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심상목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보유하던 한화증권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이에 따라 한화증권 지분 구도에는 변화가 생겼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3일 한화증권은 김 회장이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김 회장은 한화증권 보통주 32만3020주(0.39%)를 시간외 매매를 통해 매각했다.
아울러 김 회장의 주식은 계열사인 한화타임월드가 시간외 매매를 통해 사들여 총 414만7809주(4.74%)를 보유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한화타임월드는 한화엘앤씨(15.47%), 한화호텔앤리조트(10.77%)에 이어 3대 주주가 됐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지분구조 단순화가 매각 사유”라며 “시장에 영향이 없도록 계열사인 한화타임월드가 전량을 인수했다”고 밝혔다.