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美.日 국방, 北도발 대처방안 협의

일본을 방문 중인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과 기타자와 도시미(北澤俊美) 일본 방위상은 13일(현지시간) 회담을 통해 북한의 도발 문제 등 역내 안보 현안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게이츠 장관을 수행하고 있는 제프 모렐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의 도발 문제를 비롯한 역내의 최근 안보관련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고, 미.일 양자 동맹을 심화, 강화할 수 있는 장기적 어젠다를 개발하는 데 이번 방일을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고 미 국방부가 전했다.

모렐 대변인은 "게이츠 장관의 일본 방문은 현재와 미래의 역내 및 국제적 도전과제들을 다뤄나가는 일에서 미.일 관계가 중심이 될 것임을 강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이츠 장관은 나흘간의 중국 방문을 마친 뒤 일본을 방문했으며, 14일에는 아시아 3개국 순방의 마지막인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