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등 한진그룹 3세 삼남매가 보유한 상장 계열사의 주식가치가 최근 5년간 18배로 불어났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1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조양호 회장의 세 자녀인 조 부사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등 삼남매가 보유한 상장주식의 가치는 전날 기준 1286억원으로 5년 전인 2008년의 72억원의 17.9배에 달한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이들이 보유한 상장 주식의 가치는 ▲ 2008년 72억원 ▲ 2009년 104억원 ▲ 2010년 132억원 ▲ 2011년 94억원 ▲ 2012년 117억원 ▲ 작년 748억원 ▲ 현재 1286억원 등으로 증가했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삼남매가 각자 보유한 상장사 주식의 가치는 5년 전 24억원씩에서 현재 428억∼429억원씩으로 균등하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이들 삼남매가 보유한 대한
[KJtimes=이지훈 기자]조현아 대한항공부사장이 10일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다. 대한항공은 조 부사장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조직에 누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KJtimes=이지훈 기자]제일모직의 공모주 청약이 10일 시작됐다. 예상했던 대로 투자자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대표주관사인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일반공모 경쟁률은 574만9990주 모집에 9224만3560주에 대한 신청이 들어오면서 경쟁률은 16.04대 1을 나타냈다. 접수를 시작한 지 불과 2시간만에 1억주에 가까운 청약신청이 들어온 셈이다. 삼성SDS 공모 때는 첫날 비슷한 시간대에 8.6대 1를 나타낸 만큼 이번에는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더 높다는 평가도 나온다. 제일모직은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을 점한데다 사주 지분과 보유자산이 많다는 특징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제일모직 상장업무를 맡은 대표·공동주관사와 인수사 등 6개 증권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영업점이나 온라인 등을 통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 접수를 시작했다. 이날 오
[KJtimes=김봄내 기자]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전 카카오 공동대표)가 10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수사기관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저녁 대전 서구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 대표에게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이 대표는 다음과 합병하기 전 카카오에서 대표로 있을 당시 '카카오그룹'을 통해 유포된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에 대해 사전에 전송을 막거나 삭제할 수 있는 조처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청소년성보호법 제17조에 따르면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는 자신이 관리하는 정보통신망에서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을 발견하기 위한 적절한 조처를 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아동이나 청소년이 등장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음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은 10일 서울 구로구 동반성장위원회 회의실에서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과 ‘아크용접기 품목 상생협력 협약’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기업은 양보하고 중소기업은 보호한다’는 이분법적 논리에서 벗어나 당사자 간 자율 합의를 통해 상생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백흥건 효성 전력PU사장과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최기갑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 효성은 용접기 중소기업 합의체인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이하 용접조합)의 요구사항을 전격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앞으로 효성은 국내 용접산업 부흥을 위해 중소업체의 기술개발 지원, OEM 확대 등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1997년 이후로 참가하지 않았던 ‘한국국제용접전’에 참가한다. 또한 ‘일본국제웰딩쇼’, ‘독일에센국제
[KJtimes=김봄내 기자]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국세청과의 소송에서 이겼다. 항소심에서 무죄로 판단된 법인자금 횡령액에 대해 세금을 부과한 것은 위법하다며 국세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한 것이다. 10일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함상훈 수석부장판사)는 CJ가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상대로 낸 소득금액변동통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서울국세청은 2003∼2005년 법인세 조사를 실시한 결과 CJ가 허위 전표 등을 통해 134억3000만원 상당을 허위계상했다고 보고 이를 이 회장의 상여소득으로 통보했다. 이 회장이 134억여원을 상여금으로 받아갔으니 회사 측에서 이에 대한 세금을 원천징수해 납부하라는 취지다. 이 기준에 따르면 이 회장이 납부해야 하는 세금은 45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하지만 CJ 측은 횡령죄에 대해 무죄가 선고됐고 종합소득세 부
[KJtimes=김봄내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건설이 시공 중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9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7일부터 9일(이하 현지시간)까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공사 진척 상황을 살펴보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1830만㎡의 부지에 10만 가구 규모의 분당급 신도시를 짓는 비스마야 사업은 총 공사비 80억 달러가 투입되는 대형공사로 현재 한화건설 직원 340명, 협력사 사원 304명, 외국인 근로자 6800여명 등 약 7400여명의 인력이 작업하고 있다. 김승연 회장은 8일 점심 예고 없이 비스마야 건설 현장의 직원 식당을 찾아 현장 근로자들과 함께 식사를 한 뒤 이날 저녁에는 한화건설, 협력업체 임직원, 외국인 노동자 대표를 초대해 한국에서 직접 공수한 광어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메인수조에 균열이 일어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6시 30분께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지하 2층 메인수조의 수중터널 구간에서 물이 새어 나오는 것이 발견됐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콘크리트 벽체와 아크릴 수조 사이 수조 안쪽 실리콘에 1∼2㎜ 크기의 구멍이 생겼다"면서 "7일부터 잠수부 2명을 투입해 8일까지 실리콘 코킹 작업을 다시 한 결과 현재는 더이상의 누수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매체가 수조에 7㎝ 크기의 균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물이 조금씩 새면서 마감 페인트가 벗겨져 물 새는 부분이 크게 보였을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쿠아리움 측은 환경개선작업 중이라며 수중터널 구간의 출입을…
