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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미사일 2발 동해로 기습 발사

[KJtimes=손민수 기자] 북한이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고 있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29일 오전 동해로 기습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4시50분과 58분, 2회에 걸쳐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쪽 방향 공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합참은 발사체의 사거리를 500여㎞ 내외로 보고 있으며,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시 탄착지점 인근에 항행금지구역 선포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현재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비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합참 측은 "미사일의 사거리나 속도, 궤적 등을 토대로 북한이 갖고 있는 스커드 계열 미사일로 추정하고 정확한 종류를 분석하고 있다"며 "다음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앞두고 북한이 미사일을 쐈다는 점에서 볼때 무력시위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미사일 발사가 항공기와 선박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북한에 엄중 항의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