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1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단체협약 쟁취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홈플러스 노동조합에 따르면 사측은 각종 수당들을 통상임금 기준이 아닌 기본급 기준으로 지급하고 연장근무 수당을 일상적으로 지급하지 않는 등의 불법을 자행한다고 주장했다. 또 8시간 계약제 쟁취, 해고자 원직복귀 등을 요구했다.
지난 8월부터 노사 양측은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있으나 사측은 노조 요구안의 3분의 1에 달하는 조항에 대한 삭제와 지급 여력 부족 등을 이유로 요구안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노사간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번 집회는 올해 3월 노조 설립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었으며 순천, 부산, 강원, 대전, 울산, 경기, 서울 등 전국 조합원들, 연대단체 회원들 약 400여 명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