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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아플 때 ‘스프레이로~’ 태극제약, ‘포리비돈 인후스프레이’ 출시

[kjtimes=권찬숙 기자] 목이 아플 때 입안으로 스프레이를 뿌려 인후염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제품이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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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태극제약은 인후염 원인균인 바이러스와 세균 모두에게 작용하는 인후염 치료제 포리비돈 인후스프레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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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인후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감염되어 인두와 후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요즘과 같은 가을·겨울 날씨에 환자 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이물감 및 건조감, 가벼운 기침 정도에 그치지만 심한 경우 통증과 고열, 두통, 전신권태,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수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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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일반적으로 인후염의 85~90%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10~15%는 세균이 원인이다. 기존 인후염 치료제에 사용되는 수용성 아줄렌 성분은 세균에는 효과가 있지만 바이러스는 차단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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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반면 포리비돈 인후스프레이는 인후염의 원인이 되는 세균과 바이러스 모두에게 작용하는 포비돈 요오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강력한 항균효과가 특징이다. 실제 연구에서도 0.5% 농도의 포비돈 요오드 사용 후 15초 이내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살균 효과가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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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특히 바이러스에 대한 살균 효과가 있어 황사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나 환절기 감기 기운이 느껴질 때 사용하면 초기 목감기와 감기 증상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 이외에도 구강 내 살균 소독까지 가능해 구내염이나 구취증, 발치 후 구내 살균에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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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또한 포리비돈 인후스프레이는 내성 비율이 낮을 뿐만 아니라 입구에 튜브가 장착된 스프레이형 제품으로 일자 형태로만 뿌려졌던 기존 제품에 비해 분사가 더 잘 되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주성분인 포비돈 요오드 특유의 맛을 보완하기 위해 자일리톨, 유칼리유, 멘톨 등의 성분을 함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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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용기의 윗부분을 눌러 2~3회씩 적당량을 구강 내에 분사해 도포하면 되고 하루 수회 사용이 가능하지만 요오드 과민증 환자, 갑상선 기능 이상자는 투여를 금기한다. 입안이 심하게 헐은 환자, 임산부, 수유부는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신중히 투여하고, 소아의 경우 보호자의 지도 하에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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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김주미 태극제약 기획실 약사는 인후염의 원인인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해 원인치료가 가능한 포리비돈 인후스프레이는 기존 제품에 비해 항균효과 및 사용 편의성 모두 개선한 제품라며 만약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소염진통제와 병용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