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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총수들의 신년사 말 말 말

삼성, 현대ㆍ기아차, SK 등 주요 대기업들은 3일 오전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신묘년을 향해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주요 대기업 총수들은 신년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주문하고 상생경영을 통한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또 인재 육성과 품질 혁신,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공격 경영 박차

재계 1위 삼성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하례회에서 “(삼성은) 주주와 고객, 협력업체는 물론 우리의 모든 이웃과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사회적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특히 협력업체는 삼성 공동체의 일원이며 경쟁력의 바탕이기 때문에 협력업체가 더 강해질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시무식에서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사회의 건강한 발전에 더욱 많은 기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자홍 LS그룹 회장도 신년회에서 “올해는 새로운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의 실천과 육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등을 주요 경영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격 경영 박차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이날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례적으로 즉흥 연설을 통해 품질과 안전, 고객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세계 시장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이에 부응하지 못한 기업은 낙오할 수밖에 없다”며 “할 수 있다는 신념과 불굴의 정신으로 해나가면 633만대의 올해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구본무 LG그룹 회장은 ‘2011 LG 새해인사모임’에서 “‘일등 LG’ 달성을 향한 강한 열망을 가지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우리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고객가치 창출, 미래준비 계속, 자기주도적 조직문화 창출을 주력 과제로 꼽았다.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2020년까지 포스코 그룹의 전체 연간 매출 목표를 200조원으로 잡은 ‘포스코 2020 비전’을 밝혔다.강덕수 STX그룹 회장도 신년사를 통해 올해 수주 39조원, 매출 30조원의 경영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시무식에서 “현대건설은 반드시 우리 품으로 오게 될 것”이라며 현대건설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혁신과 도전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시무식에서 급변하는 환경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 ‘프레임’(틀)을 바꿔 먼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환경에 대응하려면 끊임없는 혁신과 성장이 일어나야 하지만 이를 실행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고 이런 변화를 장기적으로 가능케 하는 게 문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신념모임에서 “GS는 반드시 핵심 플레이어가 될 것이며 가장 핵심적인 부가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며 중기 성장을 위한 ‘진정성’과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올해 회장 취임 30주년을 맞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시무식에서 “일의 성패는 결국 사람의 마음, 정신의 힘에 달렸다”면서 “더 빠르고 더 강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길 수 있다고 믿는 자가 결국 승리한다”고 임직원들의 도전정신을 주문했다.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2010년대는 동부의 7대 사업 분야 하나하나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위대한 도전의 시기가 될 것이니 새로운 도전의 길에 나서자”고 주문했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상상력 너머까지 가겠다는 꿈을 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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