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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을 말한다]‘패션전문가’ 이서현의 야심작?

 

[KJtimes=심상목 기자]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은 패션을 공부한 영향으로 제일모직의 패션 분야를 책임지고 있다. 특히 제일모직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고 적극적으로 변화시켜 주목받고 있다.

 

이 부사장의 성과 중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구호(KUHO)’이다. 이 부사장이 이끄는 제일모직은 지난 2003년 구호를 인수했다. 정구호 디자이너가 만든 이 여성복 브랜드를 제일모직이 인수하고 정구호 디자이너를 영입했다.

 

이 부사장은 또 시장에서 잠시 잊혀지는 듯한 브랜드인 빈폴을 다시 정상궤도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부사장이 시장에 빈폴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면하면서 지난 2010년에는 매출 5000억원, 2011년에는 5900억원 매출 돌파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최근에는 또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를 국내 남성복 최초로 세계 패션 시장 중심지 이탈리아에 진출시키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 부사장은 지난 925일 국내 출시 30주년을 맞아 컬렉션 라인 GX1983을 선보였다. 이날 그는 올 가을 국내 및 이탈리아, 미국시장에 동시 진출한다고 밝혔다. 국내 남성 기성복 브랜드가 이탈리아와 미국시장에 직접 진출한 것은 갤럭시가 처음이다.

 

갤럭시가 국내시장에 처음 런칭한 해인 1983년을 의미하는 GX1983은 기존 갤럭시의 클래식 정통을 기반으로,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감각과 조화를 이뤄 하이브리드(hybrid) 클래식을 창출한 브랜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일모직은 성공을 위해 GX1983은 구찌, 입생로랑의 디렉터로 활약한 마테오 판토네(Matteo Fantone)와 프라다, 몽클레어의 산드로 만드리노(Sandro Mandrino)를 디자인 고문으로 영입했다.

 

아울러 글로벌 디자인력을 보강하고 생산노하우 및 업무프로세스, 디자인 기술 등 선진노하우를 습득했다.

 

이 부사장의 R&D 확대를 위한 과감한 결단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제일모직이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기업들의 투자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경제위기의 진원지인 유럽에 R&D 센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의 결단력에 놀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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