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산업은행, 지난 8~9일 ‘사랑의 김장 나누기’ 통해 소외계층에 전달

 
[kjtimes=권찬숙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지난 8일과 9사랑의 김장 나누기행사를 서울 여의도 본점 KDB공원에서 진행했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올해 행사는 산업은행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이동걸 회장과 임직원, 임원부인회, 서울시 새마을 부녀회원 등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2500포기의 김장을 담았다.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빈곤 가정,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뜻 깊은 행사인 만큼 김장용 배추와 고춧가루 등 김장에 들어가는 재료는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며 산지에서 직접 구입한다.
 
각계각층에서 사랑의 손길을 더해 만들어진 김장은 서울시 25개구의 소외계츧 1100세대, 홀트아동복지회, 민들레국수집 등 사회복지지설 20여개소에 전달됐다.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진행되고 있는 동 행사는 산업은행과 서울시 새마을회가 공동으로 직접 김장을 만들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사랑나눔 행사다.
 
행사에 참여해 사랑의 손길을 더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임직원들이 정성을 다해 손수 담근 김장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올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앞으로도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창립 62주년을 맞은 산업은행은 통합 산은출범 후 대한미국 경제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 그동안 축적된 사회공헌효과를 기반으로 사회 각계에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