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jtimes=김한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신년사를 통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먼저 박 대통령은 첫 번째 전략으로 '공기업 개혁'을 꼽았다.
우리 사회에 이미 자리잡고 있는 공기업들의 문제해결과 함께 비정상적 관행을 정상화하는 개혁을 통해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겠다고 박대통령은 강조했다.
공공부문 개혁을 핵심 전략으로 정하고 공기업의 방만·편법 경영, 과도한 복리후생비, 고용세습 등을 지적하며 이번 철도개혁을 시작으로 올해 공공부문의 정상화개혁을 본격적으로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전략으로는 창조경제를 통한 역동적인 혁신경제를 내세웠다.
지난해에는 범부처적으로 창조경제 실현계획을 수립에 이어 올해는 온라인 창조경제타운을 오프라인 현장에서 구현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치해서 국민 누구나 멘토의 도움을 받아 창업도 할 수 있고, 기업도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정착시키겠다는 것이다.
기존 산업에 신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해 내고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를 보다 확대해서 산업현장에서 직접 체감하도록 한다고 전했다.
또 에너지 환경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조하며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전기를 생산과 판매도 할 수 있는 '친환경에너지 타운'을 만들어 시범 운영 뒤 전국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전략으로 내수를 활성화를 통해 균형있는 경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기존의 제조업 중심의 수출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중소기업도 투자를 늘려 내수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그 이유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증가율이 대기업을 앞섰고, 수출품목도 다변화 되는 등 수출의 질적인 내용이 견실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고용창출력이 높고, 특히 청년이 선호하는 보건·의료와 교육, 관광, 금융, 소프트웨어 등 5대 유망 서비스산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세 가지 핵심 전략 외에도 한반도 통일시대의 기반을 구축도 중요사항으로 들었다.
북한의 3차 핵실험, 전쟁위협, 개성공단 패쇄, 이산가족 상봉 무산, 장성택 처형 등을 들면서 경각심을 높이면서도 북한 주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추차원에서 북한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 왔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대통령은 "국민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각계각층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세계 속에서 선진 한국을 만들어 가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