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류스타 배용준과 김현중이 12일 일본 팬 4천여 명의 환호 속에 하네다 공항을 통해 일본을 공식 방문했다고 두 사람의 소속사 키이스트가 밝혔다.
키이스트는 이날 "배용준과 김현중이 14일 저녁 도쿄돔에서 열리는 자선이벤트 '미소 프로젝트-메시지 투 아시아' 참석차 오늘 오전 11시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면서 "4천여 명의 팬과 30여 일본 언론이 취재경쟁을 벌였으며 경비원과 경찰 병력까지 총 300여 명이 안전관리를 위해 긴급 동원됐다"고 전했다.
이어 "팬들은 배용준과 김현중을 보기 위해 공항에서 하루 전부터 자리를 지키며 두 스타의 입국을 기다렸다"며 "김포공항부터 하네다 공항까지 두 사람의 일정에 맞춰 함께 이동하는 팬들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키이스트는 또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다른 나라에서도 많은 팬들이 모여들었다"고 덧붙였다.
배용준과 김현중은 팬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며 화답했고 수용 인원을 초과해 공항 안으로 들어 오지 못한 1천여 팬들을 위해서 공항 밖으로 나가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배용준의 일본 공식 방문은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의 일본 첫 방영 기념 이벤트를 위해 찾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3개월 만이며, 김현중은 지난달 일본 '스카파 어워드' 시상식 참석 이후 한달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