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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과 ‘따뜻한 나눔 봉사활동’ 실시

[kjtimes=심상목 기자] 신한은행(www.shinhan.com)은 “7월 7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신한가족 만나기(만원나눔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과 경기도 일산 탄현동 소재 일산홀트복지타운에서 ‘따뜻한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임직원 15명은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15명과 함께 일산홀트복지타운에서 몸을 움직일 수 없어 침대에 누워있는 중증장애인들에게 음식을 먹여주며 대화하고, 휠체어에 태워 산책하는 동안 이야기 나누는 등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신한은행은 ‘신한가족 만나기’ 활동의 일환으로 높은 의료 비용 때문에 치료 받기가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들이 몸을 유연하게 움직이는데 필요한 근육이완주사 비용 1천만원을 기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봉사 활동에 참여한 신한은행 임직원들과 학교 폭력으로 어려움을 겪던 청소년들이 중증장애인들을 돌보면서 나눔의 참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동행은 앞으로도 소외 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나눔 기부와 봉사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경영이념 아래 노사합의를 통한 임직원 기부활동인 ‘신한가족 만나기’ 활동으로 2012년 1월부터 매월 임직원 본인 급여에서 1만원씩을 기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6개 단체에 총 2억2천2백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