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日, 아키히토 왕 2주 후 퇴원…심장수술 성공적

일본 궁내성은 지난 18일, 아키히토(明仁) 왕이 도쿄(東京)대학 병원에서 심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989년 즉위한 아키히토 왕은 최근 몇 년간 건강에 문제를 보였다. 2003년에는 전립선암 수술을 받았고 작년에는 기관지 폐렴으로 2주간 입원하기도 했다. 이번에 받은 수술은 협심증 치료를 위한 관상동맥 우회 수술로 전해졌다.

 

의료진에 따르면 올해 78세인 아키히토 왕이 2주일 정도면 퇴원할 수 있을 정도로 수술 후 상태가 양호하다.

 

아키히토 왕의 왕실 주치의인 가나자와 이치로는 “관상동맥 우회 수술은 오전 11시부터 시작돼 약 4시간 정도 걸렸으며 수술 도중 문제나 출혈 과다도 없었다”면서 “왕이 다시 테니스를 칠 수도 있겠지만 공식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연세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Jtimes=손상대 기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