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가 22개월째 마이너스를 지속했다. 28일 총무성에 따르면 작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달에 비해 0.4% 하락했다. 22개월째 마이너스다. 작년 평균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1.0% 하락해 경기 침체 상태에서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작년 12월의 실업률은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한 4.9%로 3개월만에 개선됐다. 실업률이 4%대로 떨어진 것은 작년 2월이후 10개월만이다. 작년 전체 평균 실업률은 5.1%로 전년과 변함이 없었다. 실업률이 2년 연속 5%를 넘은 것은 지난 2001∼2003년 이후 처음이다. 김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