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이건희 회장, 삼성 서초사옥 처음 찾는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서초동에 있는 삼성사옥을 처음으로 찾는다. 29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12월1일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에서 열리는 '2010년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자랑스런 삼성인상'은 지난 1년간 삼성 내부와 협력사 임직원 중 큰 성과를 올린 인물들을 부문별로 선정, 5천만원의 상금과 1직급 특별승격 등의 혜택을 주는 제도다.
이 회장은 삼성특검 사태의 여파로 재작년과 작년에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다가 이번에 3년 만에 참석하게 됐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이 신축공사가 진행 중일 때 서초사옥을 간간이 찾아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한 적은 있었지만 2008년 하반기 사옥이 준공된 이후로는 처음 방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