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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렬 코오롱 회장, '성공퍼즐 이론' 주창

[kjtimes=이지훈 기자]“모든 임직원이 '성공'이라는 퍼즐의 한 조각임을 인식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해달라”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이 2013년의 경영 지침으로 '성공퍼즐 이론'을 내세웠다.

 

이 회장은 2일 경기도 과천 본사에서 열린 그룹 통합 시무식에서 "퍼즐의 한 조각이라도 빠지면 그 퍼즐은 완성되지 않는다"며 "'너와 내'가 한 조각씩 성공의 이유를 만들어 '코오롱의 미래'라는 큰 퍼즐을 완성하자"고 강조했다.

 

코오롱은 이 회장의 제안으로 1만2000여명의 전 임직원에게 퍼즐 모양의 '성공퍼즐 배지'를 배포했다.

 

배지에 새겨진 '12,438-1=0'이라는 수식은 임직원 중 한 명이라도 빠지면 결과는 '제로'라는 의미다. 코오롱의 성공을 위해서는 단 한 명의 임직원도 업무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성공퍼즐은 이 회장이 작년 말 '위기'가 아닌 '성공'을 화두로 제시하면서 처음 언급됐다. 이는 현재의 경기불황이 일시적인 것이 아닌, 장기적인 저성장 기조로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과 관련이 있다.

 

위기에 대응하는 일시적 비상경영보다는 성공을 위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룹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경영 환경에서 방어적이고 수동적인 자세보다는 공격적이고 능동적으로 근성 있게 일해 달라는 뜻이 함축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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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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