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지역어와 지역문학'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26일 오후 전국의 방언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대 인문대학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영주어문학회와 제주발전연구원 등이 공동주최한 이 학술대회에서 강영봉 제주대 교수는 '지역어와 문학'이라는 기조 발표를 통해 "지역어로 쓰인 지역문학이 민족문학이 되기 위해서는 표현형식과 통일된 표기가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제강점기의 방언 의식과 문학작품 속의 북한 방언', '서울·경기방언과 현대문학', '문학을 활용한 전라방언 꾀벗다의 방언학적 연구', '제주방언과 구비문학' 등 전국 각 지역의 방언과 문학에 대해 학자들이 발표하고 토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