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대표적인 재즈 보컬리스트인 엘리자베스 콩토마누가 7일 오후 7시 광주MBC 공개홀에서 공연을 연다.
5일 서울에서 첫 내한공연을 한 뒤 광주를 찾는 콩토마누는 광주MBC `문화콘서트난장' 무대에서 감미로운 재즈 선율을 들려주게 된다.
이번 무대에서는 2008년 발표한 피아노와의 듀엣 앨범 `브루인 더 블루스'(Brewin' The Blues)에 수록된 음악을 선보인다.
이 앨범은 전설적인 재즈 디바 빌리 홀리데이를 위한 헌정앨범으로, 당시 앨범에 참여한 오리지널 피아니스트 로랭 쿠탈리악이 직접 무대에 올라 관심을 끈다.
아프리카계 아버지와 그리스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콩토마누는 빌리 홀리데이와 엘라 피츠제럴드와 비교되는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음악의 승리상에서 재즈보컬상을 수상했다.
연출을 맡은 김민호 PD는 "그녀의 음악은 마치 아프리카의 광활한 초원을 활보하는 듯한 강렬한 이끌림을 받게 되는데, 풍부한 울림과 중독성 있는 목소리는 한 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방청 신청은 `문화콘서트난장' 홈페이지(http://mbcnanjang.com)에서 하면 되고, 공연 실황은 25일과 내년 1월1일 오후 10시55분에 방송된다. (☏ 062-360-2212)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