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하나은행,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전달


[kjtimes=김한규 기자] 하나은행은 공익신탁 기금과 연말 이웃돕기성금 등 총 231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올해 공익신탁기금은 36개 사회복지단체에 36000만원, 90개 고등학교에 장학금으로 45000만원 등 81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해 15억원의 성금을 더해 총 231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금은 사회복지부문에서는 무료급식소의 주방개선사업이 예정돼 있는 단체에 우선 지원된다. 육영부문에서는 다문화 가정 및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의 공익신탁은 일반 가입자들의 수탁자금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해 신탁원금이나 수익금을 육영 및 사회복지사업에 기부하는 상품으로 주로 교육기자재 지원, 학비지원사업, 아동복지시설지원, 사회복지사업 등에 지원하고 있다.
 
하나은행 김종준 은행장은 금융권에서 하나은행만이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는 이 사업이 소외계층의 복지향상과 더 많은 소외된 이웃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금 규모 확충을 통한 지원대상 확대에 노력 할 것이라며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 은행으로서 공동체의 공익실천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