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우호 기자]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오는 11월 1일 보급형 상속∙증여 상품인 ‘KB금지옥엽(金枝玉葉) 신탁’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KB금지옥엽신탁’은 개인고객이 500만원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는 대중형 상속∙증여 상품이다. 최근 평균출산율이 1.17명에 달하는 등 저출산 시대에 더욱 높아진 손주에 대한 조부모의 관심과 애정을 담아냈다.
이 상품은 증여형과 상속형으로 구성됐으며 조부모뿐만 아니라 부모가 자녀에게 또는 삼촌이 조카를 위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증여형은 조부모가 은행에 자금을 맡기고 손주에게 ‘대학입학, 자동차구입, 결혼’등 3가지 이벤트가 발생하면 은행이 해당 자금을 손주에게 지급하는 구조이다. 상속형은 조부모가 손주를 위해 은행에 맡긴 자금을 조부모 사후에 용돈, 생일 축하금 등의 사전에 정한 일정대로 손주에게 지급하는 형태다.
또한 조부모가 남기는 ‘메시지 전달 서비스’를 통해 손주는 조부모의 마음과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할아버지가 상품 가입 시 손주에게 메시지를 남기면, 손주에게 자금을 지급하는 시점에 할아버지가 남긴 메시지를 증서에 기록해 함께 전달하게 된다.
KB국민은행은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100명의 고객에게 ‘무료 가훈액자’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상속∙증여가 사회적으로 부유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상황에서 최저가입금액을 대폭 낮춰 가족간의 사랑을 의미 있게 전할 수 있는 대중적인 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