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지금

권오준 포스코 내정자 “존경받는 기업 만들겠다”

출근길에 ‘경쟁력 높이는 방안 만들겠다’ 강조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를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으로 만들겠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 내정자의 일성이다. 권 내정자는 17일 출근길에 이 같은 각오를 밝히며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경영 경험 부족과 관련해 경영능력을 닦아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공급 과잉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철강산업에 대해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 내정자는 3월 14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3년 임기의 차기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