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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야쿠르트와 결별 확실" <일본 언론>

구단과 연봉 협상 차이 좁히지 못해

임창용(34)이 현 소속팀인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6일 "야쿠르트가 3년 계약이 끝나는 임창용과 재계약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양측의 결별이 확실시되며 야쿠르트는 30일 임창용의 탈퇴를 정식으로 발표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야쿠르트가 임창용에게 3년간 총액 12억엔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임창용과 야쿠르트는 이달 초순만 하더라도 재계약에 거의 합의했다. 임창용의 대리인인 박유현 씨는 당시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100%는 아니지만 90% 정도로 조건이 맞춰져 납득할 만한 수준까지 왔다"고 말했지만 결국 잔류 협상은 막판에 결렬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에 머무는 임창용은 28일 일본으로 건너가 야쿠르트 선수 모임에 참가할 예정이다. 임창용은 올해 1승 2패에 35세이브를 올리는 등 야쿠르트에서 3년 동안 7승 11패 96세이브를 작성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