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5 (수)

  • 맑음동두천 21.1℃
  • 흐림강릉 13.2℃
  • 맑음서울 20.4℃
  • 맑음대전 20.0℃
  • 맑음대구 16.3℃
  • 맑음울산 14.0℃
  • 맑음광주 20.1℃
  • 맑음부산 15.4℃
  • 맑음고창 13.5℃
  • 맑음제주 16.0℃
  • 맑음강화 15.5℃
  • 맑음보은 18.2℃
  • 맑음금산 19.0℃
  • 맑음강진군 17.8℃
  • 맑음경주시 14.5℃
  • 맑음거제 14.8℃
기상청 제공

혜택 줄어든 '신용카드', 고객들은 어쩌나?

신한카드 등 할인 혜택 50% 이상 축소

[KJtimes=심상목 기자]국내 주요 카드사들이 제공해 왔던 혜택이 절반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신용카드 이용 고객들의 불만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13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등 카드사들은 지난해 9월부터 이달까지 포인트, 마일리지, 캐시백, 할인 혜택을 50% 이상 축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카드사들은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수수료율 차별 금지법안 통과로 수익 감소가 예상된다는 이유에서 이 같은 결정은 내렸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부가 서비스를 받기 위한 전월 이용액도 이 기간에 평균 20~40%나 늘렸다.

 

기존에는 전월에 20만원 정도만 써도 극장 할인 등의 서비스를 받는 데 지장 없었으나 각종 제한 조건이 신설되면서 이제는 30~50만원 정도는 써야 기존 혜택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카드업계는 이 조치로 올해 2000~3000억원 가량 사업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올해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에 따른 손실을 메우는 데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대형 카드사 한 임원은 지난해 가맹점 수수료를 대폭 낮추기로 발표한 뒤 부가 서비스를 절반 이상 줄이기로 해 올해부터 본격 적용하고 있다면서 과거 출혈 경쟁으로 과도했던 부가 서비스를 정상화하는 과정으로 봐달라고 밝혔다.

 

이달 들어서도 카드사들의 부가서비스 축소를 예고하는 공지가 줄을 잇고 있어 소비자 피해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업계 1위 신한카드가 부가서비스 축소에 앞장서고 있다. 신한카드는 특히 지난 102일부터 항공 마일리지, 주유 적립, 마이신한포인트, 영화 할인, 요식 할인 서비스를 대폭 축소한다고 예고했다.

 

항공마일리지는 지난 10월부터 기프트카드 구매액이 적립되지 않고 상품별로 달랐던 주유적립 이용금액 한도는 월 30만원으로 일제히 상향 조정된다.

 

주유적립 이용액이나 할부 이용액, 기프트카드 구매액, 선불카드 충전액은 마이신한포인트를 쌓아주지 않기로 했다.

 

영화 할인액은 매당 2000원에서 1500원으로 줄어들고 불고기 브라더스 할인서비스는 전월 이용액 30만원 이상인 경우에만 제공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서비스 제공 기준 일원화와 중복 서비스 제공 중단 등을 위해 이런 조처를 했다고 해명했다.

 

외환은행이 하나금융지주에 피인수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나선 외환카드도 마일리지와 포인트 적립 기준을 강화할 예정이다.

 

외환카드는 지난 9월부터 무이자 할부 시 마일리지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아울러 대한항공 NEW 스카이패스 카드는 국외 사용금액 건당 100만원 한도로 1500원 사용 시 3마일을 적립해준다.

 

‘YES OK Saver 카드OK캐시백 포인트 적립 기준에서 전국 주유소, 3대 마트, 통신요금 사용액은 제외한다. 놀이공원, 외식, 영화 할인 이용 기준도 전월 이용액 30만원 이상으로 상향해 일원화한다.

 

카드사의 이러한 혜택 축소와 관련해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 수익이 줄면 회원 부가서비스도 그만큼 줄이는 게 상식이라면서 수수료율이 합리화되면 회원들 또한 그동안 지나치게 누려온 혜택을 내놓을 각오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너

글로벌 공정시장

더보기
[회장님은 법원에③] 조세포탈 혐의에 휘말린 오너들, 위협받는 그룹의 미래
[KJtimes=김은경 기자] 기업의 평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오너 한 사람의 일탈로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조세 포탈 혐의로 재판정에 섰던 오너들 가운데 상당수는 사건이 잊히길 기다리듯 조용히 모습을 감춘다. 그러나 이들의 법적 분쟁은 아직도 기업 경영의 깊은 곳에서 흔들림을 만들고 있으며, 공적 책임 대신 관대한 판결이 이어지는 동안 '오너리스크'는 더욱 구조화되고 있다. <kjtimes>는 최근까지 공개된 판결과 마지막 보도를 기준으로, 그 이후 별다른 진척 없이 방치된 오너들의 법적 문제를 검토하며, 이로 인해 기업이 어떤 리스크를 안게 되었는지 짚어본다. ◆"무죄 판결 이후 이어진 침묵"구본상 LIG그룹 회장 구본상 회장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세금 신고가 부정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조세 채무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구본상 회장의 경우처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수백억~수천억대 세금이 걸린 거래를 할 때, 실질 가격 평가와 세금 부과를 어떻게 엄격히 할 것인가, 단지 서류가 아니라 실질을 기준에 두는 공정

코로나 라이프

더보기

현장+

더보기
[현장+] 현대모비스, 성희롱 논란이 ESG 리스크로…지배구조 신뢰성 시험대
[KJtimes=김은경 기자] 현대모비스 인사팀장을 둘러싼 부적절한 언행 논란이 단순한 내부 인사 문제를 넘어 기업 지배구조의 신뢰성을 가늠하는 시험대로 떠오르고 있다. 반복적으로 제기된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대응 방식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은 성희롱 논란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의 구조적 리스크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반복 제기된 의혹, 공개되지 않은 판단 기준 문제는 지난해 말 인사팀 송년회 자리에서 불거졌다. 내부 게시판 등을 통해 제기된 주장에 따르면 인사팀장은 같은 팀 여직원에게 욕설을 했고 귀가한 직원을 다시 불러낸 뒤 성희롱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직원은 이후 해당 인사가 포함된 술자리에 더 이상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내부 규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조사 결과와 판단 기준, 징계의 종류와 수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주장한 직원에 대한 보호 조치가 실제로 이뤄졌는지, 조사에 외부 전문가나 독립 기구가 참여했는지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논란은 해당 인사가 과거에도 유사한 사유로 징계를 받고 지방

탄소중립리포트

더보기
그린피스 "멈춰선 공장·치솟는 물가, 범인은 '화석연료 의존' 구조"
[KJtimes=견재수 기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한 경제 위기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현재의 위기는 단순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아닌 화석연료에 기반한 한국 경제 구조의 취약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린피스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민간인 희생과 환경 파괴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즉각적인 휴전과 국제법에 기반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동시에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수송·산업 정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 중동발 에너지 위기, 전력·산업 현장 직격 현재 한국 경제는 중동 분쟁의 여파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정부는 원유 자원안보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하며 석탄발전 운전 제약을 완화하고, 올해 6월 예정됐던 석탄발전소 3기(하동 1호기, 보령 5호기, 태안 2호기)의 폐쇄 일정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카타르에너지가 한국을 포함한 주요 수입국에 LNG 공급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하면서 에너지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란의 미사일 공습으로 파괴된 LNG 생산시설 복구에 3~5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계약 물량조차 물리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산업계의 피해

증권가 풍향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