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분류

이통3사, 설 연휴 앞두고 트래픽 관리 집중

[kjtimes=이지훈 기자]이동통신사들이 예년에 비해 짧은 설 연휴를 앞두고 집중적인 트래픽 관리에 나선다.

 

6일 이동통신3사에 따르면 9~11일인 올해 설 연휴는 사흘간으로 짧은 편이어서 귀성·귀경길의 통화량 집중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통사들은 설 연휴 기간 통화 채널을 증설하고 통화량 집중이 예상되는 고속도로, 역, 터미널 등에 이동 기지국을 마련하는 등 트래픽 급증에 대비하는 한편 폭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긴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 근무 체계에 돌입한다.

 

SK텔레콤은 설 연휴 이동통신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하고 8~11일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고속도로, 국도, 공원묘지, 대형마트, 터미널 등 5019개 지역에 1300명의 인원을 투입해 트래픽 증가에 대비한다.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지역에는 이동 기지국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트래픽 소화 용량을 평소보다 2~3배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KT는 설연휴 기간 통화량 집중 예상 지역에 3G, LTE, 와이브로, 와이파이 등의 원활한 통신을 위해 통화 채널을 대폭 증설했다.

 

시설 고장이나 정전, 폭설 등 비상 상황에도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8~12일을 비상근무기간으로 정하고 하루 7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LG유플러스 역시 설연휴 기간 서울 상암사옥에 종합상황실을 개소하고 24시간 비상운영체계를 가동한다.

 

교통 체증이 발생하면 고속도로 분기점과 휴게소, 톨게이트, 나들목 등에 통화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통화채널카드를 증설했으며 이동기지국의 비상 대기 체제도 갖췄다.

 

전국 주요 지역과 고속도로 주변의 기지국 용량을 증설해 음성과 영상 통화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공유경제 CEO-짐 캐리 손진현]“커지는 공유 시장, 공유경제 정의부터 마련해야”
[KJtimes=김승훈 기자]여행이 일상화된 시대지만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니기에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공유 경제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러한 문제점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즉, 공항이나 기차역에서 자신의 짐을 운반하지 않고 원하는 장소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공유경제 스타트업 짐 캐리(ZIM CARRY)의 손진현 대표는 지난달 25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21 제1회 공유경제 학교’에서 ‘공유경제 기업특강’을 했다. 손 대표에 따르면 짐 캐리는 기차역·공항 수화물 보관과 픽업 서비스를 하는 업체다. 손 대표는 “처음 이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 사람들은 ‘이게 왜 공유 경제냐, 공유 기업이냐’는 말을 했다”면서 2021년도 부산시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시행 모집 공고문의 공유경제 기업 유형과 사례를 제시했다. 부산시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사업’의 공유자원에 따른 분류를 보면 ▲모빌리티공유(자전거·차량·운송연계 등) ▲공간공유(주차장·숙박·회의 등 비즈니스 공간·사무 공간 등) ▲물품공유(의류·장난감·가전제품·생활용품 등) ▲정보서비스(온라인교육·재능·지식서비스·도서 등)로 나뉜다. 손 대표는 특히 부산 공유경제 활성화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