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대한생명, 농촌봉사로 신입사원 첫 교육

1사1촌 자매결연 마을 찾아 봉사

 

[KJtimes=심상목 기자]대한생명이 53명의 신입사원 첫 번째 교육 프로그램으로 농촌봉사를 선택했다.

 

대한생명에 따르면 신입사원들은 지난 14, 장마철을 준비하는 농촌을 돕기 위해 11촌 자매결연 마을인 충남 청양군 아산리마을을 찾았다.

 

신입사원들은 비닐하우스에서 방울토마토와 꽈리고추를 따고 밭에서는 들깨모를 심었으며 소를 키우는 축사를 깨끗이 정리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하반기 입사 신입사원들이 합격 후 교육의 첫 번째 과정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신입사원 교육과정을 항상 봉사활동으로 시작함으로서 땀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나눔의 생명보험업 정신을 실천해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구자원 사원은 우습게 생각했던 농촌 일이 이렇게 힘들고 많은지 처음 알았다앞으로 농민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겠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일하다 먹은 새참 맛은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황용기 경영지원실장은 장마철을 앞두고 있는 요즘은 농촌에서 가장 일손이 많이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신입사원들이 일손을 보태기로 한 것이다앞으로도 대한생명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리마을은 대한생명이 지난 20089월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마을을 방문해 농촌 일손을 거드는 등 가족과 같은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곳이다.

 

지난 4월에는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과 장수사진 촬영, 미용 서비스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