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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4년 연속 배당금 기부

[KJtimes=김봄내 기자]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올해 받게 될 배당금 15억원을 전액 장학 사업에 기부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박현주 회장이 정기주주총회 이후 받기로 예정된 배당금 15억원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박 회장은 2010년부터 4년간 총 152억원의 배당금을 기부해왔다. 이 기부금은 장학생 육성 사업 등에 쓰인다.

 

박 회장은 창업 초기인 2000배려가 있는 자본주의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실천하고자 75억원에 달하는 사재를 출연,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했다.

 

이 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다양한 사회복지활동과 기부를 통한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으며, 특히 금융권 최대 규모의 장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15년간 5275명에 달하는 국내외 장학생을 선발, 젊은 인재들의 꿈에 지원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장학 프로그램 외에도 '우리아이 글로벌리더대장정', '우리아이 스쿨투어', '우리아이 경제교실' 등 국내외 경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