 특별보고관 라쉬다 만주, 전 UN 인권최고대표 나비 필레이도 유산의 벽에 등재된다. 정의기억재단과 정대협은 이번 결정에 대해 "한결 같이 일본 정부의 전쟁범죄 인정, 공식사죄, 법적 책임 이행을 요구하려 활동해 온 모든 일본군 성 노예제 피해자의 활동을 국제사회가 인정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도요타자동차와 전자업체 파나소닉간 제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와 파나소닉이 전기자동차(EV) 등에 쓸 전지(배터리) 분야에서 제휴하려고 최종조정에 들어갔으며 이들의 제휴는 일본의 자동차나 배터리 대기업이 연합해 중국이나 유럽 등 해외 세력에 대항, 규격표준화 흐름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EV 생산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의 표준규격 제정 등을 검토하게 된다. 중국과 유럽 정부가 주도하는 EV로의 전환이 진행되는 와중에 일본기업은 상품화에서 뒤처진 감을 준다고 지적했다. 도요타자동차와 파나소닉은 이른 시일 내에 제휴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양사는 진영을 넓히기 위해 도요타 자회사인 다이하쓰공업이나 도요타와 자본 제휴하는 마쓰다 등에도 연대를 요구할 방침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요타-파나소닉 연합에 많은 기업이 참가하게 되면 중고 배터리의 재이용도 가능해지면서 배터리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풀이했다. 한편 도요타자동차와 파나소닉은 이미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에서 제휴관계에 있다. 특히 파나소닉은 세계적인 EV 회사인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