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6개 가상화폐 거래업체에 업무개선 명령…왜

일제히 처분 내린 것은 이례적…가상화폐 규제 강화 일환 분석 우세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금융당국이 6개 가상화폐 거래업체에 업무개선명령을 내리면서 그 노림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게다가 이후 등록을 신청 중인 유사 사업자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해 이후 15개사가 행정처분을 받거나 사업 철수를 결정하기도 해 관심의 정도는 더 높아지는 분위기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교도통신 등은 금융청이 일본 내 대형 가상화폐 거래업체인 비트 플라이어를 비롯한 6개 업체에 업무개선명령을 내렸으며 해당 업체는 모두 개정 자금결제법에 근거한 등록업체로 금융청이 이들 업체에 일제히 처분을 내린 것은 이례적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에는 금융청 심사를 완료한 등록업체가 모두 16개사다. 그런데 이번에 6개사가 당국의 처분 대상이 된 것으로 금융청은 현장조사 결과 이들 업체가 자금세탁 대책 등이 부족, 가상화폐 시장의 급속한 확대에 대응하지 못해 내부 관리시스템이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날 NHK는 보도를 통해 이 중 비트 플라이어는 당분간 신규 고객의 계좌 개설은 접수하지 않을 방침이며 기존 고객의 가상화폐 거래는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지난 1월 가상화폐 거래업체인 코인체크가 최대 규모인 580억엔(5829억원) 상당의 NEM(뉴이코노미무브먼트) 코인을 해킹으로 도난당했고 이로 인해 26만명의 투자자가 피해를 봤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