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하나은행, '행복나눔적금' 출시


[kjtimes=김한규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은 나눔 활동에 참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행복나눔적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복나눔적금'은 나눔활동에 대한 우대 금리와 함께 500명 이상의 고객이 적금 신규 시 특정 공익단체, 종교단체를 지정하는 경우 가입고객의 연평잔을 산정해 0.1%에 해당하는 금액을 은행이 자체 출연해 지정한 단체에 후원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적금 가입대상은 개인이며 나눔 활동에 대한 증명서를 은행에 제출하면 최대 0.2%포인트(봉사활동 증명서 제시 연 0.1%포인트, 기부금 후원 연 0.1%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매달 1만원 이상 적금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추가로 연 0.1%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가입 기간은 1년부터 3년까지 월 단위로 고객이 원하는 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최소 가입 금액은 1만원 이상이며, 금리는 3년 만기 정액적립식 기준으로 최고 연 3.2%이다.

한편 하나은행 김종준 은행장은 이날 종로구 조계사에서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을 만나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을 후원하는 행복나눔적금인 '자비나눔 통장' 1호 가입 통장을 전달하고 나눔활동 확산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