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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박현주재단, ‘설맞이 나눔 행사’ 진행


[kjtimes=김한규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설맞이 음식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만리동 만리현교회에서 열렸으며,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 이주자녀들, 미래에셋 임직원 가족 70여명이 함께하는 자리였다.
 
행사에 참여한 결혼 이주여성 이홍옥씨(2000년 한국으로 귀화)한국 고유의 명절을 맞아 떡국을 만들고, 베트남 음식도 선보일 수 있어서 즐거웠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만남이 서로의 문화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설맞이 행사를 주최한 조현욱 미래에셋 사회공헌실 상무는 매년 급증하고 있는 이주근로자,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정의 식구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은 이외에도 서울지역 아동보육시설 어린이, 청소년 대상의 희망Dream 진로금융특강’, 청소년들의 꿈과 비전을 찾아주는 청소년 희망보드 프로젝트등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