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추석맞이 시각장애인 봉사활동 실시

 

[KJtimes=심상목 기자]대한생명이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소재 인천광명원을 찾아 시각장애인들과 추석음식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0일 대한생명에 따르면 이날 임직원은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한가위를 만들기 위해 인천광명원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송편, 산적꼬치 등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천광명원이 필요로 하는 세탁기와 진공청소기 등 후원물품도 전달했다.

 

인천광명원은 단순한 시각장애인부터 시각장애와 발달장애를 함께 겪고 있는 중복장애인까지 6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대한생명 경인지역본부 봉사팀은 인천광명원과 20111월부터 결연을 맺고 2년째 후원을 계속해오고 있다.

 

박상빈 대한생명 경인지역본부장은 비록 앞을 보지는 못하지만 정성을 담아 음식을 만드는 인천광명원 식구들을 보며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앞으로도 시각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생명은 오는 9일 한화생명으로 사명통합을 앞두고 9월 한달 간 전국 150여개 봉사팀이 모두 참여하는 릴레이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