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 문화예술 행사를 즐기고 싶은 청소년들은 서울시가 마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서울시는 1일 청소년이 비용 걱정없이 문화예술 행사를 접할 수 있도록 겨울철 시내 곳곳에서 무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과 남서울분관에서는 '2010 서울 사진 축제'가 개최돼 서울의 다양한 모습을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보여준다.
동지인 22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리는 '세시절 동지 행사'에서는 동지 팥죽 나눠먹기, 전통민속공연 등 동절기 민속 풍습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31일 겸재정선미술관에서는 '저자와 함께 하는 미술ㆍ인문학강좌'가 열려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예술세계'를 쓴 김정숙 작가가 독자들과 만난다.
서울시향은 14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찾아가는 음악회 '오박사의 재미있는 클래식'을 열고 다양한 클래식 곡을 들려준다.
14~24일 홍대앞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는 지역 정체성을 탐구하는 전시와 심포지엄, 강좌 등으로 꾸며지는 '제2회 홍벨트 페스티벌-홍대 지역 놀이문화가이드' 행사가 열린다.
매주 목요일 청계천문화관 '목요테마극장'과 몽촌역사관 '목요영화감상회'에서는 겨울의 정취를 담은 명작 영화나 가족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의 아이스링크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각각 4일, 17일 개장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120다산콜센터(☎120)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