[KJtimes=김봄내 기자]KT와 한국전력이 에너지·통신 융복합 분야 협력을 가속화한다. 두 회사는 ▲ LTE 활용 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AMI) 구축 ▲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 전력+통신 빅데이터 융합 연구개발 ▲ 글로벌 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 등을 에너지·통신 융복합 4대 신사업으로 선정해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우선 내년 5월까지 LTE 기반의 지능형 AMI 시범사업을 진행한 뒤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LTE 모뎀과 지능형계량기를 가정에 설치하고 검침 내용을 무선으로 한전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시범사업 대상은 서울·광주·전남 2000가구다. 이 설비는 연간 1300억원에 이르는 검침원의 수검침 비용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실시간 원격검침으로 전력사용량을 제어해 전력 수요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두 회사는 지능형계량기·모뎀
[KJtimes=김봄내 기자]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지난달 타결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어려운 세계경제 여건 하에서 좋은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임직원들에게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CEO 레터'에서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고 글로벌 생산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이 성장하면 국내 산업도 키우고 일자리도 늘릴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회장은 "내수 시장이 작은 우리나라 여건상 기업의 세계화는 매우 유용한 성장전략이 될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이미 미국, 유럽연합(EU) 등과도 FTA를 맺는 등 적극적으로 경제영토를 넓혀 전 세계 시장의 73%에 달하는 지역과 FTA를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턱대고 해외로 나가는 것이 능사가 아닌 만큼 현지조사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법원이 가전업체 모뉴엘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파산2부(부장판사 오석준)는 9일 오전 10시 모뉴엘 관계자와 파산관재인 등을 불러 모뉴엘에 대해 파산선고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모뉴엘의 자산 및 부채는 장부상 가액에서 지난 9월까지 파악된 허위 가공매출채권을 배제할 경우 자산은 2390억여원, 부채는 7302억여원으로 부채가 자산을 초과해 파산원인사실이 있으므로 파산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뉴엘의 가공매출 규모는 2008년 이후 2조7397억여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90%에 이르는 점이 드러났고 운영자금 부족으로 신규 영업활동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으며 핵심인력 다수가 빠져나가 조직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파산에 이르게 된 이유로는 "로봇개발 사업 등에 대한 투자가 수익으로 연결되지…
[KJtimes=김봄내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40)이 탑승하고 있던 미국 뉴욕발 인천행 대한항공 항공기의 승무원 서비스를 문제 삼아 비행기를 멈추게 해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0시 50분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086 항공기는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가던 중 탑승구로 돌아가 사무장을 내려놓고 나서 다시 출발했다. 이로 인해 전체 승객의 출발이 20여분 지연됐다 한 승무원이 일등석에 타고 있던 조 부사장에게 견과류를 건넸고 조 부사장은 "무슨 서비스를 이렇게 하느냐"면서 승무원을 질책했다. 승객의 의향을 물은 다음에 견과류를 접시에 담아서 건네야 하는데 봉지째 갖다준 것이 규정에 어긋났다는 것이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조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를 책임진 사무장을 불러 서
[KJtimes=김봄내 기자]LG디스플레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여상덕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신설된 OLED사업부장을 맡았다. 앞서 지난달 말 단행된 LG그룹 인사에서 여 사장은 제품 및 기술개발을 총괄하는 디스플레이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전체 사업을 총괄하고 여 사장이 OLED 사업을 책임지게 되는 구도다. 여 사장이 맡던 CTO 역할은 강인병 연구소장(전무)이 겸직할 예정이다. 제품에 상관없이 기존 OLED 관련 조직은 신설 OLED사업부 산하로 들어갔으며 고객지원 및 기획관리 담당 업무도 신설됐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그동안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OLED 관련 부서들을 한 곳에 모아 집중하기 위한 차원에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미국의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가전 브랜드에 꼽혔다.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1982∼2000년 사이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s)'가 선호하는 가전에 LG전자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밀레니얼 세대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 컨설팅업체 퓨처캐스트는 자체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밀레니얼 세대가 사랑하는 5대 브랜드를 선정했다. 여기에는 LG전자와 함께 나이키, 코카콜라, 새뮤얼 애덤스, 바카디가 이름을 올렸다.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LG전자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LG전자 칠레법인이 제작한 84인치 울트라HD TV 광고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은 조회 수가 8일 현재 1735만 건에 육박한다. 2분 6초짜리의 이 영상은 면접을 가장한 '몰래카메라'이다. 배경이 되는 사무실에는 LG전자의 84인치 울트라HD TV를…
[KJtimes=이지훈 기자]입점 납품업체에 '갑'의 횡포를 부린 롯데백화점에 과징금을 부과한 조치는 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7부(민중기 부장판사)는 롯데쇼핑(롯데백화점)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납부명령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012년 1∼5월 35개 납품업체들에 매출 자료를 요구해 경쟁 백화점에 비해 자사의 '매출대비율'이 낮을 경우 판촉행사를 요구하거나 경쟁사에서 판촉행사를 못하게 하고 이를 따르지 않는 업체에는 마진 인상, 매장 이동 등 불이익을 줬다. 이에 공정위가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과징금 45억 원을 부과하자 롯데 측은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공정위의 이런 조치가 정당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원고는 백화점업계 1위의 대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