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입법현안 법률정보 발간

독일의 청소년사법제도 관련 입법례Ⅰ-‘청소년법원법’상 제재의 체계와 기본원칙

[kjtimes=견재수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31입법현안 법률정보69독일의 청소년사법제도 관련 입법례 -청소년법원법상 제재의 체계와 기본원칙-”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최근 청소년범죄가 증가하고 난폭해지면서 현행 소년법에 기초한 소년사법제도에 관한 불신이 커지고 제도개혁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발간된 점에 의미를 둘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입법현안 법률정보에서는 독일의 청소년사법제도에 관한 입법례를 두 차례에 걸쳐 발간한다.

 

금일 발간한 편에서는 독일의 청소년형법이라 지칭되는청소년법원법상 제재의 체계와 기본원칙에 관해 살펴보고, 오는 11월 발간 예정인 편에서는 청소년법원조직과 청소년형사절차에 관헤 다루기로 했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청소년범죄에 대한 형사상 제재의 체계와 기본원칙에 대하여 청소년법원법규정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독일의 청소년사법제도를 소개한 이 자료가 우리나라 소년법및 청소년사법제도에 관한 입법적·제도적 개선을 위한 좋은 참조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