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지스마트글로벌과 인도계 GETAX Group 산하 Sunland Project Pvt. Ltd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지글라스’의 독점 판매 및 유통을 위한 것으로 현지 합작법인 설립도 추진된다.
현지 전략적 파트너사인 GETAX Group은 지난 수십 년간 호주, 세네갈, 알제리 등에서 광산을 운영하고 인도 전역 비료 유통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인도 내에서 각 분야에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Sunland Project Pvt. Ltd.는 인도 내 부동산 개발 전문 자회사다.
코오롱글로벌 상사부문에서 무역업을 하며 확보한 인도 지역내 탄탄한 네트워크를 활용할 예정인데, 금번 협력 사업은 코오롱이 상사업을 하며 또 다른 지역적 강점을 갖고 있는 인도 지역에서도 중동에서의 같은 사업을 하게 되는 일종의 쌍둥이 프로젝트이다.
앞서 지난 5일 지스마트글로벌과 함께 중동지역 전략적 사업파트너사이자 UAE 2대 물류회사이며 보험, 부동산 개발 사업 등을 영위하는 RHS(Rais Hassan Saadi)그룹과 3자간 중동지역 ‘지글라스’ 독점 판매 합작법인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또한 지난해 8월 ‘지글라스’ 사업 확대를 위해 지스마트글로벌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1월말 두바이 공항 내 1800여개 글로벌 기업이 입주한 자유무역지대인 “DAFZA(Dubai Airport Freezone Authority)’ 정문에 305sqm 규모의 ‘지글라스’를 설치했다.
‘지글라스’는 지스마트(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LED Glass로, 유리의 투명성을 100% 유지하면서도 풀컬러 동영상을 구현하는 투명전광유리다. 최근에는 ‘미디어 파사드’ 기능까지 갖춘 건물용 외벽 유리를 넘어 커튼월, 간접조명, 인테리어 소품, 무빙워크, 간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은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지스마트글로벌과 함께 중동 및 인도 지역을 동시에 공략해 상반기 내 양쪽 지역에 각각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시장이 커지면 현지에 생산공장까지 설립할 계획”이라며 상사사업 부문이 기존 무역업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Developer형 복합사업으로 진화한 ‘지글라스’ 사업을 통해 다양화된 플랫폼 비즈니스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