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韓國語]日 기업주변 폭력단 '위험폭력단' 특별관리

일본 경찰이 기업을 괴롭히는 폭력단을 '위험 폭력단'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13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일본 경찰청은 상습적으로 기업을 습격하거나 괴롭히는 폭력단을 '특히 위험한 폭력단'으로 지정해 규제를 강화하고, 기업 주변 배회를 금지하는 방향으로 관련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는 폭력단의 부당한 요구나 보복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경찰은 흉기를 사용해 기업을 괴롭히는 행위를 반복하는 폭력단의 구성원이 피해 기업의 주변을 배회하는 것을 금지하고, 폭력단 사무소의 사용도 제한할 방침이다.

또 기업 습격의 실행범을 검거하지 못하더라도 수사 자료 등으로부터 특정 폭력단의 관여가 명백한 경우 '위험한 폭력단' 지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일본은 현재 시민생활과 경제활동에서 폭력단을 차단하기 위해 전국의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폭력단 배제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